살수

최동민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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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을지문덕의 무엇을 알고 있는가?

작가는 이 질문으로 책을 시작한다.

정말 우리는 을지문덕의 무엇을 알고있을까?

한국역사의  한 획인 그 위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기0에 외국역사를 알려고 애쓰는걸까?

소설 살수의 시작은 그 의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소설 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진명의 소설이다.

우선 책에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역시 김진명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전개와

 

긴장감있는 내용, 그리고 뛰어난 상상력을 드러내고 있다.

소재 자체도 거의 전무후무할 정도의 소재라서 그런지

 

그 신선함도 뛰어나고, 읽는내내 흥미로움이 계속 이어진다.

 

다시 말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쉬운점도 눈에 띈다.

 

우선 역사를 토대로한 소설이지만 자료가 부족해서인지 허구가 많이 가미된

 

무협지의 느낌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고, 2권이라는 어떻게보면 짧은 분량 때문인지

 

좀 허전할 정도의 느낌이 드는 마무리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런 장단점을 떠나서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우리는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알려하는가? 하는 그 점인 것 같다.

 

작가의 말처럼 한국의 여러 작가들이 한국의 역사에 관한 글을 짓기보다는

 

삼국지등의 평역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듯 하다.

 

물론 한국의 고대역사로 가면 갈수록 자료도 구하기 힘들고, 미약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엔 허구성이 너무 가미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을수도 있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에 섣불리 도전하기 힘든 영역이라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대중이란 그렇다. 비중있는 작가가 쓰는 삼국지에 더 관심을 갖고 접하지,

 

일부러 찾기힘든 을지문덕의 자료를 구해서 보는건 쉽지 않다.

 

그 점을 파악하였는지 작가는 민감한 시기에 우리역사를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책을 써냈고 그 점이 살수라는 책이 가지는 큰 의의가 아닌가 싶다.

이 의의와 더불어서 도전하기에 쉽지않았을 소재를 활용한점과 꽤나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에 누구도 시도치 않았던 것을 시도한점은 충분히 높은평가를

 

받을만하다고 본다.

그리고 물론 그런 역사적 의미를 제쳐두고 재미만 따진대도 후회를 남길만한

 

책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이 책 하나가 우리의 지식을 늘리거나 국사를 제대로

 

깨닫게 하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책 하나로 인해 한국역사 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한번씩 더 인지할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바라건데 책의 허구성은 재미로 느끼고, 책이 주는 의미는 진심 어리게

 

받아드렸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