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폐지, ''찬성''에 몰표를 던진다!

정지연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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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광장에 드나들기 사작하면서 부터 자연스레 접한 '여성부' 비판여론들..

얼마전 여성부에서는 욕먹을 짓을 사서 했더라.. 참나..

그동안은 밝혀지지 않은 헛소문들에 대한 비판들을 (조리퐁, 테트리스, 쏘나타, 타워펠리스 등등)

그저 흥미롭게 읽어보기만 했는데 오늘은 쓴소리 한번 해야겠다.

 

 

여성가족부 [女性家族部 :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여성정책과 함께 가족정책을 수립·총괄·지원하는 기능을 맡고 있는 중앙행정기구

설립목적 - 여성정책의 기획·종합, 가족정책 및 영유아보육'정책의 수립·지원
주요활동 - 여성·가족정책 기획, 여성인력개발, 영유아 보육사업, 성폭력·가정폭력 및 성매매 방지 등 여성권익 증진

'계집여'가 아니라 '같을여'라고 우기는 꼴페미가 없기를 바란다.


 

여성부가 하는 주요활동을 보면 분명 참 바람직하다.

있어야 할 중앙행정기구이고, 이나라의 힘없는 여성들, 그리고 어머니들,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인 것이다. 근데 요즘 하고있는 꼬라지를 보면 여성부는 '성매매 여성만을 위한 단체'인가 의문이 생긴다.

 

현실적으로 미혼여성들은 공감하지 못한 글을 쓰겠다.

난 기혼여성, 3살된 딸아이의 엄마

남편과 내가 번 돈만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려니 왠만한 전세집은 꿈도 못 꾸었다.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영세민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낮아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는 정부지원정책이 있었다.

있으면 멀하나, 기본적으로 현실 불가능한 정책인걸..

어떤 사람이 집 계약부터 덜컥 해놓고 전세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놓은 뒤,

구청에 서류접수해서 은행에서 대출받을수 있는 절차때문에, 무대포 정신을 발휘 할 수 있겠는가...

결국 우린 그냥 월세로 시작했다.

까다로운 구청심사에서 탈락하게 되면, 계약금 홀랑 날리는 일이 무서워서 말이다.

전화상담 조차도 지할말만 하고 툭툭 끊어버리는 공무원에, 전세계약전에 대출심사라도 받을수 있는 확인절차 조차도 없는 그런 희한한 정책...

- 여성부에서 하는일은 아닐테지만, '여성가족정책' 기획에 좀 더 힘써주길 바라면서..


 

주변에 3살부터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들이 많길래, 나도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동안 재택근무 형식에서 벗어나서 출퇴근 할려고 한동안 어린이집을 알아봤는데..

육아보육비 지원, 허울만 그럴듯한 보육비 지원이 있었다.

역시 또 복잡하고 까다로운 요구서류부터 까다로운 자격조건

결국 애아빠 급여문제와 겹치면서 보육비 지원은 포기하고.. 사립보다 조금 저렴한 구립을 알아봤는데 이미 구립은 모집인원수가 꽉차서 일년은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고, 차량운행을 안해서 대부분의 엄마들은 사립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을 보낸다고 한다.

난 결국, 재취업은 내후년으로 미루고 내년은 또 아이와 함께 재택근무를 선택했다.

- 영유아 보육사업, 제대로 하고나 있는건가.....

 

 

 

뉴스에서 나오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기사들....

성매매 피해 여성 탈출해서 여성단체에서 도와줘서 정부보조금 얼마를 받으며...

그 피해여성은 카드빚 200만원 때문에 성매매를 하게 되었다는 기사 보면서 참 씁쓸했다.

도대체 머가 피해여성이라는건지? 살기 힘들어 몸팔면 전부 피해여성이 되는건가?

주변에 정말 힘든일 하면서도 기초생활조차 이뤄지지 않는 여성들이 진정 힘없는 여성아닌가?

 

 

어떤 사람은 그런다.

내가 누리는 작은 행복들이 뒤에서 남모르게 노력하는 '여성부'의 여권신장 노력 덕분이라고..

나의 이런 작은 생각과 주절거림 하나로

여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을 위축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꼬라지 하고는.. 더 살아봐라... 고따구로 생각이 드나...

그저 서민들 등꼴이나 빼먹고.. 기껏 하는 일이 회식후에 성매매 안하면 상금주는 골때리는 이벤트를 벌이지 않는가.. 참 나라망신이다 나라망신이야..

그 돈으로 적어도 한동당 구립어린이집(보육시설) 2곳 이상은 지어주고,

정말 돈없고 빽없는 취업이 절실한 여성들 교육.일자리 지원해주고, 그 여성들이 꾸린 가정을 위한 혜택 늘려주고..

이게 제대로 된 여성가족부 아닌가?

 

민증번호 앞자리 1,2 연연말고.. 진정한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펴길 바란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50% 성폭행,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50%의 애매모호한 성매매 관련 직종 여성들을 위한 정책으로 변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는 도움조차 못주는 그런 현실이 사라지길 바란다.

 

여성부장관은 90만원 때문에 주민등록말소자였던 한여성이 지하방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폐기능 정지로 숨진지 3일만에 발견된 기사도 안보고 살지?

 

 

 

얼마전 재취업을 염두에 두고 사전조사를 해본 결과,

여전히 회사에서 직장 동료들이나 상사들은, 주부 특히 애엄마의 취업을 안좋게 생각한다더라..

여성가족부, 니네 일 고따구로 할꺼야~

정작 필요한건 여성가족부가 아니라, '가족부' 아닌가.......

 

 

머 이런글 쓴다고 여성부장관이 보기나 하겠어?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