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를 사귀는 건 조금은 힘들어여..하지만~

김미나200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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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군 저보다 4살이나 어려여...

우리가 첨 만나게 된건 세이클럽을 통해서에여..

쉬는날이 평일인 저는 쉬는 날이면 주로 집에서 인터넷으로 시간을 떼우곤 해여..

그날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세이클럽에서 뭐 잼나는게 없나 둘러보구있었어여..

그때 제 눈에 들어온 "세이케스트" 어떤건지 궁금해서 들어가봤죠..

가수도 아닌 사람들이 노래두 부르구 랩두하는게 넘 신기하구 잼있더라구여..

그중에서두 귀에 들어오는 목소리가 있었어여...

약간은 귀여운듯한 그러면서도 힘있는 목소리...

전 그날루 그애의 팬이 되구말았어여..

솔직히 방송을 듣는 사람들의 연령이 10대가 대부분이라서 20대 중반이 되어가는 저로썬 넘 어색하구 창피하기두했지만 그애의 방송을 안들을수가 없었어여...

몇번 방송을 듣다보니, 그애와두 조금은 친해지게됐어여..

그런데 부담스럽던 제 나이가 저에게 도움이 되더라구여...

다른애들보다 나이가 많은 날, 그앤 누나라구 부르면서 잘 대해줬어여..

우연히 그앨 직접 만날 약속을 하구 약속장소로 나가는 동안 전..

"내가 지금 뭘하는 거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냥 나가지 말까.."하는 생각두여..

그래두 그애를 직접보구싶은 맘에 전 약속장소에 나갔죠..

큰키에 약간은 마른 듯한 너무나 착하게 생긴 그애..

어색하던 우리둘은 서로 얘기를 하면서 금새 친해졌어여..

그날이후 우린 마니 가까워졌어여..

영화두 보러가구 쇼핑두 하구 맛있는 것두 사먹구...

하지만 전 그앨 동생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은 없었어여..

그애가 좋긴했지만 4살이란 나이차이는 절 누나로써 그앨 대하개 했어여..

그앤 저에게 고민두 얘기하구 말하기 힘든 얘기도 해주더라구여..

그런 그애가 전 정말로 좋았어여..

그런데 어느날인가 그애가 절 좋아한다구 하더군여..

전 아무렇지않은 듯..

"누나두 너 좋아해. 너 얼마나 좋은 동생인데~"라구 말했죠..

그애가 "내가 좋아하는건 누나랑 달라.."

전 그말을 듣는 순간 넘 놀라구 기뻤어여...

그렇게 그애의 맘을 확인한 전 그애의 여자친구가 되어버렸어여..

전 요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두 어려보일까"하고 고민해여..

가끔은 4살이란 나이차이가 우릴 힘들게 하지만...

전 그앨 마니 좋아하구 그애두 절 마니 좋아하는것만은 변함이 없어여..

제 남자친군 저보다 4살 어리지만 저흰 그런건 상관없다구 생각해여~

 

연하를 사귀는 모든 분들 힘들때도 있지만, 힘내시구여 서로의 사랑 변치않길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