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수능 딱 끝나고 고딩들의 황금기/ 당신의

나병용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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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수능 딱 끝나고 고딩들의 황금기/   당신의


고3 때. 수능 딱 끝나고 고딩들의 황금기/

 

당신의 은혜를 알면서도 세상과 양다리 걸치고 있던 나.

수능끝나고 오랫만의 청목회였다.

술자리..이야기가 나왔고...

난 여자아이들의 오해. 편견. 

너무 속이 상했었다. 그런게 아니었는데.

진짜 친했던 애들이라 더 화가났었고. 속상했었다. 배신감. 이루말할 수 없는 허무함. 그때 내 주량의 반. 이슬이 두병...에 완전 상태메롱...필름끊키고 진짜 기억안나는 경험..해따., 신기하더라

조금 기억나는건 내가 취해서...네 글자로 말하자면  /엉.망.진.창./일 때 옆에 붙어서 나 꼭 붙들고 있어준게 여동권.

다 날버렸을때 팔짱껴주고 꼭 붙들고 챙겨주는게 얼마나 고맙던지.

모두 논다고 바쁘고 술먹고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하는데 나는 땅바닥에 엎퍼져서 기어다니고..지렁이도 아닌데.

난 그때 너무 속이 상했었다. 배신감. 속이 너무 상해서 너무 상해서 혼자 이슬이 막 나발불고 난리법석. 어린 맘 좀 감싸주지 한 녀석은.나중에 노래방가서 씨끄럽다고 나를 업어치기로 던지드라..ㅋㅋㅋ

그때 주상이는 여자친구랑 데이트 선약이 있어서 남산이었는데 왜케 보고 싶던지.

나중에 동권이의 전화를 받고 새벽2시에 형상이가 지 형데리러 노래방까지 나와서 부축해서 집에 끌고 갔지..ㅋㅋㅋ놀랬지 나 술먹은거 처음봤으니..ㅋㅋㅋ아빠한테 나 암걸렸다고 울면서 헛소리한거까진 기억나는데- -(그날 낮에 드라마에서 양동근이 암걸려서 슬펐는데 그게 무의식중에 튀어나왔다- -)

아빠나 형상이에 대한 고마움은 말할것도 없지만.

그때 동권이가 그렇게 고마웠다.울었다.혼자.고마워서

그래서 그 날 이후로 난 생각했다. 이 놈은 진짜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챙겨야겠다고... 그 후 큰 트러블도 있었고 심각한 다툼도 있었지만, 결코 이 놈을 내 마음의 선 밖으로 내몬적이 없다.

그래서 교회데려가려고 그렇게도 노력했다.

내가 기숙사 생활하는 1년동안 많이 변했던 주상이랑 동권이. 

둘이 클럽다니고 술에 옷에 소개팅에 여자에 미쳐살때(지넨 아니라고 하지만, 적어도 나의 기준에선 미쳐살 때)나랑 생각차이 끝에 많이 다투고 했지만서도 우린 여전히 만나면 신난다.

4~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 밤 일. 잊혀지지 않는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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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있는 훈련의 때. 나는 나를 진단하길

/엉.망.진.창./ 역시 자아가 정체성이 흔들려서 엉망진창인 내가 한번씩 휴가, 외박나가면 좀 변했다고 만나본 후 연락도 뜸한 이들..ㅋㅋㅋ이젠 별로 아쉽지도 않다-

지금 난 서서히 다시 주님의 방법대로 나를 찾아가고 있기에.

예전보다 더욱 멋지게. 성장하고 있기에.

동권아.주상아.그리고 조금은 무심한 현우야.

너희들은 내 상태가 /엉망진창에다 이판사판/일 때-!

특히 내 환경이. 사회적 지위가. 너무 이판사판이어서

내 자아가 혼란스럽고 예전같지 않을 때..

그때도 내가 대한민국에서 젤 편해하는 친구들이란다 알겠느냐?ㅎㅎ..고맙다..캬캬~닭살~으으~윀~

 

난 아직도 같은 침대에서 잘 수 있는 우리 부인 주상이.

아낌없이 이유없이 물질시간마음조언 해 주는 띠띠띠동권이.

그리고 불알친구 현우가 있기에 조금은 행복한가.,캬캬..

나를 대하는데 한결같은 건 주님. 그리고 가족. 그리고 동권이 현우 주상이와 아주아주아주 극.소.수.의 동역자 뿐.

 

하지만 난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할꺼다. 따뜻한 세상 좀 만들어 볼련다. 나를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따뜻함을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난 까칠하게 훈련받을꺼다.다시 성장하고 강해질꺼다. 사랑하려면 슬프지만,,, 강해야 한다,,,약하면 사랑받는다..강하면 사랑할수있다,,,

내게 힘과 조언을 주는 내 친구들아. 우리우정변치말자.

우리사이엔 중용은 없다ㅋㅋㅋ세상에서 성공해라ㅋㅋ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WO AI 간지쟁이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