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내 곧휴를 가려줘!! -유머-

조현상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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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3학년일때 이야기다. 나는 쨍쨍 햇빛이 내려쬐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 진짜로.. 독서실에서 공부했다니깐...-_- 아무튼..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내 친구 김군이랑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참고로 우리 고등학교 교문 앞에는 횡단보도가 하나 있는데 그 옆에는 바로 경찰서가 하나 있었고.. 그 경찰서 앞에는 여중과 여고가 한건물에 나란히 있는 학교가 있었다.. 천상 : 후후.. 오늘도 지겨운 하루가 끝났군.. 뭐할거냐? 김군 : 아.. 글쎄.. 집에서 오락이나.. 여러가지 잡답을 나누면서 우리는 경찰서 앞을 지나고 있었다. 한가지 말하자면 김군 이녀석은 키도 훤칠하고 외모도 준수하지만 뭔가 어리버리하다는거에 단점이 있었다..-_- 아무튼.. 마침그때.. 김군이 외쳤다. 김군 : 앗! 신호 바꼈다 빨리 건너자!! 천상 : 그래? 어서 건너가잣!! 나는 영문도 모른채 김군을 따라 도로를 건너갔다. 천상 : 김군아. 김군 : 응? 천상 : 근데 여긴 횡단보도가 아니잖아.... 이 씨발놈아-_- 김군 : 그게 왜? 어째서? 왜그러는데? 천상 : 우리 앞에 경찰서가 안보이더냐;; 나는.. 어리버리 김군과 멋모르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곧바로 경찰한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경찰 : 요너석들! 누가 무단횡단하라그랬어? 응? 천상 : 잘못했어요!! 김군 : 잘못했어요!! 경찰 : 무단횡단하면 벌금내야되는거 알지? 천상 : 돈없어요!! 김군 : 돈없어요!! 경찰 : 이런 썅노무 자식들.. 너네들은 학생이니까 특별히 벌금은 안받겠다. 천상 : 나이스!! 그럼 이제 우리 집에 가도 되죠? 김군 : 나이스!! 그럼 이제 우리 집에 가도 되죠? 천상 : 따라하지마 썅뇬아-_- 김군 : -_- 경찰 : 누가 너네들보고 집에 가라그랬냐-_- 학생이니까 돈없지? 천상 : 네.. 경찰 : 그럼 벌금대신 여기 경찰서 문앞에서 손들고 30분만 서있다 가렴 천상 : 켁!! 경찰 : 왜? 싫어? 그럼 벌금낼까? 천상 : 아.. 아뇨.. 그치만.. 여기 바로 앞이.. 여고하고 여중;; 경찰 : 음.. 벌금이 얼마드라..? 천상 : 당장 달려가서 충실하게 벌서겠습니다! 경찰 : 기특한것.. -_- 그렇게 해서 김군과 나는 경찰서 문앞에서 무릎꿇고 손을 들어야했다. 천상 : 이런 젠장.. 쪽팔려!! 김군 : 으헤헤.. 나두 쪽팔려-_- 참고로.. 이 경찰서 앞은 도로가 지나다니는 큰 길이고 바로 앞 50미터쯤 앞에는 아까 말한대로 여고와 여중이 있었다. 근데.. 절묘하게도.. 우리가 벌서고 있는 이 시간은.. 경찰서앞 여고생들이 대거 하교하는 타임이었고-_- 여고생들은 하나둘 학교를 나오기 시작했다. 천상 : 썅!! 여고생들이 이리오고있어! 쪽팔리다구! 김군 : 오호호;; 저 여자애 이쁜데? 천상 : 넌 도대체 정신이 제정신인게냐-_- 김군 : 아.. 저 여자 보니까 꼴려..(__* 천상 : 샹늠아!! 정신차려. 우린 지금 벌서고 있는 중이라구;; 김군 : 으음.. -_- 그때였다. 김군 : 나 꼴렸어-_- 천상 : 미친색히-_- 그랬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2002년 어느 여름날.. 여고생들이 대거 하교하는 시간에 큰 도로앞에서 두 남자가 무릎꿇고 벌을 서고 있었고 이중.. 한남자의.. 가운데는.. 불룩 솟아있었던 것이었다..-_- 천상 : 빨리 곧츄 내려 새꺄!! 쪽팔리다구 김군 : 내맘대로 조절이 안돼-_- 천상 : 젠장.. 여고생들이 이쪽으로 온다!! 아니나 다를까.. 여고생들은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정류장이 있는 이쪽으로 몰려오고있었고-_- 김군은 가운데부분을 불룩 솟아 올린채 그들을 맞이하고있었다-_- 김군 : 헤이 아가씨~ 하이-_- 여고생1 : 켁.. 저거뭐야.. 바지 가운데에 뭔가 좆치않은게 서있다 여고생2 : 뭐야..ㅋㅋ 저녀석 슨건가-_- 김군 : -_- 사태가 이정도인걸 김군도 알게되자 김군은 어떻게든 이 곧츄를 숨겨보려고 손을 내렸다.. 경찰 : 야임마!! 손 똑바로 안올리냐? 김군 : 아.. 알았어요!! 김군은 우람하게 솟아올른 자신의 곧츄를 어떻게 주체 못하고 할수없이 손을 올릴수밖에 없었다-_- 이 상황이 안타까워서 견딜 수 없었던 나는 조용히 그녀석의 귀에 대고 소곤소곤 말해주었다. 천상 : 야! 그 곧츄 허벅지 사이로 끼워서 숨겨! 김군 : 그.. 그게 잘안돼..악~ 결국 김군은 그대로.. 우람하게 솟은 그대로.. 수많은 여고생들 앞에서 두팔 올린 상태에서 절규했다. 김군 : 누가 내 곧츄좀 가려줘!!!!!!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고.. 그때는 수많은 여고생들이 그녀석의 제3의 다리를 다 구경하고 난 후였다.. 나는 그녀석이 절규하는걸 보면서 동정심을 느꼈지만.. 왠지.. 이 일이 있은 뒤로부터는.. 이녀석과 같이 동네를 거닐기가 꺼려지더라-_-; 미안하다 김군아-_-; 쪽팔려서 더이상 널 친구로 놔둘수가 없었다.. 잘지내라-_-; 곧츄관리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