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공공장소에서 보는 야동의 스릴 -유머-

조현상2006.12.30
조회264
풋풋한 대학교 03학번 새내의 천상! 그동안의 암울한 이미지를 떨쳐버리고자 나는 모범생 컨셉을 항상 지켜왔고 대학교에서 조차 공부만 하는 나를 보며 나의 아름다운 동기생들은 멀찌감치 나를 보며 이렇게 말을 했다. 동기 1 : 정말 멋진 녀석이야! 대학교까지 와서 공부를 하다니! 훗.. 알긴 아는군.. 내 컨셉이 제대로 먹혔나? 동기 2 : 멋지긴 개뿔.. 대학와서 공부하는게 또라이지 뭐냐-_- 동기 3 : 하긴.. 대학은 존나 쳐 놀라고 있는거야-_- 천상 : 이런 썅갓나 자식들!!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잖니! 동기 2 : 너구리 다시마 빠지는 소리하고 자빠졌네-_- 하여튼..-_- 내 이미지는.. 존나 공부만 해대는 범생이.. 그 자체였다. 하긴.. 생긴것 또한 얼마나 바람직하고 번듯하게 생겼는가.. ..................... 미안..-_-; 바람직하고 번듯하긴 개뿔.. 하여튼.. 나는 그렇게 죵니 멋드러진 이미지를 가지고 동기들과 생활을 해갔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공강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우리학교 전산실에서 컴터를 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천상 : 하아아암!! 오늘 공강은 뭘로 때우다냐... 하품을 멋드러지게 하며 허벅지을 긁어가면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동기생들이 들어왔다. 천상 : 에구.. 니들도 공강이라 여기 온거냐=_= 동기 1 : 우리 지금 존나 레포트 써야된다!! 시간 없어! 천상 : 풉.. 바보자식들.. 난 미리 써놨지롱~ 동기 2 : 존나 저새끼 레포트 훔치자! 천상 : 야-_- 이런 씻!! 내 동기생들은 내 레포트 노트를 가지고 멀찌감치 도망간뒤 빛보다 빠른 속도로-_- 내 레포트를 배껴쓰고 있었다 천상 : 망할 자식들-_- 에구.. 그래.. 뭐 저녀석들이 배낀다고 해서 내가 손해볼건 없지.. 나는 그냥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웃긴대학 싸이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천상 : 오늘은 무슨 자료가 올라왔을라나..? 심심한 나머지 콧구녕 한쪽을 후비적거리면서 나는 습관대로 웃긴대학에 접속했다. 음.. 오늘 웃긴자료란엔 뭐가 있나.. [꼭 보세요!! 재미있음 ㅋㅋㅋ] 이란 제목의 웃긴자료 게시물이 번뜩 눈에 들어왔다. 사실 저 제목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_- 하여튼.. 나는 알수없는 호기심에 사지가 뒤틀 거리는걸 느꼇고 손가락이 시키는대로 그 제목 게시물을 클릭했다. 천상 : 아.. 도대체 얼마나 재밌는 자료길래..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더욱 강렬하게 콧구녕을 후비었다-_- [버퍼링중..21%...] 천상 : 음.. 버퍼링뜨는거 보니까 동영상인가..? 그때였다. 여자동기생 : 천상아아아아아앙~~~~ 여자동기생 한명이 나에게로 달려왔다 천상 : 어.. 왜 그러냐? 여자동기생 : 우리 레포트 쓰는 자료범위가 여기가 맞던가? 나는 여자동기생이 물어보는것에 답해주기 위해 책을 넘기며 자료를 찾아보았다. 천상 : 음.. 이 자료가 맞나.. 근데.. 문득 시선을 돌려 컴퓨터 화면을 보니 버퍼링이 완료된후 재생되고있는 그 자료는 바로 이상 야릇무리한 야동이었다-_- 하하;; 이를 어쩐다-_- 여자동기생이 보면 나 개쪽인데-_- 천상 : 하하;; 그.. 그.. 그니까.. 이.. 이 부분이.. 우리가 찾아야 할.. 여자동기생 : 응.. 근데 너 왜이렇게 말을 더듬니? 천상 : 아.. 그.. 그니깐..^^; 나는 설명을 하면서도 서둘러 내 왼손은 빠르게 Alt + F4를 연타하고있었다-_-; 천상 : 아.. 그.. 이 자료에선 이부분만 발췌하면 되겠..... 여자동기생 : 응.. 근데.. 자료 제목이 좀 이상하길래..^^ 천상 : 응... 하하;; 여자동기생 : 어? 근데 너 아까부터 왠 Alt + F4를 그렇게 쳐 눌러대고있니? 천상 : 아.. 그.. 그게.. 여자동기생은 곧바로 시선을 키보드에서 화면으로 옮기더니 컴터 화면에서 이상야릇한 변태짓-_-을 하고있는 동영상을 보며.. 나에게 크게 한마디를 했다.. 여자동기생 : 컥!! 너 이런!! 천상 : 씻팔-_- Alt + F4눌렀는데 왜 안꺼지고 지랄이구로-_- 나는 그냥 한번 쪽팔리고 말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낙담을 하고 있는데 여자동기생 : 얘들아!! 지금 이 색히 전산실에서 이상한 동영...컥.. 나는 곧바로 그년의 입을 막아버렸다-_- 미안하다-_- 흥분에서 여자동기생이 그년이란 표현으로 바껴버렸구나-_- 하여튼.. 난 놀란 나머지 그-_-년의 입을 걸레 짜듯 꽉 쥐고 말았고 그년이 도망가지 못하게 양손을 세차게 잡았다. 천상 : 씨발.. 소문내지마.. 개년아-_- 여자동기생 : -_-; 난 모범생 컨셉이란 말이다-_- 나는 일단 그 여자동기생이 좀 안정을 취한듯 보이길래 그년의 손을 놔주고 정중하게 설명을 했다 천상 : 그니까.. 이건 내가 일부러 본 동영상이 아니라.. 그냥 클릭해보니까.. 그.. 여자동기생 : 얘들아!! 이 개놈이 전산실에서 야도.......픕.. 나는 속으로 이 망할 썅년아-_- 를 외쳐대며 그년이 도망가지 못하게 그년의 양 손을 쎄게 잡았다. 여자동기생 : 왜 손만지고 지랄이야!! 이 미친 변태 색햐-_- 그년은 곧바로 나에게 워류겐-_-을 날려버렸고 나는 그 한방에 척추 12번과 13번을 부러뜨림당하며 고꾸라져버렸다-_- 천상 : 크헉;; 여자동기생 : 여자한테 한대맞고 그래 꼬꾸라지냐-_- 천상 : -_-........ 그년은-_- 내가 맞아 자빠져있는 틈을타 동기생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뭔가를 수근대기 시작했다.. 천상 : 아..-_- 싯파... 나에게 이제 모범생이란 이미지는 없다-_- 여자동기생 : ㅗ-_-ㅗ 그년은 사랑스러운 양 손으로 똥마렵도록 아름다운 ㅗ-_-ㅗ를 날려주었고 전산실을 빠져나갔다.. -_- 후우... 그 일이 있은뒤.. 친구들은 하나둘씩 나의 곁을 떠나가고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