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미디어"에 났던 키픈클럽 소개기사..

임좌진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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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10월에 '기업&미디어' 10월호  '홍보맨을 찾아서' 꼭지에 났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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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목마른 사람 다 오세요” [홍보맨을 찾아서] 차세대 홍보네트워크 ‘키픈클럽’

 

기업&미디어 web@biznmedia.com

 

사람을 좋아하는 홍보맨. 사람들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다반사다. 홍보업무에 매달려온지 벌써 14년째인 임좌진 부장(이롬PR)이 홍보인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2001년 만들어져 현재 회원수만 해도 800여명이 넘는 온/오프라인 PRㆍ홍보인들의 친목모임인 ‘키픈클럽’이 바로 그것. 5년만에 홍보인들 사이에 소리 소문 없이 알려져 누구나 한번쯤 활동하고 싶어 하는 동호회로 자리 잡았다. 키픈클럽 운영자 임좌진 부장을 만나 잠시 키픈클럽 속으로 들어가 봤다. 


“참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반가워요… 오늘 강의가 일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업&미디어"에 났던  키픈클럽 소개기사..   지난달 9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잡은 서울벤처타운 세미나실은 오후 7시 무렵,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다.

보통의 직장인들이라면 집으로 향하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씻어내기에 바쁜 시간이지만 세미나실에 모인 사람들은 ‘이벤트와 영상물 기획’이라는 강의 듣기에 여념이 없다. 바로 키픈클럽 정기모임이다. 세마나실의 뜨거운 열기만으로도 키픈클럽의 존재 이유와 그들의 활동 열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에 급속도로 파고들면서 사이버상의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일은 이미 일상이 됐다. 하루에도 수많은 동호회가 생겨나고 문을 닫기도 하지만 키픈클럽은 벌써 탄생 5주년을 맞이했다.

차세대 대표 홍보네트워크로 부상
KIPN은 Korea IT PR Network의 준말이다. 이름 그대로 처음엔 IT업계에 종사하는 홍보맨들 모임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제는 업종 불문하고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깊은 정보 기쁜 만남’을 모토로 홍보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입하고 싶어 하는 클럽으로 떴다. 키픈클럽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역은 홍보대행사 이롬PR의 임좌진 부장.

“오랫동안 홍보 일을 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좀더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소식들을 나누고 싶어 키픈클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기업&미디어"에 났던  키픈클럽 소개기사..   2001년 키픈클럽을 만들 당시 IT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래가 쉬운 IT관련 홍보 담당자들과 함께 모임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름도 IT관련 PR네트워크였다. 김 부장을 비롯해 5명의 지인들과 함께 프리챌 커뮤니티로 시작해 첫 모임 참여자가 70명이었으니 그의 마당발 실력을 알고도 남음이 있다.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키픈클럽은 2003년 싸이월드(www.kipn.co.kr)로 옮겨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람들과 만나 모르던 사실도 알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 그래서 일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IT와는 상관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까지 키픈클럽에 가세해 현재는 여러 분야의 홍보인들이 대거 참여, 그야말로 차세대 홍보인들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임 부장은 키픈클럽이 변함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한다.
클럽 탄생후 불문율 처럼 지켜지고 있는 ‘홀수달 전문가 초빙 세미나’ 혹은 ‘기자 간담회’, ‘짝수달 친목모임’이 바로 그것.

‘짝수달 친목, 홀수달 기자ㆍ전문가 초빙’
  "기업&미디어"에 났던  키픈클럽 소개기사..   “사이버 상에 여러 클럽이 생겨나지만 오래 지속되는 것들을 찾기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신선하다는 느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지만 단지 만나서 편하게 즐기는 친목모임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곤 합니다.”

그래서 그는 “모임에는 구심점이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키픈클럽의 정기세미나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분야에 베테랑인 그는 우선 ‘정보교류’와 ‘재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미나 장소에서부터 강사섭외까지 1인 다역을 혼자 해내고 있다. 그 역시 회사에 몸담고 있는 실정이라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회사 일을 하는 동안 틈새 시간을 이용하거나 퇴근 후 밤늦게 동호회 일을 꾸려 나간다.

“힘이 전혀 안 든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 역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지친 몸을 이끌고 나와 초롱초롱 눈을 밝히고 강의를 듣는 회원들을 보고 있으면 보람이 배로 커진다. 그리고 그에게 “고생했다”는 한마디를 건네는 회원들 때문에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 말끔히 사라진다.

그는 또한 키픈클럽을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중간자의 역할도 해 준다. 그에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연락이 끊이지 않을 정도. 

“언제부터인지 누군가가 저를 ‘헤드헌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클럽을 이끌다 보니 회원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때 저에게 의견을 묻는 일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그는 번거로운 일임에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말 필요하고 충분한 능력을 갖춘 인물인지를 꼼꼼히 살피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한 몫 한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이지만 홍보만큼 전문성과 경력이 중요한 직업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어 단지 홍보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30대 주류. ‘스킨십’ 활동도 활발
  "기업&미디어"에 났던  키픈클럽 소개기사..   키픈클럽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이다.
임좌진 부장 역시 여기에 공감한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눈다면 오프라인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필요한 것은 함께 찾아 공유해가는 ‘스킨십’ 활동이 중요합니다.”

참여인원에 상관없이 현재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정기 모임을 운영해 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세미나를 하거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마련,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도 키픈클럽의 특징이다.

“사람들을 만나는 일, 특히 기자들과의 만남도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즐기는 편입니다. 단지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이런 낙천적인 성격 때문일까. 클럽운영은 그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상에 회원들에 대한 리플달기도 모든 일과가 끝나는 저녁 9시 이후나 일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을 이용한다.

그의 이런 부지런함 때문인지 현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온라인 모임인 키픈클럽에는
홍보대행사와 국내 주요 기업의 홍보인들은 물론 광고홍보를 전공하는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장, 대리 등 실무를 책임지는 홍보인들과 더불어 한 기업을 책임지는 CEO도 이 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키픈클럽에는 현장에서 직접 홍보를 책임지는 중소기업 대표들도 열심히 활동중이다. CEO의 클럽 참여는 최근 더욱 중요해진 홍보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차세대 홍보는 경영컨설팅…온라인 급부상
홍보 현장에서 뛰어온 그는 앞으로는 홍보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매체 다변화와 함께 온라인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온라인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고 앞으로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더욱 변화되고 있는 홍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홍보ㆍPR이 경영컨설팅 분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CEO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의 문제가 홍보활동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관리와 함께 CEO 자체가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홍보는 ‘알린다’는 차원을 넘어서 CEO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과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는 앞으로 키픈 클럽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연계, 홍보 PR관련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PR Day’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함께 모여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커뮤니티, 키픈클럽의 든든한 지킴이 임좌진 부장의 뜨거운 열정이 국내 기업 홍보의 내일을 밝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