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벼울까? Heavy 와 Light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라는 영화가 있었다. 얼굴 예쁘고 성격나쁜건 용서가 되도, 뚱뚱하고 얼굴 못생긴건 용서가 안되는 한 남자가 최면에 걸려, 자신의 이상과는 정반대의 여자를 '지상최대의 완벽훈녀'로 인식하면서 나타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였다. 하늘하늘 날아갈 것 같은 그녀는 - 왜인지는 모르지만, 엉덩이만 걸쳐도 의자가 부서지고 그녀와의 화끈한 밤에 얼굴로 날아든 그녀의 속옷은 푸댓자루 같았다. 그렇지만, 그에게 그녀는 너무나도 완벽하고 '가벼운' 그녀였다. 지상의 모든 것들은 참,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용서가 안되는 것도 다른 면에서 보면 용서가 되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그런데, 연애라고 다르겠는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연애는, 먼지처럼 '가볍다'라고 하기도 하고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해서 '무게있다'고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가볍기도 하고 무게감있기도 하다. 생각해서 사온 옷을 다시 바꿔오라는 면상을 볼때면 연애는 가벼운 것도 같고 이년아 저년아 싸우며 뒹굴다가도 같은 침대에서 껴안고 눈뜨는 걸 보면 참 무게감 있는 것도 같고 지 약혼녀 역성들었다고 '꺼져'라고 하고 그말에 쌜쭉해져서 '끝내'라고 하는 걸 보면 연애는 참 가벼운 것도 같고 줘 터지는 그 화상 이야기에 눈에 불을 켜고 식칼을 드는 걸 보면 연애가 참 무게감 있는 것도 같고 누구는 쳐 울고 있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총각파티 하는걸 보면 연애는 가벼운 것 같기도 하고 첩살이도 좋고 세컨드도 좋으니까 버리지만 말라고 우는 걸 보면 참 무게감있는 것도 같고. 여기는 진중한 '무게감'이 있다가 그 다음엔 쌜쭉한 '가벼움'을 보여주는 연애. 진득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연애를 '니네 참 징-하다!'라는 시선으로 '참 가볍다'고 비꽈줘서 이영화가 참 고마웠다. ** My Little Feeling ** 좀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이쁜년은 멀해도 이뻤다.(털썩) 장진영의 매력을 800% 끈덕지게 느낄 수 있었다. - 그 매력이 너무나 끈덕져서 그녀의 우는 모습에 '김영운 저 개쉑히'가 절로 나왔다. 아, 그리고 김승우도 연기에 '급호감'을 느꼈다. - 주의할 점은 절대, '연기'에 이다. 그치만, 한가지 안타까웠던 장면은 라스트의 우는 장면. 난 김승우가 좀더 '찌질이'처럼 울어주길 바랬다. 그렇게 '나 잘랐소'포스를 풍기기 보다는 '난 결국 이런놈이야'라는 포스를 풍기며 주접스럽게 울어주길 바랬다. '난 너한테만 이렇게 막 무너지고 망가져'라는 망나니 포스 말이다. 결국, 그는 '이혼'이란건 하진 않았을 거다. 그러니까... 더욱 더 그 '망나니'포스를 왕창 뿜어주길 바랬는데... 초큼! 아쉽지만 싸아-한 가슴으로 뒤돌아 나올때의 여운을 지닌 아주 캐발랄+상콤했던 영화. 별표 꽉채운 다섯개 증정!
[Movie]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진짜 가벼울까?
Heavy 와 Light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라는 영화가 있었다.
얼굴 예쁘고 성격나쁜건 용서가 되도,
뚱뚱하고 얼굴 못생긴건 용서가 안되는 한 남자가
최면에 걸려, 자신의 이상과는 정반대의 여자를
'지상최대의 완벽훈녀'로 인식하면서 나타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였다.
하늘하늘
날아갈 것 같은 그녀는
- 왜인지는 모르지만, 엉덩이만 걸쳐도 의자가 부서지고
그녀와의 화끈한 밤에 얼굴로 날아든 그녀의 속옷은 푸댓자루 같았다.
그렇지만, 그에게 그녀는 너무나도 완벽하고 '가벼운' 그녀였다.
지상의 모든 것들은
참,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용서가 안되는 것도 다른 면에서 보면 용서가 되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그런데, 연애라고 다르겠는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연애는, 먼지처럼 '가볍다'라고 하기도 하고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해서 '무게있다'고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가볍기도 하고 무게감있기도 하다.
생각해서 사온 옷을 다시 바꿔오라는 면상을 볼때면
연애는 가벼운 것도 같고
이년아 저년아 싸우며 뒹굴다가도
같은 침대에서 껴안고 눈뜨는 걸 보면
참 무게감 있는 것도 같고
지 약혼녀 역성들었다고 '꺼져'라고 하고 그말에 쌜쭉해져서
'끝내'라고 하는 걸 보면
연애는 참 가벼운 것도 같고
줘 터지는 그 화상 이야기에 눈에 불을 켜고 식칼을 드는 걸 보면
연애가 참 무게감 있는 것도 같고
누구는 쳐 울고 있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총각파티 하는걸 보면
연애는 가벼운 것 같기도 하고
첩살이도 좋고 세컨드도 좋으니까 버리지만 말라고 우는 걸 보면
참 무게감있는 것도 같고.
여기는 진중한 '무게감'이 있다가
그 다음엔 쌜쭉한 '가벼움'을 보여주는 연애.
진득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연애를
'니네 참 징-하다!'라는 시선으로 '참 가볍다'고 비꽈줘서
이영화가 참 고마웠다.
** My Little Feeling **
좀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이쁜년은 멀해도 이뻤다.(털썩)
장진영의 매력을 800%
끈덕지게 느낄 수 있었다.
- 그 매력이 너무나 끈덕져서
그녀의 우는 모습에 '김영운 저 개쉑히'가 절로 나왔다.
아, 그리고 김승우도 연기에 '급호감'을 느꼈다.
- 주의할 점은 절대, '연기'에 이다.
그치만, 한가지 안타까웠던 장면은
라스트의 우는 장면.
난 김승우가 좀더 '찌질이'처럼 울어주길 바랬다.
그렇게 '나 잘랐소'포스를 풍기기 보다는
'난 결국 이런놈이야'라는 포스를 풍기며
주접스럽게 울어주길 바랬다.
'난 너한테만 이렇게 막 무너지고 망가져'라는
망나니 포스 말이다.
결국, 그는 '이혼'이란건 하진 않았을 거다.
그러니까...
더욱 더 그 '망나니'포스를 왕창 뿜어주길 바랬는데...
초큼! 아쉽지만
싸아-한 가슴으로 뒤돌아 나올때의 여운을 지닌
아주 캐발랄+상콤했던 영화.
별표 꽉채운 다섯개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