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

지아름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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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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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서쫄면과떡볶이를나눠먹고휴지를입을쏙쏙닦더니

"이~"하고곳곳에불난이를드러내며하는말.

"꼬춧가루꼈나봐봐."

사랑은쪽팔림을모르는거라나?

 

언젠가술에취해그의등에엎힌일이있었다.

내가얼굴을쓰다듬자."노래불러줄까?"한다

등에대고고개를끄덕이자그가으쓱대며한말

"신청곡받을께."

 

오랜만에만난동창녀석과당구내기를했는데이겼다며

핸드폰을받자마자큰소리로외친말.

"마누라!이만원벌었어!"

 

공포영화를보러갔다.

여자친구가무서움에떨며안겨오기를은근히기대하던그

내가비명소리한번내지않자조용히다가와속삭인말.

"할수없다.내가안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