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Leecy Movie Award

이창용2006.12.31
조회79

모든 나열 순서는 개봉순서이고,

올해 제가 극장에서 봤던 114편의 영화 중에서만 순위를 정하였습니다.

 

★ 같은 영화 최다관람상

   괴물 : 4번 관람

 

★ 1번 본 영화 중, 다시보고 싶은 영화 Best 10

   왕의 남자

   오만과 편견

   뚝방전설

   타짜

   누가 그녀와 잤을까?

   디파티드

   Mr.로빈 꼬시기

   미녀는 괴로워

   로맨틱 홀리데이

   해피 피트

 

   분석 : 주로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했던 영화로는 <열혈남아>를 꼽을 수 있다.  밝은 느낌이 아니라서 아쉽게도 최종선발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작품성 위주보다 오락성을 더 강조했음을 알 수 있다.

 

★ 이 장면만은 놓칠 수 없다 3개 부문

 

☆ 노래가 함께해서 눈과 귀가 즐겁다 Best 5

   호로비츠를 위하여 (엔딩, 천재소년의 피아노 연주)

   천하장사 마돈나 (동구의 귀여운 춤과 노래)

   라디오 스타 (노브레인에게 반했어)

   삼거리 극장 (똥싸는 소리)

   사랑따윈 필요없어 (어린이 대공원에서의 전제덕밴드 연주)

 

☆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다 Best 5

   짝패 (4거리 한복판에서 만난 무서운 아이들 100명)

   울트라 바이올렛 (카멜레온 같은 그녀의 화려한 액션)

   마이애미 바이스 (긴장감이 조여오는 인질구출 장면)

   13구역 (스턴트는 필요없다 몸으로 때운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영군의 싸이보그 변신)

 

☆ 그녀들의 섹시함은 참을 수 없다 Best 5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여교수의 매력이란 이런 것?)

   타짜 (고니의 엉덩이가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구미호 가족 (지하철 손잡이의 새로운 용도발견 )

   D.O.A (이런 옷을 입고 싸울 수도 있구나?)

   조폭 마누라 3 (자동차 안에서 무슨일이?)

 

   분석 : 음악이 나오는 장면에서 최고로 꼽을 수 있던 건 <스윙걸즈>에서 마지막 밴드공연이라 할 수 있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어둠의 경로로 보았기에 제외시킬 수 밖에 없었다. 5편의 영화중에서는 <삼거리 극장 >의 "똥싸는 소리"를 제일 추천하고 싶다.

              액션이 나오는 장면은 여러 볼거리가 있었지만, 제일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영군이가 싸이보그로 변신하여 하얀맨들을 총으로 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외면을 당한 영화지만, 숨겨져 있는 의미들을 발견해낸다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참고로 영군이가 사람들에게 자꾸 악수를 하려다가 말고 하려다 말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은 사실 악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총을 쏘려고 하는것인데 총이 안나가는 것 뿐이었다.

              섹시한 그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중에서는 아무래도 여성관객들까지 스크린 앞으로 끌어모으게한 <타짜>의 김혜수에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 비록 잠시 나오는 베드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영화 내에서 보여지는 정마담의 캐릭터는 팜므파탈의 본보기를 잘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 신인상 부문

 

☆ 신인 남우 조연상

   <타짜> 백도빈

 

☆ 신인 여우 조연상

   <괴물> 고아성

 

☆ 신인 남우 주연상

   <천하장사 마돈나> 류덕환

 

☆ 신인 여우 주연상

   <해변의 여인> 고현정

 

   분석 : 보통 다른 곳에서 선정하는 신인상과 달리 주/조연으로 신인상을 구분하였다. 신인 조연상으로는 <타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백도빈과 <괴물>에서 현서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 고아성을 선정하였다. 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배우들이며, 특히 고아성이 성인연기자로 어떻게 성장해나갈것인지 궁금해진다.

              신인 주연상으로는 류덕환과 고현정이 선정되었는데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보여준 귀여운 오동구 역할은 류덕환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알게해주었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치른 고현정은 영화배우로 편안하게 잘 안착한 것으로 보여진다.

              막상 신인상을 주/조연 구분하여 선정하다보니 선정할 후보가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내년에는 좋은 후보가 너무 많아서 선정이 힘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주/조연상 부문

 

☆ 남우 조연상

   <비열한 거리><사랑따윈 필요없어> 진구

 

☆ 여우 조연상

   <삼거리 극장><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준면

 

☆ 남우 주연상

   <열혈남아> 설경구

 

☆ 여우 주연상

   <각설탕><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임수정

 

   분석 : 조연상은 진구와 박준면이 선정되었다. 그 동안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와 함께 주연배우로써의 기대감을 심어준 진구와 <삼거리 극장>의 에리사 공주를 거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왕곱단 역을 맡아 SK-II를 바르면서 "허~! 허~!" 외치는 박준면의 모습은 내 기억에 남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주었다.

              주연상은 설경구와 임수정이 선정되었는데, <열혈남아>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정말 맛깔스럽게 연기한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열연한 임수정은 그 정의 이미지를 확 깨주면서 '임수정에게 이런 느낌도 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병원의 시계옆에서 틀니를 끼고 건방진 포즈로 영군의 할머니가 사용하던 육두문자를 내뱉는 그 모습은 정말 임수정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임수정이란 배우에게 또 어떤 다른 모습이 그려질지 다음 작품 <행복>이 기대된다.

 

★ 최고의 커플

   <라디오 스타> 안성기, 박중훈

 

   분석 : 사실 커플이라 하면 남녀가 나와야 맞다고 생각되겠지만, 남녀커플들 중에서는 특별히 선정한 후보가 없었고 오래된 콤비인 안성기, 박중훈 커플(?)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들의 안정된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삶의 오래된 연륜이 묻어난다. 박중훈이란 배우가 다시금 살아나는 것 같아서 기쁘다.

 

★ 최고의 포스터

 

☆ 한국 Best 5

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

 

   분석 : 구도와 색감, 그리고 딱 봤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느낌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포스터는 뭔가를 떠올리게 하여 영화의 성격을 한 눈에 잘 표현했고, <사생결단>은 명암을 강하게 부각시켜 두 배우의 아우라를 잘 나타냈다. <각설탕>은 임수정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선정했고, <뚝방전설>과 <조용한 세상>은 포스터의 색감이 좋아서 선정하게 되었다. 올해의 Best는 기발하고 도발적인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으로 선택하였다.


☆ 외국 Best 5

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2006년 Leecy Movie Award

 

   분석 : 외국 포스터를 살펴보면 그래픽의 효과가 두드러진 포스터들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포스터 모두 좋지만 제목과 포스터가 잘 맞아떨어진 <사일런트 힐>을  Best 포스터로 선택하였다.

 

★ 최고의 카피

 

☆ 한국

   <열혈남아> "그 놈의 엄마를 먼저 만났다!"

 

☆ 외국

   <유레루> "그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형제였다"

 

   분석 : 카피를 읽어보면 궁금증을 자극하여 영화를 보게끔 하는 힘이 느껴진다. 복수를 하러 떠난 건달들이 그 놈의 엄마를 더 먼저 만나게 되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그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는 형제이고 건넌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형제가 아니라고 까지 얘기하는 걸까..? 이런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겨나는 카피!

 

★ 최고의 OST

   <괴물>

 

   분석 : 이병우 음악감독이 참여한 OST. 올해에는 뮤지컬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여 경쟁이 치열해 보이기도 하였지만, 메인 테마곡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보이는 앨범이기에 올해 최고의 OST로 선정하였다. 다른 영화들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음악들은 <타짜><삼거리 극장><미녀는 괴로워><해피 피트> 정도가 되겠다.

 

★ 최고의 제목 Best 5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구타유발자들

   예의없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