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의인화와 집착, 그리고 세상에의 비적응

박창진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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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우리나라의 애견문화가 바뀌기를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는 세 종류의 개를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개를 개답게 키우는 사람....

개의 사회화, 기본복종훈련, 견종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을 통해 동물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사람

 

둘째, 그저 개를 키우는 사람.....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서..이뻐서...선물받아서..

애완견이란 용어가 딱 맞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오래키우겠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내다버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죠

 

세째, 개에게 좌우되는 사람....

개를 의인화하고 사람과 동일시하며(가끔 사람보다 낫다고도 하며)

혹은 집착하는 상태로 직장도 개밥값벌려고 다니며 가족이든 친구든 개보다 우선시 될 수 없으며

(가끔 이혼이나 별거, 개를 데리고 집에서 나와버리는 일 등이 생기죠) 

인간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혐오감까지 느끼며 그 대신 개에 집착하는 사람 

 

안타깝게도 첫번째의 반려견문화를 이끌어갈 애견인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거나

그 목소리가 높지 못한것이 국내의 현실입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종종 보이며 국내 유기견 양산의 주 원인입니다.

 

세번째 역시 종종 보이며 이 세번째 그룹이 현재 개와 사람 모두에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새해 첫 방송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즉, 사회에서도 이 세번째 그룹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에 대해

두번째 그룹과 이야기하면... " 개를 뭐 그렇게 어렵게 키우냐? 그냥 밥주고 키우면 되지..."

세번째 그룹과 이야기하면.... "개를 훈련시키고 인간에 맞춰 교육시키는 것은 동물학대다"

라는 반응을 대표적으로 보인다

 

가장 기본은

개가 동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개가 지적신경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 들이나 산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도시라는 자연과 다른 환경이라는 것을 인정하는것이다

 

부디 새해에는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또 무분별한 애완견의 입양이 줄어들길 바라며

맹목적인 집착이나 의인화를 하는 비정상적인 애견인들이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