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내 인생에서 빼놓을수없는 이 단어 솔직히 초딩때까지 나도 나름대로 한다고했지만 수영계에서 제대로 서 보지도 못하고 한마디로 난 우물안 개구리였다. 수영선수 육성이 목적이 아니었던 학교에서 끝까지 선수하겠다고 버티던 내게 한계가 있는건 너무도 당연했고 그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래저래 팀을 옮길생각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큰맘먹고 핀수영으로 옮긴후에 내 인생에는 정말이지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내겐 너무도 낯선 환경이었다. 모든것이 낯설었다. 수많은 선배들 커다란 수영장 눈물날 정도로 힘든 운동량 지상훈련과 합숙들............ 처음에는 혼자 울정도로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날을 거듭할수록 해를 거듭할 수록 나는 이곳에 적응을 하게되었다. 발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본드와 반창고를 가지고 핀을 고치고 죽을만큼 힘을 들여서 익스텐션을 타고.... 나를 위로하는 법을 배우게되었고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되었다. 남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배웠고 남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법을 배웠다. 열 발가락이 다 찢어져서 피가 흘러도 아파하지않고 울지않는 법을 배웠다. 항상 어리광만 부리던 딸에서 조금은 무뚝뚝하고 의젓한 딸로 변하게되었다. 운동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골프채로 엉덩이를 다섯대씩 맞아도 이악물고 울지않았고 일기장에 최고가 되겠다고 쓰고 또 쓰고 의지를 불태우곤했다. 정말 힘든 슬럼프가 찾아왔을때 그때는 세상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하루하루가 눈물이었다 사는데 의미가 없었다 꼭 죽어야만 할것 같았다 나는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있었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것 같아서 두려웠다 다시 발을 내딛기가 너무 무서웠다. 마음을 다잡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았다. 정말 힘들었었다. 하지만 나는 버텨냈다. 15살의 나는 그 상황을 이겨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했다. 발이 떨어지지않지만 수영장으로갔고 이악물고 수영복을 입고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지만 설움에 복받쳐 울면서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끝나고 난 후엔 항상 눈이 떠지질 않았다. 너무 울어대서 눈이 항상 부어있었다. 항상 부러워했다. 학교끝나고 친구들끼리 집에가는 그 모습을. 낮시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나로써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일이었다 그시간엔 반드시 수영장에 있어야했으니까. 사실 지금도 해가질 무렵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낯선 느낌에 사로잡힐때가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그래왔으니 뗄레야 뗄수없는 고질병인가보다. 운동은 정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어린나에게 너무 큰 짐이었다. 한마디로 '짐'이었다. 지기 싫은데 억지로 져야하는 짐. 2007년의 해가 밝아오는 새벽에 나는 컴퓨터앞에 앉아있다. 해가뜨면 나는 스무살이 된다. 그전에 죽어 내입에서 내나이를 말할수 없을것 같았던 스무살이 된다. 오늘까지의 여정이 나에겐 정말 힘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로 맞는 말인것 같다.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길 잘했다고. 내가 그때 마냥 주저앉아 있었더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을까? 수능성적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매일아침 입시체육학원에 가기위해서 쿨쿨 자고있겠지. 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모든것이 편하다. 무서울 정도로 편안하고 설레인다. 내가 아빠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기에있다. 지금껏 고생해 온게 오늘날 빛을 본거라고 말씀하셨다. 백번 옳으신 말씀이다. 난 동요하지 않는 척 했지만 정말로 그랬다. 나는 빛을 본것이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정말로 달았던 것이다 예전에 일기장에 쓴 대목이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정말 달까?' 이제 여기에 답을 할 수 있게됐다 열매는 달다. 이가 아플정도로 달다. 아픔도 겪어봐야 맛을 아는것이다. 아픔을 모르는 인생은 참된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으로 남게된다. 내가 이렇게 태연히 앉아서 그때를 추억하는 것 처럼. 하지만 '열발가락에 피가나도 울지않았다'는 대목을 보면서 내가 자꾸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열매를 얻기까지의 그 과정이 가슴 속에 사무치도록 아프다는 의미일 것이다. 스무살이다. 왠지 말하기도 어색하고 쑥쓰러운 스무살이다. 나도 성인이 되는것이다. 다시한번 다짐하는것은 미래의 그 어떤 열매를 얻기위해 나는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을것이고 꾸준히 그리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거다.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한다. 슬퍼서 흘리는 눈물은 아니다. 열발가락에 피가나도록 노력했던 내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흘리는 눈물인 것 같다.
수영... 내 인생에서 빼놓을수없는 이 단어 솔직히 초
수영...
내 인생에서 빼놓을수없는 이 단어
솔직히 초딩때까지 나도 나름대로 한다고했지만
수영계에서 제대로 서 보지도 못하고
한마디로 난 우물안 개구리였다.
수영선수 육성이 목적이 아니었던 학교에서
끝까지 선수하겠다고 버티던 내게
한계가 있는건 너무도 당연했고
그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래저래 팀을 옮길생각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큰맘먹고 핀수영으로 옮긴후에
내 인생에는 정말이지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내겐 너무도 낯선 환경이었다.
모든것이 낯설었다.
수많은 선배들 커다란 수영장
눈물날 정도로 힘든 운동량
지상훈련과 합숙들............
처음에는 혼자 울정도로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날을 거듭할수록 해를 거듭할 수록
나는 이곳에 적응을 하게되었다.
발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본드와 반창고를 가지고 핀을 고치고
죽을만큼 힘을 들여서 익스텐션을 타고....
나를 위로하는 법을 배우게되었고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되었다.
남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배웠고
남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법을 배웠다.
열 발가락이 다 찢어져서 피가 흘러도
아파하지않고 울지않는 법을 배웠다.
항상 어리광만 부리던 딸에서
조금은 무뚝뚝하고 의젓한 딸로 변하게되었다.
운동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골프채로 엉덩이를 다섯대씩 맞아도
이악물고 울지않았고
일기장에 최고가 되겠다고 쓰고 또 쓰고
의지를 불태우곤했다.
정말 힘든 슬럼프가 찾아왔을때
그때는
세상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하루하루가 눈물이었다
사는데 의미가 없었다
꼭 죽어야만 할것 같았다
나는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있었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것 같아서 두려웠다
다시 발을 내딛기가 너무 무서웠다.
마음을 다잡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았다.
정말 힘들었었다.
하지만 나는 버텨냈다.
15살의 나는 그 상황을 이겨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했다.
발이 떨어지지않지만 수영장으로갔고
이악물고 수영복을 입고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지만
설움에 복받쳐 울면서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끝나고 난 후엔 항상 눈이 떠지질 않았다.
너무 울어대서 눈이 항상 부어있었다.
항상 부러워했다.
학교끝나고 친구들끼리 집에가는 그 모습을.
낮시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나로써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일이었다
그시간엔 반드시 수영장에 있어야했으니까.
사실 지금도
해가질 무렵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낯선 느낌에 사로잡힐때가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그래왔으니
뗄레야 뗄수없는 고질병인가보다.
운동은 정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어린나에게 너무 큰 짐이었다.
한마디로 '짐'이었다.
지기 싫은데 억지로 져야하는 짐.
2007년의 해가 밝아오는 새벽에
나는 컴퓨터앞에 앉아있다.
해가뜨면 나는 스무살이 된다.
그전에 죽어 내입에서 내나이를 말할수 없을것 같았던
스무살이 된다.
오늘까지의 여정이 나에겐 정말 힘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로 맞는 말인것 같다.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길 잘했다고.
내가 그때 마냥 주저앉아 있었더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을까?
수능성적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매일아침 입시체육학원에 가기위해서
쿨쿨 자고있겠지.
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모든것이 편하다. 무서울 정도로 편안하고 설레인다.
내가 아빠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기에있다.
지금껏 고생해 온게 오늘날 빛을 본거라고 말씀하셨다.
백번 옳으신 말씀이다.
난 동요하지 않는 척 했지만 정말로 그랬다.
나는 빛을 본것이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정말로 달았던 것이다
예전에 일기장에 쓴 대목이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정말 달까?'
이제 여기에 답을 할 수 있게됐다
열매는 달다.
이가 아플정도로 달다.
아픔도 겪어봐야 맛을 아는것이다.
아픔을 모르는 인생은 참된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으로 남게된다.
내가 이렇게 태연히 앉아서
그때를 추억하는 것 처럼.
하지만
'열발가락에 피가나도 울지않았다'는
대목을 보면서 내가 자꾸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열매를 얻기까지의 그 과정이
가슴 속에 사무치도록 아프다는 의미일 것이다.
스무살이다.
왠지 말하기도 어색하고 쑥쓰러운 스무살이다.
나도 성인이 되는것이다.
다시한번 다짐하는것은
미래의 그 어떤 열매를 얻기위해
나는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을것이고
꾸준히 그리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거다.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한다.
슬퍼서 흘리는 눈물은 아니다.
열발가락에 피가나도록 노력했던 내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흘리는 눈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