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 (アカルイミライ: Bright Future, 2003) 일본 | 드라마 | 92 분 | 개봉 2004.03.09 개봉 2004.04.23 주연 오다기리 죠 Jo Odagiri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조연 후지 타츠야 Tatsuya Fuji 사사노 다카시 Takashi Sasano 시라이시 마루미 Marumi Shiraishi 연출 부문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 감독 각본 부문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 각본 스물 네살의 니무라와 스물 일곱살의 아리타. 곧잘 꿈을 꿨고, 그 꿈속의 미래는 늘 따뜻하고 밝았기 때문에 잠을 좋아하는 니무라. 아름답지만 독을 가진 해파리를 키우는 아리타. 두 남자는 수건 공장에서 일한다. 그러나 아리타는 해고 당한다. 그리고 사장 부부를 살해한다. 아리타의 해파리는, 늘 니무라가 만져보고 싶어했던 빛나는 해파리는 니무라의 몫이 되었다. 염분을 서서히 줄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바다 생물인 해파리가 담수에 적응했다. 그리고 도쿄의 하천을 헤엄쳐 다니며 독을 퍼뜨렸다. 아리타는 니무라에게 고(go) 라는 사인을 보내고 자살한다. 니무라는 아리타의 아버지와 산다. 싸운다. 화낸다. 믿지 못한다. 그러나 해파리는 바다로 가기 시작했다. 바다가 아니면 살지 못할 것 같았던 해파리는 도쿄의 하천에서 살아남아서 바다로 가고 있다. 이들의 미래는 우울하고 음침하다. "그들"을 살려두는 것이 도쿄에 이로운가, 라고 아리타의 아버지는 묻는다. 그러나 그들은 적응했고 생존했고 결국은 바다로 가고 있다. 마치 아리타가 니무라에게 했던 마지막 메시지처럼, 고-. 그들의 미래가 밝지 않은 것은 그들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통의 부재,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러닝 타임 1시간 55분 중에서 1시간 30분을 갑갑하다고 생각한다. 숨이 명치 끝에 차오른다. 저들은 마치 독처럼 여겨진다. 소통할 매체를 읽어버린 두 세대는 가족도 친구도 평범한 이웃의 관계도 유지하지 못한채 일탈한다. 사형수가 될지도 모르는, 살인자가 된 아들에게 고모가 부동산 투기를 시작했다는 말 밖에 늘어놓을 수 없는 아버지. 한번도 가족이 되어 본 적 없는 무능력한 아버지를 비웃는 아들, 가끔 찾아와 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아들. 나는 저들을 단절시킨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러나 바다에 살던 생물이 그 생존 방식을 유지하듯이 저들을 단절시키는 것은 저들의 삶의 방식이다. 전쟁을 겪은 아버지, 경제 공황을 겪은 아버지, 아버지의 세대로 부터 잉태된 아들의 세대는 삶의 방식에서 부터 "미래"를 공유할 수 없는 어둠을 가진다.그러나 그 어둠이 빛나기 시작한다. 도쿄의 하천이 붉은 해파리의 몸에서 나온 빛으로 환해 지듯이. 그제야 나는 숨통이 트인다. 그러나 아리타는 니무라에게 "Go"라고 표시했지만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가 가지 못한 곳, 그가 화해하지 못한 것, 그가 타협할 수 없었던 세대의 어둠을 그는 알고 있었을까. 니무라는 망설인다. 해파리를 돌아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소리쳤다.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수치심 때문이라고. 현실을 보지 못한다면 아리타처럼 감옥에 가거나 너의 잠처럼 꿈에서 헤매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나는 명치를 얻어맞은 사람처럼 아프기 시작한다. 무언가 내 정수리를 치고 지나간다. 뜨겁고, 날카롭기 그지 없는 그것은 열꽃처럼 피기 시작했다. 내 안에도 "미래"가 숨어있기 때문은 아닐까. 니무라와 강도행각을 벌인 소년들은 체 게바라의 티셔츠를 입고 있다. 리얼리스트가 되어라, 그러나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어라- 라고 했던 체의 티셔츠를 입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세대. 니무라는 아리타의 아버지와 화해한다. 간격은 줄어들고, 소통할 수 없는 부분은 서로의 조각을 맞춰가며 둥글려졌다. 해파리는 담수에 적응했더라도 바다에 살아야한다. 그들이 바다로 가는 것은 그들의 존재를 기억하고 회귀하는 연어의 본능 같은 것은 아닐까. 담수에서 태어났든, 바다에서 태어났든 그들은 모두 해파리이기 때문에. 이 세대가 의사소통을 잃어버렸다하더라도 결국은 모두 아버지와 아들처럼 강인한 존재로 만나지는 것은 아닐까. 소년들의 노래, 未來. 눈물이 툭, 떨어졌다. 출처 : http://blog.naver.com/moonrivet/80014274941 처음부터 끝까지...의도적으로 연출된 듯한 "회색"톤의 색감..."회색"의 이미지... 패션인건지 정말 낡은건지...오다기리죠의 누더기 의상... 세상일에 관심없는 듯한 공허한 목소리와 공허한 눈빛... 이제는 배우 "오다기리 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버린듯 하기도 한... 흠.... 드라마 자체나 스토리 중심의 영화가 아닌 영화들이 대개 그러하듯, 꽤 난해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 좀 노는? 혹은 방황하는 아이들의 꽤 긴..거리 활보 장면... 한번도 끊지 않고 그대로 찍은 듯한,(롱테이크기법이라고 하던가..) 마지막 엔딩 크레딧 장면....정말 인상적이었다... 함께 나오던 주제가도... 원래 애완동물에 관심과 취미가 전혀 없던 나.. 갑자가 해파리를 키워보고 싶어졌다... 말과 글 빼고는 우리나라인지 일본인지 구분조차 쉽지않은 친근한 풍경과 친근한 얼굴이 좋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쉽게 느낄수 없는... 먼가.. 투명하고 담백하고 솔직하고 진실된 섬세함... 그 섬세한 시선과 정서가 담겨있는 일본영화가 좋다... 이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먼저 봤었었다... 완젼 꽂혀버렸다... 일본어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먼가 심금을 울리는.. 영화와 어울리는듯한 내용의 음악과 자막.... 난 잠자는걸 좋아한다 꿈 속의 미래는 항상 밝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없는 청춘.... 상실 단절 방황 길잃은 스물네살..... 당신의 청춘은 지금 어디로 있는가? 밝은 미래 2003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첨부파일 : [밝은미래] 포스터(7883)_0400x0566.swf
[ 밝은 미래 ]
밝은 미래 (アカルイミライ: Bright Future, 2003)
일본 | 드라마 | 92 분 | 개봉 2004.03.09 개봉 2004.04.23
주연 오다기리 죠 Jo Odagiri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조연 후지 타츠야 Tatsuya Fuji 사사노 다카시 Takashi Sasano 시라이시 마루미 Marumi Shiraishi
연출 부문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 감독 각본 부문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 각본
스물 네살의 니무라와 스물 일곱살의 아리타.
곧잘 꿈을 꿨고,
그 꿈속의 미래는 늘 따뜻하고 밝았기 때문에
잠을 좋아하는 니무라.
아름답지만 독을 가진 해파리를 키우는 아리타.
두 남자는 수건 공장에서 일한다.
그러나 아리타는 해고 당한다. 그리고 사장 부부를 살해한다.
아리타의 해파리는,
늘 니무라가 만져보고 싶어했던 빛나는 해파리는
니무라의 몫이 되었다.
염분을 서서히 줄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바다 생물인 해파리가 담수에 적응했다.
그리고 도쿄의 하천을 헤엄쳐 다니며 독을 퍼뜨렸다.
아리타는 니무라에게 고(go) 라는 사인을 보내고 자살한다.
니무라는 아리타의 아버지와 산다.
싸운다. 화낸다. 믿지 못한다.
그러나 해파리는 바다로 가기 시작했다.
바다가 아니면 살지 못할 것 같았던 해파리는
도쿄의 하천에서 살아남아서 바다로 가고 있다.
이들의 미래는 우울하고 음침하다.
"그들"을 살려두는 것이 도쿄에 이로운가,
라고 아리타의 아버지는 묻는다.
그러나 그들은 적응했고 생존했고 결국은 바다로 가고 있다.
마치 아리타가 니무라에게 했던 마지막 메시지처럼, 고-.
그들의 미래가 밝지 않은 것은 그들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통의 부재,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러닝 타임 1시간 55분 중에서 1시간 30분을 갑갑하다고 생각한다.
숨이 명치 끝에 차오른다.
저들은 마치 독처럼 여겨진다.
소통할 매체를 읽어버린 두 세대는
가족도 친구도 평범한 이웃의 관계도 유지하지 못한채 일탈한다.
사형수가 될지도 모르는, 살인자가 된 아들에게
고모가 부동산 투기를 시작했다는 말 밖에
늘어놓을 수 없는 아버지.
한번도 가족이 되어 본 적 없는 무능력한 아버지를 비웃는 아들,
가끔 찾아와 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아들.
나는 저들을 단절시킨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러나 바다에 살던 생물이 그 생존 방식을 유지하듯이
저들을 단절시키는 것은 저들의 삶의 방식이다.
전쟁을 겪은 아버지, 경제 공황을 겪은 아버지,
아버지의 세대로 부터 잉태된 아들의 세대는
삶의 방식에서 부터 "미래"를 공유할 수 없는 어둠을 가진다.
그러나 그 어둠이 빛나기 시작한다.
도쿄의 하천이 붉은 해파리의 몸에서 나온 빛으로 환해 지듯이.
그제야 나는 숨통이 트인다.
그러나 아리타는 니무라에게 "Go"라고 표시했지만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가 가지 못한 곳, 그가 화해하지 못한 것,
그가 타협할 수 없었던 세대의 어둠을 그는 알고 있었을까.
니무라는 망설인다.
해파리를 돌아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소리쳤다.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수치심 때문이라고.
현실을 보지 못한다면 아리타처럼 감옥에 가거나
너의 잠처럼 꿈에서 헤매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나는 명치를 얻어맞은 사람처럼 아프기 시작한다.
무언가 내 정수리를 치고 지나간다.
뜨겁고, 날카롭기 그지 없는 그것은 열꽃처럼 피기 시작했다.
내 안에도 "미래"가 숨어있기 때문은 아닐까.
니무라와 강도행각을 벌인 소년들은
체 게바라의 티셔츠를 입고 있다.
리얼리스트가 되어라, 그러나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어라-
라고 했던 체의 티셔츠를 입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세대.
니무라는 아리타의 아버지와 화해한다.
간격은 줄어들고, 소통할 수 없는 부분은
서로의 조각을 맞춰가며 둥글려졌다.
해파리는 담수에 적응했더라도 바다에 살아야한다.
그들이 바다로 가는 것은
그들의 존재를 기억하고 회귀하는 연어의 본능 같은 것은 아닐까.
담수에서 태어났든, 바다에서 태어났든
그들은 모두 해파리이기 때문에.
이 세대가 의사소통을 잃어버렸다하더라도
결국은 모두 아버지와 아들처럼
강인한 존재로 만나지는 것은 아닐까.
소년들의 노래, 未來. 눈물이 툭, 떨어졌다.
출처 : http://blog.naver.com/moonrivet/80014274941
처음부터 끝까지...의도적으로 연출된 듯한
"회색"톤의 색감..."회색"의 이미지...
패션인건지 정말 낡은건지...오다기리죠의 누더기 의상...
세상일에 관심없는 듯한 공허한 목소리와 공허한 눈빛...
이제는 배우 "오다기리 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버린듯 하기도 한...
흠....
드라마 자체나 스토리 중심의 영화가 아닌 영화들이 대개 그러하듯,
꽤 난해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
좀 노는? 혹은 방황하는 아이들의 꽤 긴..거리 활보 장면...
한번도 끊지 않고 그대로 찍은 듯한,(롱테이크기법이라고 하던가..)
마지막 엔딩 크레딧 장면....정말 인상적이었다...
함께 나오던 주제가도...
원래 애완동물에 관심과 취미가 전혀 없던 나..
갑자가 해파리를 키워보고 싶어졌다...
말과 글 빼고는 우리나라인지 일본인지 구분조차 쉽지않은
친근한 풍경과 친근한 얼굴이 좋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쉽게 느낄수 없는...
먼가.. 투명하고 담백하고 솔직하고 진실된 섬세함...
그 섬세한 시선과 정서가 담겨있는 일본영화가 좋다...
이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먼저 봤었었다...
완젼 꽂혀버렸다...
일본어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먼가 심금을 울리는..
영화와 어울리는듯한 내용의 음악과 자막....
난 잠자는걸 좋아한다
꿈 속의 미래는 항상 밝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없는 청춘....
상실
단절
방황
길잃은 스물네살.....
당신의 청춘은 지금 어디로 있는가?
밝은 미래
2003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첨부파일 : [밝은미래] 포스터(7883)_0400x0566.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