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 그러니까 어제 그 사단이 키스 않해준다고 생긴거 아냐 ^^ " '씨이~ 그게 것 땜에 그런거야? 자존심 무너지게 하니깐 그렇지 !.................웁~! 우 웩~~ ' 난 죽어가고 있었다 것두 여관 방에서.. 2002년 6월의 월드컵 경기 열리던 어느날 남친이 일을 끝낸 사가정 역 근처에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는 좁고 좁은 면목동 사가정역 근처에 마련된 대형 멀티비젼을 보며 모든 시민들과 어우러져 응원에 동참했다 * 나와 남친의 나이차는 여덟살 차이다. 우린..나이에 비해 보수적 사고가 없는 편이다 뭐든 이해하려 노력하고..내가 모자란 부분들은 받아 들이려 하는게 우리 연인 둘 다 닮았다. 오빠는 나보고 별난 여자란다.& 엽기적인 여자란다 ㅡㅡ; 그가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 "햐~~ 뭐이런 여자가 다있어..내 평생 여자 꾀나 만나 봤지만 너같은 여잔 첨본다. 첨이자 마지막 일꺼야. 하하^^ "* 안정환이 다 망쳐논 경기를 골든꼴 한방에 성공 시키자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국민이 광란의 밤을 보내야 했다 거리는 흥분한 시민들의 함성으로 귀가 찢어 질듯했고..모르는 이나 아는이나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하고 있었다. 너무 서있어서 피곤하고 며칠전부터 수면 부족이 누적된 상태라 지쳐서 남친에게 집에 빨리 데려다 달라 징징댔다. " 그래 가자.. " 애정 표현 주의 시선 아랑곳 않고 하는 이 몸.. 이 날도 예외는 아니었지 차에 올라 시동 거는 그에게 그랬다. ' 오빠잉~~~^^* ' " 모? ^^ " 언제나 다정한 이 사람... ' 경기도 이기고 그랬는데..우리 기념으로 뽀뽀 한번 하자~ ' " 아유... 뭐 밤 낮 뽀뽀야.. 그냥 넘어가 "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우린 언성이 높아 졌고 오빤 첨으로 내게 욕까지 하며 문짝 거칠게 닫으며 차에서 내려 버렸다. 첨 겪어보는 대형 싸움 황 당 무 게 무 안 모 멸 감 여자가 먼저 스킨쉽 요구 했다가 거절 당하는 기분..... 거절에 그치는게 아니라 욕설까지 나올 정도로 난 무례하지 않았는데..분위기 보고 다릴 뻗었건만..그의 이런 태도는 도저히 용납키 어려웠다. 화는 내가 더 나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고 눈이 이글 거릴 정도로 죽을것 같았지만 이 남자가 왜 그러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 남자 자신의 현실에 억눌린 감정이 순간.. 만만한 내게로 퍼 부은 것이다 오빤 내게 그런 행동 하면 벼락 맞을 일이 있다. 어떻게 겨우 그 정도 요구에 저렇게 화를 낼수가 있지?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는 성격인지라.. 내가 눈치 없이 분위기 아닌데 그랬다면 설사 욕을 먹는데도 그렇게 분노까진 나지 않았을 것이다. 차안에 앉아 있다가 그냥 있을 내가 아니다 씨,,,,,,,,이 *망할놈* 곱게 집에 가게하나 두고보자 ( 나또한 첨으로 극적인 욕설이 떠오른거다 ) 차키 거칠게 뽑아들고는 오빠보다 더 쎄게 차문짝이 부셔져라 콱~~ 닫아버리고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무작정 걸었다 눈은 분노로 이글거리고 있었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경황도 없는 터였다. 다른 이유도 아니고...뽀뽀 하자는데 욕을 해? 짜증을 낸다면 몰라도 어찌 내게 욕을 할수 있냔 말야 나는 평소에 화가 나도 오래 품지 못하고 빨리 해결 하는게 현명하다 생각키에 이 날도 걸어가며 어찌 해야 우리가 빨리 원만해 질까를 궁리했다 나두 대단하다. 이렇게 화가나 있으면서도 감정보다 이성을 먼저 세울수 있다니... 화나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온다.쓴 웃음... 도저히 상한 존심 누를 길이 없다. 저 못난 남자 또 내가 감싸 안아야 한다. 어디 한두번 감싸줬나.. 미친척 하면 않될일 없지 나도 풀고.. 그도 풀릴 방법이 떠오른다. 무식하긴 하지만 어쩔도리 없다 쌈박하니..그에게 맞는 방법을 떠올렸을 뿐이다 아,,,,,,위장도 극도로 않좋은 상태라 아침식사만 겨우 하고 다니는데... 아까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속이 않좋아서 넘어가질 않았다. 이노무 가게는 빨리 찾으니 보이질 않는거야,,,, 가계 하나 포착 ! ' 아저씨...참이슬 한병 주세요 ' 차마 길거리에서 마신긴 보는이 놀랠까봐...ㅡㅡ;; 후미진 골목에 들어가서서 병을 깠다. 벌컥 벌컥,, 원샷을 했다 야~ 목도 마른데 잘도 넘어간다 마시면서 그 생각 했다 내일 난 죽었구나................. 젠장... 한병 마신다고 바로 취할쏘냐 당연히 바로 취기가 오르질 않고...걸음도 똑바르게 걸어질수밖에 그집에서 조금 떨어진 가계에 들어가서 참이슬 한병 또 샀다 이번엔 시장길 걸으며 비닐봉지 안에서 까서 또 한번 원샷..꿀꺽꿀꺽 정말 미친짓이지?^^ 두번다신 않써먹을 꺼야..죽다 살았거든 검정 비닐 봉지에 싸서 보이지 않게 마시는다고 마셨는데..지나가던 20대 초반 애들이 눈이 휘둥그래져선 쳐다본다. 엥,,,보이나? 햐~^^ 이제야 돈다. 비틀~비틀~ 정신 차리려 똑바로 걷는다고 걸어도 휘청거리기 시작하네... 지나는 어른들 앞에선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다 사람들은 축제를 벌이는구나.... 시장통이고 거리고 난리가 아니네.... 이렇게 좋을수있는날에.. 이 남잔 날 또 울리는구나....잘해주는것 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눈 앞이 아롱아롱.. 취해서도 아롱거리고.. 눈물이 그냥주르르 흘러 내려 앞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가 어디지...? 오빤 어딨는거지.. 수박장사 아저씬..수박을 쪼개서 길가는 사람 누구에게나 나눠 주신다 막걸리도 마신다 이렇게 국민들이 화합 할수도 있구나.... 이렇게 좋을수 있는 날인데..... 서러움이 복 받쳐 오른다.. 내 감정에 충실 하긴 커녕 날 화나게 한 그를 배려하는 내 자신이 가련해 보인다. 그게 슬펐다. 화내지 않고 바로 감정을 삭이는 내 자신의 모습. 과연 내가 그렇게 강한가? 그보다는 강하다.사실이다. 하지만 난 여자다. 별것 아닌것에 감동하고 울고 웃는.. 그냥 여자란 말이다 ' ^^ 헤헤 아저씨 나두나두...' " 네네^^ 가져가세요 " 취기가 심해서 앉았다 일어나니 휘청휘청거린다 가다가 뒤돌아 ' 아저씨 하나만 더요^^ 우리 남자친구 줄려구요 ' " 네에^^ 가져가세요~ " 떨어뜨릴 새라 양손에 꼭 쥐고 질질 흐르는 수박 국물,,,비틀 비틀 오빠 차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마치 술 한방울 않먹은 사람처럼 걸으려 노력했다 보는사람 눈엔 절대 정상 스텝은 아니겠지 ㅋㅋ 쩌기.....오빠 차가 보이네 엄청난 축제의 열기속에 파묻혀 있는 나..... 이 좁은 사가정길...인파 헤쳐 나가는것도 취중엔 고역이다 주차장 입구에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우는 오빠 모습이 아른거리며 보인다 후후^^ 결국 여자 치마폭에 감싸안겨 울고 웃을 남자들이야...큰소리 쳐봤자 벼락 내리치는 시간 아니겠어? 내가 감싸 안으리라 (남친나이 38세, 내 나이 30세..사람들이 뭘로 보던 누가 손해고 누군 복잡은 거라던데...그럼 뭘해..바보 온달 사랑하는 당사자가 난데 ㅠㅠ ) [1]편 END
그날 밤 [1]
" ㅋㅋ 그러니까 어제 그 사단이 키스 않해준다고 생긴거 아냐 ^^ "
'씨이~ 그게 것 땜에 그런거야? 자존심 무너지게 하니깐 그렇지 !.................웁~! 우 웩~~ '
난 죽어가고 있었다 것두 여관 방에서..
2002년 6월의 월드컵 경기 열리던 어느날
남친이 일을 끝낸 사가정 역 근처에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는
좁고 좁은 면목동 사가정역 근처에 마련된 대형 멀티비젼을 보며 모든 시민들과 어우러져 응원에 동참했다
* 나와 남친의 나이차는 여덟살 차이다.
우린..나이에 비해 보수적 사고가 없는 편이다
뭐든 이해하려 노력하고..내가 모자란 부분들은 받아 들이려 하는게 우리 연인 둘 다 닮았다.
오빠는 나보고 별난 여자란다.& 엽기적인 여자란다 ㅡㅡ; 그가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 "햐~~ 뭐이런 여자가 다있어..내 평생 여자 꾀나 만나 봤지만 너같은 여잔 첨본다. 첨이자 마지막 일꺼야. 하하^^ "*
안정환이 다 망쳐논 경기를 골든꼴 한방에 성공 시키자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국민이 광란의 밤을 보내야 했다
거리는 흥분한 시민들의 함성으로 귀가 찢어 질듯했고..모르는 이나 아는이나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하고 있었다.
너무 서있어서 피곤하고 며칠전부터 수면 부족이 누적된 상태라 지쳐서 남친에게 집에 빨리 데려다 달라 징징댔다.
" 그래 가자.. "
애정 표현 주의 시선 아랑곳 않고 하는 이 몸..
이 날도 예외는 아니었지
차에 올라 시동 거는 그에게 그랬다.
' 오빠잉~~~^^* '
" 모? ^^ "
언제나 다정한 이 사람...
' 경기도 이기고 그랬는데..우리 기념으로 뽀뽀 한번 하자~ '
" 아유... 뭐 밤 낮 뽀뽀야.. 그냥 넘어가 "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우린 언성이 높아 졌고
오빤 첨으로 내게 욕까지 하며 문짝 거칠게 닫으며 차에서 내려 버렸다.
첨 겪어보는 대형 싸움
황 당 무 게
무 안
모 멸 감
여자가 먼저 스킨쉽 요구 했다가 거절 당하는 기분.....
거절에 그치는게 아니라 욕설까지 나올 정도로 난 무례하지 않았는데..분위기 보고 다릴 뻗었건만..그의 이런 태도는 도저히 용납키 어려웠다.
화는 내가 더 나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고 눈이 이글 거릴 정도로 죽을것 같았지만 이 남자가 왜 그러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 남자 자신의 현실에 억눌린 감정이 순간.. 만만한 내게로 퍼 부은 것이다
오빤 내게 그런 행동 하면 벼락 맞을 일이 있다.
어떻게 겨우 그 정도 요구에 저렇게 화를 낼수가 있지?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는 성격인지라.. 내가 눈치 없이 분위기 아닌데 그랬다면 설사 욕을 먹는데도 그렇게 분노까진 나지 않았을 것이다.
차안에 앉아 있다가 그냥 있을 내가 아니다
씨,,,,,,,,이 *망할놈* 곱게 집에 가게하나 두고보자
( 나또한 첨으로 극적인 욕설이 떠오른거다 )
차키 거칠게 뽑아들고는 오빠보다 더 쎄게 차문짝이 부셔져라 콱~~ 닫아버리고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무작정 걸었다
눈은 분노로 이글거리고 있었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경황도 없는 터였다.
다른 이유도 아니고...뽀뽀 하자는데 욕을 해?
짜증을 낸다면 몰라도 어찌 내게 욕을 할수 있냔 말야
나는 평소에 화가 나도 오래 품지 못하고 빨리 해결 하는게 현명하다 생각키에
이 날도 걸어가며 어찌 해야 우리가 빨리 원만해 질까를 궁리했다
나두 대단하다. 이렇게 화가나 있으면서도 감정보다 이성을 먼저 세울수 있다니...
화나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온다.쓴 웃음...
도저히 상한 존심 누를 길이 없다.
저 못난 남자 또 내가 감싸 안아야 한다.
어디 한두번 감싸줬나..
미친척 하면 않될일 없지
나도 풀고.. 그도 풀릴 방법이 떠오른다.
무식하긴 하지만 어쩔도리 없다
쌈박하니..그에게 맞는 방법을 떠올렸을 뿐이다
아,,,,,,위장도 극도로 않좋은 상태라 아침식사만 겨우 하고 다니는데...
아까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속이 않좋아서 넘어가질 않았다.
이노무 가게는 빨리 찾으니 보이질 않는거야,,,,
가계 하나 포착 !
' 아저씨...참이슬 한병 주세요 '
차마 길거리에서 마신긴 보는이 놀랠까봐...ㅡㅡ;;
후미진 골목에 들어가서서 병을 깠다.
벌컥 벌컥,,
원샷을 했다
야~ 목도 마른데 잘도 넘어간다
마시면서 그 생각 했다
내일 난 죽었구나.................
젠장...
한병 마신다고 바로 취할쏘냐
당연히 바로 취기가 오르질 않고...걸음도 똑바르게 걸어질수밖에
그집에서 조금 떨어진 가계에 들어가서 참이슬 한병 또 샀다
이번엔 시장길 걸으며 비닐봉지 안에서 까서 또 한번 원샷..꿀꺽꿀꺽
정말 미친짓이지?^^ 두번다신 않써먹을 꺼야..죽다 살았거든
검정 비닐 봉지에 싸서 보이지 않게 마시는다고 마셨는데..지나가던 20대 초반 애들이 눈이 휘둥그래져선 쳐다본다.
엥,,,보이나?
햐~^^ 이제야 돈다.
비틀~비틀~
정신 차리려 똑바로 걷는다고 걸어도 휘청거리기 시작하네...
지나는 어른들 앞에선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다
사람들은 축제를 벌이는구나....
시장통이고 거리고 난리가 아니네....
이렇게 좋을수있는날에.. 이 남잔 날 또 울리는구나....잘해주는것 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눈 앞이 아롱아롱..
취해서도 아롱거리고..
눈물이 그냥주르르 흘러 내려 앞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가 어디지...?
오빤 어딨는거지..
수박장사 아저씬..수박을 쪼개서 길가는 사람 누구에게나 나눠 주신다
막걸리도 마신다
이렇게 국민들이 화합 할수도 있구나....
이렇게 좋을수 있는 날인데.....
서러움이 복 받쳐 오른다..
내 감정에 충실 하긴 커녕 날 화나게 한 그를 배려하는 내 자신이 가련해 보인다.
그게 슬펐다.
화내지 않고 바로 감정을 삭이는 내 자신의 모습.
과연 내가 그렇게 강한가? 그보다는 강하다.사실이다.
하지만 난 여자다.
별것 아닌것에 감동하고 울고 웃는.. 그냥 여자란 말이다
' ^^ 헤헤 아저씨 나두나두...'
" 네네^^ 가져가세요 "
취기가 심해서 앉았다 일어나니 휘청휘청거린다
가다가 뒤돌아
' 아저씨 하나만 더요^^ 우리 남자친구 줄려구요 '
" 네에^^ 가져가세요~ "
떨어뜨릴 새라 양손에 꼭 쥐고
질질 흐르는 수박 국물,,,비틀 비틀 오빠 차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마치 술 한방울 않먹은 사람처럼 걸으려 노력했다
보는사람 눈엔 절대 정상 스텝은 아니겠지 ㅋㅋ
쩌기.....오빠 차가 보이네
엄청난 축제의 열기속에 파묻혀 있는 나.....
이 좁은 사가정길...인파 헤쳐 나가는것도 취중엔 고역이다
주차장 입구에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우는 오빠 모습이 아른거리며 보인다
후후^^
결국 여자 치마폭에 감싸안겨 울고 웃을 남자들이야...큰소리 쳐봤자 벼락 내리치는 시간 아니겠어?
내가 감싸 안으리라
(남친나이 38세, 내 나이 30세..사람들이 뭘로 보던 누가 손해고 누군 복잡은 거라던데...그럼 뭘해..바보 온달 사랑하는 당사자가 난데 ㅠㅠ )
[1]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