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 촬영지 투어 10

박성진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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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커플 촬영지 투어 10

남해대교로...



남해병원 앞입니다.

차를 가지고 와 이제 남해읍을 빠져나갑니다.
남해병원에서 좀더 북쪽으로 가면 외곽도로와 만나는 교차 지점이 나옵니다.

우리는 남해대교 쪽으로 직진합니다.

교차로 부근 왼쪽 편에 '안녕히 가시다'라고 적힌 입간판이 보일 겁니다.
이젠 왜 그렇게 적어놓았는지 아시겠죠?
안녕히 "가세요/가이소/가시다"


 

 

환상의 커플 촬영지 투어 10


위 교차로에서 2.8Km지점 ,
건너편에 도마 정류소가  보입니다.

여기 오기 전 조그만 다리(도마교)를 건너면 버스가 정차할 수 있게 차선이 하나더 늘어납니다. 바로 오른쪽에 '동도마을' 표지석과 진입로도 보일 겁니다.
우리는 2차선으로 들어가 비상깜빡이 넣고 속도를 줄여 끄트머리쪽에 정차합니다.

정류소를 보고나서 해변으로 가실 분은 동도마을 진입로 부근에 주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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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면이 나왔던 정류소입니다.
 

 

 

환상의 커플 촬영지 투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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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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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돌아온 뒤에도 안나는 이곳을 잊지 못하고 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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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정류소 구경이 끝났으면 다시 주차한 곳으로 건너와 해변 쪽을 봅니다. 앞에 웬 다리가 보입니다. '동도마교'입니다.


혹시 안나가 철수를 삽으로 후려 친곳을 가고싶은 분은 저 다리를 건넙니다.

가는 방법은,
동도마을 진입로를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골목길로 홱 꺽으면 저 다리 앞으로 가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 직진해 비닐하우스 앞에 이르면 좌회전해 해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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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도로에 진입하면 오른쪽으로 꺽어 남쪽으로 내려 갑니다.
몇백 미터 내려가니 오른쪽에 웬 농장 건물 같은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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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굴곡진 부분을 지나면 바로 이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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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또한 마지막회에서,
철수가 상실이를 떠나지 말라고 붙잡고 포응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고다발지역'이란 경고판은 원래 드라마 소품으로 만든 것이라서 이곳에 서 있지 않습니다.


이제 왔던 길로해서 동도마을 진입로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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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출발,

고개를 넘으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남양마을에 갈 수 있습니다. 직진하면 남해대교에 이르고요.
전체지도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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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7km쯤 가면 남양마을입니다. 10분 정도 걸리는데 꼬부랑길이라 피곤합니다.

이곳은 상실이 차 유리문에 철수 목이 낀 채로 끌려간 장면을 찍은 곳입니다.

여기서 꼬부랑길을 10분 더 가면 충렬사 앞을 지나 남해대교에 다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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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남양마을 보다는 그냥 직진해서 남해대교를 빠지는 게 낫다고 봅니다. 여러 촬영지를 둘러보고 나면 거기가도 별 감흥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만약 아까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달리면 '대사'라는 고현면 소재지가 나옵니다. 우리는 4차선 외곽도로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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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도로를 달리며 왼쪽 편을 봅니다.

넓은 논이 펼쳐져 있고 제방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이 일대가 바로 '관음포'입니다. 일제 때 간척사업을 해서 그렇지 원래는 바닷물이 한참 육지쪽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우리가 달리고 있는 외곽도로까지도 바닷물이 들어왔었습니다.

이 관음포와 대사지역은 중대한 역사적 사건 3가지를 품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몽고에 항전하면서 만든 팔만대장경의 판각지라는 것입니다.
팔만대장경의 판각지로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은 현재 남해 뿐입니다.

강화도 선원사에서 합천 해인사로 옮겼다는 기록도 남아 있지만 강화도에서 만들어졌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사(大寺)'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이곳에 옛날에 큰 절이 있었고 불교와 관련된 지명 또한 많습니다. 우리가 배워온 일반적 내용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지고 소수인 일부분이 남해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근래에 제기되는 두드러진 학설은 이곳에서 팔만대장경의 대부분이 판각되고 그 완성품을 강화도로 옮긴 다음 다시 합천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지리산에서 벌목한 나무들이 섬진강을 따라 수월하게 도착하면 이곳 갯펄에 묻어 재질을 치밀하게 한 다음, 대사 마을에서 판각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지요. 팔만대장경의 일부분인지 대부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관음포만으로 팔만대장경에 쓰일 목재 운반선이 틀림없이 드나들었기에 우리는 그 광경을 상상을 하면서 달려 봅시다.

두 번째는 고려 '관음포대첩'의 현장이라는 것입니다. 우왕 때인 1383년, 정지(鄭地) 장군이 왜구가 120척의 많은 배를 이끌고 침입해 오자 전선 47척을 이끌고 와 격파했습니다. 관음포 앞바다에서 맞닥뜨린 왜구가 주력선 20척을 앞세우고 공격해 오자 화포를 사용하여 그 가운데 17척을 대파하였지요.
 정지 장군이 “내가 일찍이 왜적을 많이 격파했으나 오늘같이 통쾌한 적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왜선을 철저히 격파한 해전이었습니다. 왜구는 이 해전에서 17척의 큰 배를 잃은 외에 2,000여 명의 전사자를 내고 전의를 상실한 채 퇴각했습니다. 이 전투는 최영의 홍산대첩, 최무선 등의 진포대첩, 이성계의 황산대첩과 함께 왜구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킨 승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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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사진에 '정지 석탑'이 보입니다. 이 곳은 아까 외곽도로로 들어서기 전 오른쪽 2차선으로 들어오면 있습니다.

이 석탑은 관음포대첩 후, 왜구를 물리쳐 준 데 대한 고마움과 정지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남해 사람들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규모는 작고 정교하지 못하나 여기에 담긴 의미와 고려 시대 양식이라는 데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조금 있다 이락사에 도착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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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에서 좀 더 가니 왼편에 이락사가 보입니다.
여기는 관음포의 북쪽 해안 끝자락입니다.

李落寺 부근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한번 들러볼 만합니다.

길건너 편이고 전방 시야확보가 안 되는 곳이라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락사를 400m 지나쳐 차면마을 앞의 좌회전 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 다시 돌아나옵니다. 거기서도 여의치 않으면 100m 더 가 건너편, 또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나오면 됩니다.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4Km 떨어진 남해대교 바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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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 이순신 장군 유허비와 사적비가 있습니다.



오른쪽 숲길을 따라가면 첨망대가 나옵니다. 표지판에 500m 남았다고 써 놓아지만 실제로 5분밖에 안 걸리니 부담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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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신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우리는 이곳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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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망대에 올라 바다를 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 이내기끝'입니다.
이 앞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지점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  관음포만을 감싸는 이내기끝과 어서리끝의 중간 지점에서 오전 10시 경 전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지도에서 보자면 ,'엄나무섬'에서 '섬'이란 글자가 위치한 곳입니다.

노량해전의 첫 전투는 노량해협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러다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데 접전 중 적의 척후선이 빠져나간 사실을 안 이순신은 적에게 포위 당할 것을 우려해 넓은 바다로 나아갑니다.

 동시에 이곳으로 적을 유인하는 작전 쓰지요. 미리 이곳에 온 이순신 함대는 죽도 남쪽에 진을 치고 명 함대는 죽도 위쪽에 매복을 합니다. 새벽녘, 적의 대선단이 노량에서 남쪽인 이곳에 도달하자 조·명 수군은 관음포 쪽 길만 열어 놓은 채 적을 포위해 기습 공격을 합니다. 순식간에 타격을 받은 적선들은 우왕좌왕 하다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저항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패색이 짙어진 적선들은 결국 관음포로 도주합니다. 적들은 관음포만이 하도 깊숙히 들어가 있어 바깥 바다로 트인 줄 알고 들어간 것입니다. 아까 관음포만이 옛날에는 육지쪽으로 훨씬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고 말씀 드렸죠? 이순신 장군은 바깥 바다에서 보면 관음포만은 해협으로 착각하기 싶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겁니다.
 이어 조·명 수군이 이 앞바다에서 만을 에워싸 퇴로를 차단합니다. 관음포만에 갇힌 왜선들은 대부분 대파되고 일부는 빠져 나가고 또 일부 병사들은 배를 버리고 육지 쪽으로 도망칩니다. 이순신 장군은 빠져나가던 그 적선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으신 겁니다.
 자, 이제 관음포 일대가 아주 중요한 역사적 장소라는 거 다 아시겠죠? 세 번째는 벌써 다 얘기해 버렸네요.

*노량해전의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입니다. 처음부터 이 곳에서 접전하다 관음포로 도주했다는 설도 많고, 관음포로 추격하는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이 총상을 입었다고 하는 연구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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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락사에서 3.5Km, 남해대교를 750m 앞에 둔 지점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혹시나 남양마을에 들렀다가 동쪽 해안을 둘러오신 분은 이곳으로 나와 남해대교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빠져 1Km쯤 가면 '충렬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직진해 남해대교로 갑니다.

충렬사에 들러실 분은 이 아래로 내려가면 대형 주차장이 있는데, 그 끝부분에 있는 첫 번째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 가세요. 횟집촌 중앙광장을 통과하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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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충렬사 재실 뒤쪽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유해는 이락사 부근에서 육지로 올라온 다음, 이곳에서 3개월간 묻혀있다  충남 아산으로 갔습니다.

이장 후 충무공을 애도한 남해 사람들이 이 가묘(假墓) 를 그대로 보존했고, 35년 뒤 이 지역 선비들이 조그만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 25년 뒤에는 나라에서 충렬사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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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해대교에 왔습니다.

다리 코앞에 휴게소가 있으니 그곳에 잠시 주차해 보세요. 이제 남해땅과 작별인사 준비도 하고 다리도 감상해 봅니다. 


이 다리는 1973년 개통된 국내 최초의 현수교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사회과부도에서 이런 사진을 분명 보셨을 겁니다.


다리를 건너 부산, 대전 방면은 오른쪽, 광주 방면은 왼쪽으로 갑니다. 각각 진교IC와 하동IC로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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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건너기 전 오른쪽 아래 경관입니다.

거북선 보이죠? 저 거북선은 2000년 도에 해군사관학교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거북선 뒤쪽에 보이는 돌계단을 올라가면 충렬사가 있습니다.

앞쪽 군함은 노량해전 축제 기간 중이라 기념 차 정박해 있는 것입니다.

남해대교 건너는 도중, 왼쪽으로는 하동화력발전소와 광양제철소가 보일 겁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