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었을 때,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세 여자 뒤에서 제가 부장님한테 물었어요. "누가 괜찮을까요?" "뭐가?" "저하고요." "글쎄, 명진씨 아니면 효진씨?" 두 사람 사이에 가장 키도 작고 뚱뚱하고 못나 보이던 당신, 유독 내 눈 가득 들어왔던 당신의 옆모습, 가장 크게 들렸던 웃음소리 "명진씨는 나이가 많고, 효진씨는 곧 퇴사할텐데요" 라고 했어요. 아 조금 부끄럽지만, 고백할께요. 그 날, 회사 들어서면서 이런 예기 저런 예기, 연애인이라든가 뭐 그런 예기 세상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 예기중에 "아 전지현 너무 좋아" 나의 말 "그러나 전지현은 당신 거들떠도 안본다는 것" 당신과 사람들이 수긍하고 고개끄덕이던 대답 그때 제가 이 말했어요. 기억 아마, 안 날거예요. 지금에 와서는 너무도 먼 제가 되어있을 테니까요. "왜 내가 전지현이랑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세상인데" 다른 피식 거리면서 웃었죠. 당신도 웃었죠? 나도 웃었어요. 당신은 정말 자신의 예감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고 또 직관력이 너무 풍부해서 항상 조심해야 했어요. 아마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해서 조금 아주 약간 부끄러웠어요. 전지현이 아니라 전지원이었어요. 설마? 첫눈에 반한거냐고요? 아니요. 절대 아니예요. 단지 그때는 당신 곁에 있으면 웃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그때 나의 세계에서 가장 특별했어요. 그것만은 진심, 또 진실, 변하지 않는 사실 항상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아 그런데요 나도 직관이 좀 강하거든요. 가령 당신이 노트북을 언제 구입했다거나, 당신이 슬퍼서 울 때에 전화해서는 -첫 전화였죠? 당신으로 하여금 타이밍이 안좋아, 라는 소리 듣는 둥, 몇번이고 그런 일들 우린 서로 다른 직관력을 가져서, 그래서 서로 많이 헤메었어요. 나는 당신이라는 사람 도저히 알 수 없었고, 당신도 역시, 그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우리 둘이 똑같이 예감한 것은 -난 말 안했어요. 죽어도 하기 싫어서, 그건- "우리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하지만 당신이 가진 이유와는 좀 달라요. 내게는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요. 당신이 지금 너무도 사랑하는 그 사람, 내가 언제부터 알게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부터일까요? 놀라지 않을까요? 놀랄 텐데요?
정말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었을 때, 즐거운
정말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었을 때,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세 여자 뒤에서 제가 부장님한테 물었어요.
"누가 괜찮을까요?"
"뭐가?"
"저하고요."
"글쎄, 명진씨 아니면 효진씨?"
두 사람 사이에 가장 키도 작고 뚱뚱하고 못나 보이던 당신, 유독 내 눈 가득 들어왔던 당신의 옆모습, 가장 크게 들렸던 웃음소리
"명진씨는 나이가 많고, 효진씨는 곧 퇴사할텐데요"
라고 했어요.
아 조금 부끄럽지만, 고백할께요. 그 날, 회사 들어서면서 이런 예기 저런 예기, 연애인이라든가 뭐 그런 예기 세상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 예기중에
"아 전지현 너무 좋아"
나의 말
"그러나 전지현은 당신 거들떠도 안본다는 것"
당신과 사람들이 수긍하고 고개끄덕이던 대답
그때 제가 이 말했어요.
기억 아마, 안 날거예요. 지금에 와서는 너무도 먼 제가 되어있을 테니까요.
"왜 내가 전지현이랑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세상인데"
다른 피식 거리면서 웃었죠. 당신도 웃었죠? 나도 웃었어요.
당신은 정말 자신의 예감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고 또 직관력이 너무 풍부해서 항상 조심해야 했어요. 아마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해서 조금 아주 약간 부끄러웠어요.
전지현이 아니라 전지원이었어요.
설마? 첫눈에 반한거냐고요? 아니요. 절대 아니예요. 단지 그때는 당신 곁에 있으면 웃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그때 나의 세계에서 가장 특별했어요. 그것만은 진심, 또 진실, 변하지 않는 사실
항상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아 그런데요 나도 직관이 좀 강하거든요. 가령 당신이 노트북을 언제 구입했다거나, 당신이 슬퍼서 울 때에 전화해서는 -첫 전화였죠? 당신으로 하여금 타이밍이 안좋아, 라는 소리 듣는 둥, 몇번이고 그런 일들
우린 서로 다른 직관력을 가져서, 그래서 서로 많이 헤메었어요. 나는 당신이라는 사람 도저히 알 수 없었고, 당신도 역시, 그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우리 둘이 똑같이 예감한 것은 -난 말 안했어요. 죽어도 하기 싫어서,
그건-
"우리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하지만 당신이 가진 이유와는 좀 달라요. 내게는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요. 당신이 지금 너무도 사랑하는 그 사람, 내가 언제부터 알게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부터일까요?
놀라지 않을까요? 놀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