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다''라는말이

권하정2007.01.04
조회32,709

 

 

많은분들이

방명록과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말씀하신분들이 훨씬 많긴했지만

욕하시는분들도 꽤 있으시네요^^;

"그게 뚱뚱한거야?"라고말씀하시는분들,

저는 제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것은 저를 뚱뚱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라는 것이었죠. 또, "그럼 난 나가죽어야되?"라고 하시는분들,

절대 그런말씀 마세요.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전 절대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살지않습니다

그저, 주변에서 그런말을 많이 들었을뿐이지요

 

댓글,방명록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되었고, 또 마음깊이 남을것 같습니다

진심어린 충고 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께요.

 

 

아참, 그친구와는 인연을끊었답니다^^;

친구와 인연끊는다는거 좋지않다는거 알지만,

그 사실 알았을때 제가 정말 참을수없이 화가났었거든요.

어쨌든,

모든분들 다시한번 감사의말씀 드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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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중생입니다^^

여기저기서 뚱뚱한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글이 나와서 저도 이렇게

용기있게, '글쓰기' 를 눌러보았습니다^^;

 

 

 

 

저는

키 163 정도에 몸무게 53 입니다

사람들마다 뚱뚱하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도 있고

보통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도 계십니다

저는, 이제까지 제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 난보통이다" 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좀 마음의 위안(?)이 되었거든요.

제 친구는

키가 167 정도에 몸무게가 42 정도입니다

네. 딱 마른 체질이죠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의 친구입니다

키는 저보다 큰데, 몸무게는 저보다 훨씬 적게 나가죠^,^

평소에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그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지나가는데 어떤 중학생~고등학생 정도 되보이는 남자분들 여럿이

" 쟤네봐, 진짜 비교된다 ㅋㅋㅋ 쟤(친구)는 날씬해~ 근데 옆에 쟤(저)는 뭐야 뚱뚱한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시하려 했습니다만, 자꾸 쳐다보며 수군대고 웃어대는겁니다

정말 기분나빴죠. 비교.........당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솔직히 비교당하는거 좋아하시는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자신이 좋은쪽으로 비교당하면 모를까, 쟤는 저런데 너는 왜 이모양이냐 라는식으로

비교를 당하신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것입니다

저또한 그랬지요. 뭐라고 해주고싶었지만, 워낙에 용기없는 저였기에

그저 살짝, ^^째려주고 말았습니다

그친구는 상당히 민망한 표정이더군요.

그래도 친구니까, 또 제가 그런말을 들은게 그 친구탓은 아니니까 잘 지냈습니다

그렇지만 그 "뚱뚱한게" 라는말이 정말 거슬리더군요

며칠이 지나도, 자꾸 그말이 생각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살을 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아침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먹는 양 줄이고, 매일매일 운동하기로. 말이죠

그러나 그 간단한게, 쉽지않더군요.

또 제가 워낙 아침잠이 많은지라, 일찍 일어나서 제때에 아침먹기도 힘들고

또한 가끔씩 일찍 일어나도 아침을 항상 안먹어오다보니

아침은 입맛이없어서 정말 못먹겠더군요

그래도 점심과 저녁은 꼬박꼬박먹었어요. 또 훌라후프도 해보고, 줄넘기도 해보고, 달리기도 해보고...

정말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운동부족이랄까요 ?

운동을 하도 안해버릇 하다보니, 조금만 운동해서 숨이차고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쉽게, 정말 쉽게 포기했습니다

네, 제탓이었죠. 힘들다는거 정도는 각오하고 살 빼겠다고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그때에는 포기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평소처럼 지내왔죠.

그런데 어느날,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제 뒷담화를 한겁니다.

" 걔 진짜 뚱뚱하지 않냐? 걔랑다니면 쪽팔려 "

라고 말이죠

쪽팔려....라니요. 언제한번 진심어린 충고 한마디라도 해준적 있나요

제앞에서는 실실....얼굴에 철판깔아놓고 실실 웃으면서, "너랑다니는게좋아" 라고말했으면서

같이다니면 쪽팔린다니요.

정말 큰 상처였습니다

제가 비만도아니고, 또 보기 흉할정도로 그렇게 뚱뚱한것도 아닌데

그말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나쁘더군요

그래서 또다시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이번에는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노라고.

결국 지금까지도 다이어트를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일이거든요^^

 

 

 

아, 너무 잡소리를 했네요

제가 말하고싶은 결론은 -

저같은경우는 제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살을 빼지못했습니다^^

제탓인거 압니다. 제가 뚱뚱한거 남탓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께 뚱뚱한사람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간단하게 말하는 "뚱뚱하다"라는 한마디가

정말 상처가 되고, 가슴에 남게됩니다

그리고 또, "그럼 다이어트하면 되잖아" 라고 진심어린 충고가 아닌

조롱하는듯한 식으로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비록 노력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또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가 계신 분들도 많다는것을 알아주세요^^

물론 노력. 노력하면 빠질수도 있겠지요

정말 그 뚱뚱함이 보기 싫으시다면 진심어린 충고로 말씀해주세요

놀리는듯한말투, 조롱하는듯한 말투. 그런말투로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저희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됩니다

비록 글솜씨 없고, 또 많은 공감을 살수있을지도 걱정되는 글이지만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저도 정말 노력해서 살뺄꺼에요

그러니까 놀리지 말아주세요^^

또, "힘내"라는 간단한 말한마디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꺼에요

단지 "힘내"라는 그 한마디도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된답니다

아, 이렇게 말하니까 꼭 큰 사고라도 났던거 같네요;

간단한 얘기인데.........그래도 한마디만 해주고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