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아 백혈병환자들이 입원해있는 소아병동을 올

이승은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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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아 백혈병환자들이 입원해있는 소아병동을 올라갔다..

모두들 잘알고있는 골수혈을 채취하기 위해..

처음 골수혈을 채혈하는모습을 보았다..

머리가 굉장히 복잡했다..

아이는 계속 울어대고.. 선생님이 몸으로 눌러야 할정도로 몸부림도 심했다..

이미 몇번의 경험이있는듯.. 경련을 일으킬정도로 발버둥 쳤다..

아이는 울고.. 머리는 복잡하고..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

 

두번째 아이가 들어왔다..

성큼.. 침대위에 올라가 눕는다..

-찌를때 말해주세요..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가 참 맑았다..

그 아픔을 알아.. 더 두려울텐데..

감정이 흔들린다...

미쳐 마취가 되지않은 피부를 지날떄에도..

꾹 참는 저 아이가 왜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마취를 하지만.. 마취는..

척추의상층에 마취가 된다..

바늘이 피부를 지나면.. 아 프지 않다고 하셨다..

아이가..

갑자기 운다..

아프지 않은 곳인데 왜 우냐며 선생님이 물으셨다..

 

-엄마가 안울기로해놓고 울어요

 

눈에서 눈물을 툭툭떨구며 말했다..

 

아프다는 투정보다..

울어대며 지르는 소리보다..

더 마음을 갈라놓는다..

엄마의 눈물이 더 마음아픈 그 어린 천사가..

그렇게 마음을 갈라놓았다..

선생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마음이 요동친다..

지켜보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저렇게 훌쩍 커버린 아이가..

그 어머님은.. 얼마나 목이 메이셨을지..

하늘도 무심하시지..

저 천사 같은 아이가..

왜.. 병원에서 있어야하는지..

 

 

오늘.. 참 많이도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