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년전 지구 모습? NASA가 공개한 ‘타이탄 호수 사진’

김영태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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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년전 지구 모습? NASA가 공개한 ‘타이탄 호수 사진’

NASA가 최근 공개한 토성 위성 타이탄의 ‘호수 사진’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와 BBC 등의 언론은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타이탄 호수 사진’을 공개했는데,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의 모습이 지구와 놀랄 만큼 흡사하다는 것이 언론들의 보도 내용.

타이탄의 직경은 수성보다도 큰 5800km로 ‘행성급 위성’으로 불리는데, 타이탄은 지구처럼 ‘대기’가 있는 위성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또 메탄, 질소 등으로 구성된 대기의 성분은 40억년 전 지구와 비슷하다는 것이 NASA 과학자들의 설명.

1997년 지구를 떠나 지난 해 7월 타이탄 궤도에 진입한 카시니호는 이후 수많은 사진을 촬영 지구로 전송했는데, 최근 NASA가 ‘타이탄 호수’ 사진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카시니호가 타이탄 북극 지역에서 촬영한 타이탄 호수의 직경은 3km~70km로 호수에는 액체 메탄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탄의 주요 대기 성분인 메탄 가스가 분해되어 ‘메탄 비’를 내리게 하고 이 메탄 빗물이 모여 호수가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NASA 과학자들의 설명. 또 현재 타이탄의 모습이 역시 메탄비가 내렸던 40억 년 전 지구와 매우 비슷하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지구처럼 대형 호수가 존재하는 타이탄에 대한 상세한 연구 결과는 과학 잡지 네이처 최근호에 실렸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