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초콜릿♡ #22

손혜민2007.01.05
조회21

 

 

#22

 

[정수와건욱 그리고아영]

 

 

 

 

아영이에게.

 

 

 

 

정수와건욱이 그리고 아영이 너는 어렸을때부터

 

같은동네에 살았어.

 

 

 

넌 건욱이라는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지.

 

모르는이유는

 

건욱과 정수가 별로 좋은사이가 아니기 때문이지.

 

 

 

아무튼

 

우리이쁜딸 아영이가 너무 알고싶어하는것같아서.

 

이렇게 편지를쓴다.

 

 

이야기를 시작할게.

 

 

 

아까말했듯이 너네는 한동네에 살았어.

 

 

넌잘몰랐을거야. 너무 너가 내성적이고

 

겁도많아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하지 않았거든.

 

 

 

그치만 건욱이와 정수는 서로친하고

 

우리집에 많이 오기 일쑤였어.

 

 

 

하루는 , 너가 아빠하고 잠시 나가있는데,

 

건욱이와정수가 집으로온거야.

 

 

갑자기 나한테 이러더라고.

 

 

"우리둘이 아영이를 좋아해요"

 

 

참웃겼지. 정말어린나이였거든.

 

5살인 아이였는데. 너가너무좋았나봐,

 

둘이 많이 다퉜었어.

 

그치만 둘의 우정은 깨지지를 않더라.

 

 

계속 너를 좋아한다고하면서.

 

다투는 모습을 보며

 

 

나도 잠시 웃긴했지만,

 

아이들치곤 사뭇진지한모습에 놀라기도 했지.

 

 

 

그리고 그 아이두명의 어머니와 나는 정말 두터운 사이였고

 

항상 너희들이야기를 하며 웃곤했어.

 

 

 

항상놀러오는 정수와건욱이었지만

 

맨날너는 그모습을보지못했고....

 

 

넌 항상 아빠를 귀찮게하며

 

아빠하고 많이 놀러다니기만 했지.

 

그만큼 아빠를 많이 의지했었나봐.

 

 

 

그리고... 계속 너는 머리가빠지는거야.

 

 

 

아빠도 조금은 그런증상이 있긴 있었지만

 

그렇게심하진 않았거든.

 

 

여자아이라서 내가 너무걱정한탓에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고칠방법을 물어보았지만

 

전혀...... 방법은 없더라고

 

그냥 탈모증이라면서.

 

 

그런생활을 반복하다보니

 

건욱이와정수는이사를 갔고.

 

한참너네가 크다보니 중학생이된거야.

 

 

 

그리고 또 정수네 어머니께서 전화가왔지

 

울면서말야.

 

 

 

자신의남편과 건욱이네 아버지와

 

무슨일이 있었었나봐.

 

 

 

그니까 무슨일이냐면

 

건욱이네 아버지는 정말 큰 회사 사장이었고,

 

정수네 아버지는 바로 아래인 부사장이었었나봐

 

 

그둘도 정말친한사이였는데

 

어느날 돈문제로 싸웠었고

 

결국 건욱이네 아버지는 정수네 아버지를

 

 

회사에서 나가게해버린거야

 

 

그이후로 정수네 가족은 완전히망했고

 

 

둘의가족은 완전히 원수가되어버린거지

 

 

또........ 정수와건욱이도말야

 

 

 

엄마가 너무 이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 그런아들과 친해지는건바라지않았어

 

 

 

다른엄마들도 그럴거야 나뿐만아니라,

 

이해해줬으면좋겠다아영아.

 

 

 

맨날정수와 만나는 너를보며

 

 

엄마는 너가조금더 이해해주길바랬고

 

 

 

지금도그렇고 앞으로도그럴거야.

 

 

알았지아영아.?

 

 

그럼이만쓸게.

 

 

 

-엄마가 사랑하는 아영이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