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깊어지고 적막의 시간이 흐르면문득 무인도의

배상호200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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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깊어지고 적막의 시간이 흐르면

문득 무인도의 고독이 살을 파고든다..

 

애써 떨쳐 눈을 떠보지만 그것은 집요하게도

내 어깨위를 매달려 뒹군다..

 

결국 그밤은 뿌연 안개속을 헤매이다

퉁퉁 불은 눈알을 집어 넣고서 일어서고야 만다..

 

무언지도 모를 퇴색된 그리움 한조각 쯤일텐데..

이제는 다 녹아서 그 흔적도 없을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