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 스님이 겪으신;; 아니 늘상 겪으시는 일입니다. ^^;;

엄마쟤흙먹어2006.07.14
조회2,821

스님이 겪으신 에피소드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는 아~그렇구나- 하고 얘기를 듣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굉장히 무서운 얘기들도 금방 까먹게 되곤 하는데-

이 얘기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무섭다기보단- 좀 신기했던 이야깁니다.

 

스님께서 법당이라 그러나.. 왜 기도하시고- 또 부처님 상 있는 곳 있잖아요.

아무튼 그 곳을 법당이라고 치면-

그 곳에서 평소와 다름 없이 염불을 하고 계셨답니다.

(스님 혼자 절을 운영하시거든요 - 큰스님이 있기는 한데 큰스님은 전국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시는지라..;; ㅋ)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스님은 그냥 절에 오신 신도겠거니.. 하고 계속 염불을 하는데

막~ 욕을 해대더라는 겁니다.

그것도 자식 욕을-

스님들으라고 ㅋㅋ;; 하소연 하듯이.

 

그래서 스님이 "버럭!" 하는 마음에-(법당이었으니까요)

옆을 보니까 - 귀신이더랍니다.

 

하하;;

 

스님, 자식들이 얼마나 불효했길래 저러실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안쓰러워 염불하시다가

그분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뒤 아주머니께선 사라지셨는데

 

그날 저녁에 어떤 가족이 왔답니다.

그런데 그 가족이 온 이유가 천도제를 할려고 온거였는데;;

사진속 그 아주머니가;;

 

아까 그 자식들을 욕하던 그 아주머니였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며칠전 자식들과 싸우고 집을 나가셔서 한 며칠 연락이 안되시더니 알고보니 산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하셨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 않아- 천도제를 올려야겠는데

그것 때문에 또 아침부터 그집안이 싸움이 나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의견충돌이 생겼는데-그러다보니 싸움으로 번진거겠죠;)

 

그러다 결국은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는데 그렇담 어디서 해야 하나

 이절 저절 이름이 나오다 저희 스님 절로 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가기로 결정을 내리고 스님 절로 오셨던 거라네요.

(아마도 그 아주머니 영혼이 그 가족 주변을 맴돌면서 얘네가 무슨 얘기하나 들으시다가

싸우는 걸 보니 또 속도 상하고, 그러셔서 천도제를 올린다는 절에 와서 스님께 하소연을 했던거겠죠)

 

이런 일은 스님께서 종종 겪으시는 일이라 이정도면 저도 잊어버렸겠지만

그 뒤에 이제 천도제 하려면 돌아가신 장소에 가서 뭘 또 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산에 올라갔는데 가족들이 다들 뭐 저 나무네, 이 나무네 말이 많아서 스님이 또

 

마음이 답답~하던 차에-

또 스님 옆에 그 아주머니께서 욕을 막한바가지로 하시더랍니다 ^^;;

평소에 욕쟁이셨나; ㅋㅋ

 

그러더니 스님보고 어딘지 맞춰보라고 하더랍니다 ^^;;

ㅋㅋ

 

스님도 웃기셔서 그냥 웃고 이리 둘러 보고 저리 둘러 보는데 아무도 그 나무를 보고 말을 하지 않았는데 스님은 그냥 느낌이 그 나무일 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님이 이 나무라고 말씀을 하시니 아주머니께서 스님을 바라보면서 웃으시더랍니다 ^^;;

 

뭔가 아- 이제 끝났구나 라는 느낌으로-

 

아무튼 그러했다고 합니다 ^^;;

그렇게 무서운 얘긴 아니었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