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정원(이념이나 양심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사람들에 대한 어루만짐)

신기창2007.01.06
조회21

사랑보다 신념을 택한 남자, 현우와

랑에 당당한 여자, 윤희

현재…17년을 훌쩍 뛰어넘은 낯선 서울

과거…그냥 그대로 머물고 싶은 6개월간의 행복, 갈뫼

다시 현재…그는 그들의 오래된 정원을 찾을 수 있을까?

광주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남애기 같지 않은 영화

의심 할것 없는 우리의 작가 황석영의 원작에 스민 깊이도 있다.

 

젊은시절

얼치기 운동권들에 신물이 지배적이던 난,

운동권이란 휘장아래 온상하던 태만과

결코 한지도 뒤지지 않던 그들 속의

부패에 대한 경멸로 운동권 알레르기가 있었다.

"멍청한 자식들 공부하기 싫으면 꼭 한생운동 한다고 지랄이야.

" 마르크스나 한번이라도 읽었는지....."

"읽었더라도 도대체 얼마나 사색의 깊이가 얄팍하고 독서량아 없었길래 책하나 읽고

 하루아침에 사회주의자라 자처하는지"

 

이 영화에서 어깨에 힘을 뺀 지진희의 연기

천부적인 끼를 가지고도 젊은 시절 빛을 발휘하지 못했던 염정아의 연기가 훌륭하다. 

 

난  보고싶언던 운동권의 영웅을 나이 40 이 넘어서 보게야 됬다.

현실속에선 한번도 볼수 없었던 내맘속 우상이

영화속 오래된 정원에는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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