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가증스럽고 뻔뻔한 거짓말들...

용서못해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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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이틀 전쯤,

시험기간이라 학교까지 데리러 갔다가 그녀의 집 앞에서 밥만 먹고 집

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자가 왔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같이 못 놀아줘서 미안한데 바람 피우지 마" 라고...

근데 그녀는 그때 이미 다른 남자랑 바람 피우고 돌아다녔죠...

 

 

그보다 앞서,

친구가 중국을 갔는데 그 친구의 남자친구란 사람은 여자친구가 중국에 가자

마자 전화를 해서는 사실 다른 여자 만나고 있었다는 말을 했다더라며 자기 일

처럼 열변을 토해내면서 제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저한테도 다른 여자가 생기면 바로 얘기해달라고...

그래야 자기도 자기 친구처럼 비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데 그런 말을 했던 사람이 절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랑 같이 영화 볼 시간이 없다고 했던 사람이...

그 하루, 이틀 전에 다른 남자랑은 영화를 보고 왔더군요...

 

 

제가 그녀의 싸이에서 그 사람이 남긴 리플들을 보고 혹시 그 사람 때문이냐

물었을 때 그녀는 참으로 공포스럽게도 자신의 언니가 옆에 있는 와중에도

그래, 나 그 사람이랑 잘해볼거다 라며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제가 그녀와 헤어졌단 얘길한 후에 사귀게 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제가

그녀에게 얘기했더니 저보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면서 화를 내던 사람이

그때 자신이 정작 바람 피운 것은 숨기고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 아이는 제가 메일까지 열어보고 밝혀내기 전까진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분명 미련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인데...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었던 얘기들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애초에 그 아이는 절 좋아해서 사귄 것도 아니고 단지 예전 남자친구가

공익근무를 하게 되는 바람에 심심해서 접근한 것이었고

 

저랑 사귈 때도 그때의 남자친구랑 계속 연락하고 만나며 양다리였고

 

현재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친구한테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는 말을 저한테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거짓말이고 사실은 자기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저한테 미련이 있었지만 현재의 남자친구와 사귀기로 하는 바람에

돌아갈 수가 없었다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미련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아이는 그런 행동을 즐기며

다른 남자들도 힘들게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의 그 남자친구도 더 많이 힘들어 했었다고 합니다.

 

 

 

 

생각하면 이보다 더 한 사건도 많습니다.

 

제가 정말 10년이 넘는 기간만에 처음으로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아이처럼

펑펑 울었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그녀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아이가 사람으로 안 보이더군요.

 

 

 

 

그 아이는...

추억마저도 쓰레기로 전락시켰고

그런 추억 따위를 떠올리는 행위마저도 증오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참 뻔뻔하게 잘 지내더군요.

그렇게 절 잔인하게 버려두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참 잘 지내더군요.

 

정말 살기라는 것을 그래서 느껴봤고

정말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홧김이 아니라 정말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더군요...

이렇게해서 사람들이 순간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범죄자가 되나 싶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물론 그 아이였습니다.

 

제가 했던 행동들, 메일을 열어보고 화가 나서 학교에다 니가 어떤 아이인지

다 퍼뜨리고 말겠다고 했던 행동, 정말 너무 화가 나서 한대만 맞자고 했더니

때리라고 했었지만 시늉만 내다가 때리지도 않았던 행동, 잔인한 말들로 사람

미치게 만들어서 멱살 잡은 적이 한번 있는데 목 졸랐다며 저한테 그랬었냐

안 그랬었냐며 물어보던 그 아이...

 

그런 일들로 마지막까지 저를 신고하겠다고 지금의 남자친구와 얘기하고 다

일러바치며 오히려 저를 협박하던 그아이...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오히려 차분해지더군요.

신고할테면 기꺼이 상대해줄테니 얼마든지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받았던 그녀의 문자들과 행동들...

그 모든 것들을 증거 삼아서 저도 마지막까지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절대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할 수 있는만큼 망가뜨려주겠다고...

 

 

차마 여기서도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보여준 행동이 잘한 짓이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딱 한번만 사랑에 미쳐 보면...

드라마나 영화 속의 그런 장면들을 그냥 손가락질하며 욕만 하진 못합니다.

그 사람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게 되더군요...

 

제발 그녀가 잘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지는 둘째고, 그 사람은 절대 행복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두번이나 남자들 가슴 아프게 한 댓가를 꼭 치뤘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