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스토리♨

김영종2007.01.07
조회32
♨채연 스토리♨

-채연러브스토리-

 

제가 대학교때..

만난 남자친구가 정말 아직까지도 생각나고,

꼭 한번 다시만나고 싶어요

 

그 남자친구가

안녕이란 말을 싫어했거든요, 평소에 있잖아 뭐

전화하고 무의식적으로 그냥

'잘자고~내일봐,안녕~' 이러잖아요

그러면 버럭 저에게 화를 내는거에요,안녕이란 말 하지말라고

'안녕'이란 말은 헤어질때나 하는 말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어느날 새벽 5시쯤인가 전화가 왔어요,

남자친구가 병원에있다는 거에요

저는 장난 치는줄알았죠. 그냥 한번 속아주는셈 치고 병원에 갔는데

진짜 남자친구가 병원에 있는거에요,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남자친구가 그날 저한테

이런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술마시고

 

나 지금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있어

너하고 한 약속도 못나갔는데,

이렇게 친구들하고 있어서 미안하다..안녕^^

 

'어?얘가 안녕이란 말을 썼지?왜 썼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벽 5시에 전화가 온거에요, 남자친구가 병원에 있다고..

남자친구가..한강에서..그 친구가

수영을 잘하는친군데 친구들하고 같이 물에들어갔다가

미처...나오지 못했다고..

 

저는 당연히 남자친구가 병원에서 살아서 있을줄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

꿈속에서 만나보려고

무슨 한마디도 못나눠보고 아무런 얘기도 없이 떠나버리니깐..

그래서 남자친구 만나보려고,

일주일 동안 잠만 잔 적이 있었는데 꿈속에서도 안타나더라고요..

 

분명 어제까지 같이 밥먹고 얼굴 보던 사인데

갑자기 제 곁에 없다고 생각하니깐... 그리고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아 할 제 모습을 생각하니깐..

언젠가 그를 잊고 살아갈 제 모습을 생각하니깐..

 

너무 슬프더라고요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제 꿈속에 나타났어요..

이건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운동장에 제가 서 있는데

모든 관객처럼 하얀색옷을 입고있고 무슨 입구가 있었는데

제가 들어가려고 하니깐 못들어가게 막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 출구로 지나가는걸 제가 봤어요,

그래서 저는 기어이 거길 돌고 돌아서 드디어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만나서 말을 했죠.

 

"나도 너랑 같이 가겠다,나도 데려가 달라"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너 이곳에 오면 안돼,어서가"
아주 냉정하게 뿌리치더군요..

 

그리고 꿈에서 헤어졌죠..

그 후로는 남자친구는 제 꿈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근데 아직도 궁금해요.

왜 그날 남자친구가 평소에 절대로 얘기하지 않는

'안녕'이란말을 문자에 썼을까..

혹시 이 친구가 이 일을 미리 알고 있었던 걸까 하고요..

 

전 그날 이후로

남을 사랑하게 된다는게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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