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絶望)이 찾을 쯤....

이민욱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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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이기지 못 한 절망(絶望)은,

죽음을 부숴버리고,

나약한 존재여!

내장을 쥐어짠 고함이여!

처절한 사투를 벌인 전장의 생존자여!

혼돈의 세계에 버려진 방관자여!

현실과 타협에 쏟아내는 무감각을,

성토(聲討)하지 못 하는 자아를,

 나무라지 마라.

계절의 변함이 어찌 네 잘못이랴.

꽃을 피워라.

조용히 가시를 머금은 꽃을 피워라.

꺽을 지언정,품지 못하게 나즈막히 가시를 돋아라.

 변화는 순리,

절망의 고뇌는 죽음,

허나,시들지언정,

꽃은 피어야 하는것,

존재의 이유가 여기 있기에..

written by, 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