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이 내린다. 떨어지는 눈송이들이 부서져 3년간의 크고 작은 상처를 적신다. 짧지만은 않았던 시간, 함께 나누었던 기쁨 슬픔 모두 스러지고 눈에 소복히 묻힌 채 이제 그 소리를 멈춘다. 아픔 오던 곳, 이제 사라지고 그 기척조차 찾을 수가 없건만, 오는 곳 없는 이 가슴 시린 상처는 그 누가 알아주던가. 눈이 내린다. 내 가슴 속까지 포근히 덮어 줄 눈이, 지나간 일을 잊으라 나에게 속삭이는 눈이, 나의 기억을 깊숙히 파묻어 줄 그 날의 눈이.. 눈이 내린다.
눈
눈
눈이 내린다.
떨어지는 눈송이들이 부서져
3년간의 크고 작은 상처를 적신다.
짧지만은 않았던 시간,
함께 나누었던 기쁨 슬픔 모두 스러지고
눈에 소복히 묻힌 채 이제 그 소리를 멈춘다.
아픔 오던 곳, 이제 사라지고
그 기척조차 찾을 수가 없건만,
오는 곳 없는 이 가슴 시린 상처는 그 누가 알아주던가.
눈이 내린다.
내 가슴 속까지 포근히 덮어 줄 눈이,
지나간 일을 잊으라 나에게 속삭이는 눈이,
나의 기억을 깊숙히 파묻어 줄 그 날의 눈이..
눈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