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최희진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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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파이트 클럽(Fight Club)     척 팔라닉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파이트클럽"의 원작.        알다마다 난 이 영화의 굉장한 팬이다. 빠돌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 영화를 보고서 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데이빗핀처는 물론 주연을 맡았던 에드워드 노튼은 이 영화하나만 보고서 제일 좋아하는 감독, 배우가 됐으며 내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영화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베스트 1위이다.        그런 영화속 내용들이 데이빗핀처 감독 혼자의 온전한 것이 아니라 척 팔라닉이라는 소설가가 쓴 소설에서 비롯된것이라는 걸 알았을때 2%정도 아쉬운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난 이 영화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고, 원작소설 또한 당연히 나에게 영화를 봤을때와 같은 감흥과 기쁨을 줄거라 생각하며 이 책을 산지가 반년이 다 되가는 지금..        난 아직 반도 이 책을 읽지 못했다. 안 읽은게 아니라 못 읽었다. 그 반년동안 계속 붙잡고 있었거만 도대체 10분이상 책이 손에 붙어나질 않는다. 읽다가 "이런 쓰레기" 하고 자꾸 책을 뒤없게 된다. 소재 자체가 이중분열된 자아라는 점을 감안하고 워낙 영상으로 봤어도 이해하기 힘들었던 영화의 기억을 되살려봐도 참 읽기가 어렵다. 플롯과 서술하는 방식 자체가 글 쓴사람이 분열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다. 줄거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알기가 쉽지 않고 이 말이 지금 어떤 인물이 하고 있는 말인가를 알 수 없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읽지 않아봐서 이 사람 스타일이 원래 이렇게 글을 쓰는지 아니면 역시 소재에서 오는 텍스트 스타일인지는 알 수 없다만 "잭과 타일러 더든의 이중자아분열속에 너희도 한번 빠져서 정신못차려봐라!" 가 의도였다면 그 의도는 충분이 성공했다. 덕분에 아직도 이 책은 침대맡머리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