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요가자세는 어려워~ 월, 수, 금 요간시간은 언제나 오후 여덟 시에 시작한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나온 시각이 여섯 시쯤? 너무 근육 운동을 안했더니 매말라 감을 느낀다. 한 시간은 근육운동을, 한 시간은 요가를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오늘따라 요가강습생이 적어서 달랑 세 명이서 배우는 영광(?)을 누렸다. 나말고 나머지 두 명은 당연히 여자분이고. 그 중 한 분은 꽤나 자세 잘 나오는 분! 한 분은 그냥 그런 분. 이런 날이 오히려 운동하기 좋다. 너무 많은 이들과 함께 하면 항상 쉬운 자세로만 강습하기에 이 시간 만큼은 고난도 자세를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역시 그러리라 생각되었다. 우선 쉬운 동작들로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쟁기자세! 쟁기자세란 등을 대로 누워 허리를 올려서 엉덩이를 천장으로 바라보며 다리를 이마 위로 올리는 자세다. 초보들이 하기에는 다소 옆구리와 다리 근육이 땡기기에 많은 사람들과 할 때는 거의 강습이 끝날 때쯤 하는데 시작부터 요 자세가 시작되니 한 껏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자, '쟁기자세'에서 곧장 어깨로 버티기. 예전에는 이 자세를 '자전거 탄다'고 했었지? 쟁기자세에서 허리를 더 올려서 등은 손으로 버티고 어깨로만 허리와 다리를 들어올려 버티는 것이다. 뭐 여기까지도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 "오른 다리를 천천히 내리면서 왼쪽 다리도 내리고 다리를 쭉 펴세요." 어떤 자세가 나올까? 아까의 '어깨 버티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무릎도 쫘악 펴고 어깨와 발바닥만으로 버터게 된다. 그럼 허리는 거의 디귿자(ㄷ)가 나오게 된다. 역시 배는 계속 천장을 바라본다. 이 때 시선은 배꼽. 복식호흡은 기본으로 숨쉴 때마다 내가 살아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또한 숨을 꼭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 자세에서 버티기. 그냥 물구나무 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그 밖에도 누워서 등 뒤로 합장(손바닥을 마주봄)하여 다리 들어올리기, 등 대고 누워서 다리 올리기, 다리 벌려 무릎 돌리기 등등 평소 하지 않던 고난도 기술들을 선보였다. 처음 하는 것들이라 꽤나 당황하고 어색했지만 나름대로 자세가 되서 '성취감'이 느껴졌다. 선생님도 인정하셨다. 일부러 어려운 것으로 했다고. 오늘했던 동작들이 고난도라니, 그 위에는 또 뭐가 있을까? 매일 연습해야겠다. 이따가 이부자리 위에서도 해봐? 잠 다 달아나겠군!
새로운 요가자세는 어려워~ 월, 수, 금 요간시간
새로운 요가자세는 어려워~
월, 수, 금 요간시간은 언제나 오후 여덟 시에 시작한다. 그래
서 도서관에서 나온 시각이 여섯 시쯤? 너무 근육 운동을 안했
더니 매말라 감을 느낀다. 한 시간은 근육운동을, 한 시간은
요가를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오늘따라 요가강습생이 적어서 달랑 세 명이서 배우는 영광
(?)을 누렸다. 나말고 나머지 두 명은 당연히 여자분이고. 그
중 한 분은 꽤나 자세 잘 나오는 분! 한 분은 그냥 그런 분.
이런 날이 오히려 운동하기 좋다. 너무 많은 이들과 함께 하
면 항상 쉬운 자세로만 강습하기에 이 시간 만큼은 고난도 자
세를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역시 그러리라 생각되었다.
우선 쉬운 동작들로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었
다. 처음에는 쟁기자세! 쟁기자세란 등을 대로 누워 허리를 올
려서 엉덩이를 천장으로 바라보며 다리를 이마 위로 올리는
자세다. 초보들이 하기에는 다소 옆구리와 다리 근육이 땡기
기에 많은 사람들과 할 때는 거의 강습이 끝날 때쯤 하는데 시
작부터 요 자세가 시작되니 한 껏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자, '쟁기자세'에서 곧장 어깨로 버티기. 예전에는 이 자세를
'자전거 탄다'고 했었지? 쟁기자세에서 허리를 더 올려서 등은
손으로 버티고 어깨로만 허리와 다리를 들어올려 버티는 것
이다. 뭐 여기까지도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
"오른 다리를 천천히 내리면서 왼쪽 다리도 내리고 다리를
쭉 펴세요."
어떤 자세가 나올까? 아까의 '어깨 버티기'의 연장선상에 있
다. 무릎도 쫘악 펴고 어깨와 발바닥만으로 버터게 된다. 그럼
허리는 거의 디귿자(ㄷ)가 나오게 된다. 역시 배는 계속 천장
을 바라본다. 이 때 시선은 배꼽. 복식호흡은 기본으로 숨쉴
때마다 내가 살아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또한 숨을 꼭 쉬
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 자세에서 버티기. 그냥 물구
나무 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그 밖에도 누워서 등 뒤로 합장
(손바닥을 마주봄)하여 다리 들어올리기, 등 대고 누워서 다
리 올리기, 다리 벌려 무릎 돌리기 등등 평소 하지 않던 고난도
기술들을 선보였다. 처음 하는 것들이라 꽤나 당황하고 어색
했지만 나름대로 자세가 되서 '성취감'이 느껴졌다. 선생님도
인정하셨다. 일부러 어려운 것으로 했다고.
오늘했던 동작들이 고난도라니, 그 위에는 또 뭐가 있을까?
매일 연습해야겠다. 이따가 이부자리 위에서도 해봐? 잠 다 달
아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