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정병욱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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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

비열한 거리

 

 

유하감독의 전작인 말죽거리 잔혹사" 를 보고

친구"의 강남버전 혹은 애들버전 같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말랑말랑하고 사랑이야기도 함께한 탓이었으리라.

그 이야기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 (A형이십니까 ;;)

하지만 약 2년여가 지난 2006년 여름

유감독께서는 비열한 거리" 를 선보이신다.

 

 

난 이영화는 초록물고기" 의

연장선에 서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착하디 착한 눈을 가진 조인성과 한석규

그들이 걷고있는 비열한 거리들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

진구의 모습에서 오버랩되는 송강호의 모습

키울 녀석에게는 절대로 피를 묻히지않는다" 는

조직의 불문율까지...

 

 

세세한 줄거리 이야기는 하지않겠다

직접 보면 안다.

때때로 가장 잔인한것은 사람들 관계일수도 있다는것을.

그리고 왜 이 영화제목이 비열한 거리인지를.

 

 

유시장의 음악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old & wise"

진흙탕에서 내귀를 자극하던 사시미 소리

그리고 옆에서 그분이 내지르는 무서운 비명.

 

 

모처럼 귀가 두개 달려있다는 사실을

실감케한 영화 " 비열한 거리 "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