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 다연이와 선녀와 나뭇꾼을 읽었다 요즘들어 부쩍 책읽기를 좋아하는 다연이 구연 동화하듯이 책 읽는 걸 좋아한다 이번 성탄절에 아빠가 사 준 전래 동화 책을 한권 한권 읽어 달래더니 동생 대웅이 앞에서 흉내 내듯이 아니 나보다 더 재밌게 읽어준다 오늘은 선녀와 나뭇꾼을 읽다가 아이 셋 낳을 때까지 선녀옷을 주면 안된다는 사슴의 말을 잊고 선녀 옷을 주자 선녀가 하늘 나라로 올라갔다는 대목에서 내가 장난이 발동하여 " 자기야 나 애 셋 낳았으니 얼른 선녀 옷 줘" 라고 말하자 다연이 왈 " 왜 엄마? 엄마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가지마..." 하며 울먹인다 " 다연아 너도 데려 갈께 걱정마" 하자 "싫어 대웅이랑 유빈이는?" 한다 " 그러면 대웅이랑 유빈이도 데려가자" 하며 달래자 " 그럼 아빠 울 껄? 나 하늘 나라 가기 싫어" 한다 옆에 있는 대웅이는 신이나서 " 아싸 나 하늘 나라 간다" 하며 어깨를 들썩인다 " 아빠! 엄마한테 선녀 옷 절대 주지 마세요 알았죠?" 다짐까지 받는 다연이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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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 다연이와 선녀와 나뭇꾼을 읽었다
요즘들어 부쩍 책읽기를 좋아하는 다연이
구연 동화하듯이 책 읽는 걸 좋아한다
이번 성탄절에 아빠가 사 준 전래 동화 책을 한권 한권 읽어 달래더니 동생 대웅이 앞에서 흉내 내듯이 아니 나보다 더 재밌게 읽어준다
오늘은 선녀와 나뭇꾼을 읽다가
아이 셋 낳을 때까지 선녀옷을 주면 안된다는 사슴의 말을 잊고 선녀 옷을 주자 선녀가 하늘 나라로 올라갔다는 대목에서
내가 장난이 발동하여 " 자기야 나 애 셋 낳았으니 얼른 선녀 옷 줘" 라고 말하자
다연이 왈 " 왜 엄마? 엄마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가지마..." 하며 울먹인다
" 다연아 너도 데려 갈께 걱정마" 하자
"싫어 대웅이랑 유빈이는?" 한다
" 그러면 대웅이랑 유빈이도 데려가자" 하며 달래자
" 그럼 아빠 울 껄? 나 하늘 나라 가기 싫어" 한다
옆에 있는 대웅이는 신이나서 " 아싸 나 하늘 나라 간다" 하며 어깨를 들썩인다
" 아빠! 엄마한테 선녀 옷 절대 주지 마세요 알았죠?"
다짐까지 받는 다연이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