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의 패턴

김신영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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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패턴

3월: 모든 대학이 내 손아귀에 있는것만 같다. SKY도 우스워보인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하버드 MIT도 꿈이 아닌것 같다.


3-5월: 모의고사 등급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지만, 반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고 환경적으로 불리한 탓으로

인해서 나온것이지, 나의 진짜 실력은 아니다. 6개월이나 남았는데 SKY를 못갈까?

하지만 우리나라 SKY말고도 좋은 대학이 있긴 하더라.

5-7월: 빌어먹을 씨발 좆같은 재수생들은 왜 사는거냐. 6월 모의고사에선 재수생들의 난입때문에

가뜩이나 좆같은 환경에서 시험보는 나같은 학생은 더욱 힘들어진다.

머리에 똥만찬 급우들을 보고있자니 한심한 생각만 들지만, 나만은 이 쓰래기통에서 한줄기 빛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사회에선 SKY가 아니어도 실력만 있으면 인정받는 다더라.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도 가줄 용의가 있다. 중경외시는....음 글쎄?

7-9월: 빌어먹을 날씨는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는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다.

왜 나의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이리도 많을까?

어쨌든 9월 모의고사를 준비하지만, 이번엔 밥맛없는 재수생은 물론, 씹썅구 호로 색휘같은 반수생까지

달려든다고하니 짜증은 2배로 치밀어 오른다.

서성한도 가고는 싶은데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도 좋아보이더라. 중앙대 경희대 캠퍼스가 멋있어서

가줄 용의도 있다.

아.... 그리고 수학 안보는 대학을 미리 알아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9-11월: 6/3/3 총 12년의 빌어먹을 세월을 청산할 날도 이제 머지 않았다.

국민대가 수학을 안본다는데.... 경쟁률은 높지 않을까?

건국, 동국, 홍익대도 가고는 싶다. 내가 어렸을때 한 미술 했는데....

그리고 한성대 개쇼키들이 와서 수시지원하라고 할때 수시 좀 쓸걸 그랬나보다.

1-2학기 수시 지원만 했으면, 이 지랄은 안했을텐데.....

수능이 2주일 안으로 다가오니 공부도 안되니까 그냥 놀아야지.

11- 다음해 1월 : 수능이 끝난후 날 하얗게 불태웠다. 너무 즐겁게 놀았다.

성적표는 받기가 싫다.

대체 왜 서울대는 제 2캠퍼스를 안 만든는 걸까?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간다고 차별하지 않겠지?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너무 멀어...

한양대 안산은 제 2캠 주제에 왜이리 쎈거야?

한성대는 입구가 너무 후질근한데, 경쟁률은 또 왜이리 쎈거야?

지방 국립대가면 등록금은 싸다는데....

아 씨발 도저히 모르겠다. 담임한테 가봐야지.

1월- 2월

담임이 추천해준 초당대를 가봤다. 자꾸 왜 초당두부가 생각나는 것일까?

여하튼 대학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두번째로 지원한 원불대는 가고는 싶지만, 비행기 비용때문에 그냥 인터넷으로 사진만 봤다.

아 피곤하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