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친구들이나 언니들 말이 남자친구네 집에 너무 일찍부터 가면 좋을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솔직한 마음은.. 결혼후에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양가에 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결혼전에는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내 부모님께 더 신경쓰고 잘해드리고 싶어서 그냥 다음에갈께 다음에 하며 남친집에 가는걸 미뤄왔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집에 오기가 그렇게 어려워? 하며 남친도 섭섭한 기색이 역력하고, 그리고.. 남친이 결혼하고 싶다고, 조금씩 결혼얘기 나오는 상황에서 남친 어머님의 밥먹으러 오라는 소리를 세번이상 거절하기가 죄송하기도 하고,,하여 두달전쯤 처음 남친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 화과자 세트 하나 사서요..)
가서 남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 먹고, 그릇 치우시는거 거들고,
어머니께서 설거지는 나중에 하신다 하시며 화과자랑 과일, 차를 준비하시더라구요,
과일은 어머니께서 깎으신다 하셔서 저는 쟁반에 포크랑 접시놓고 ,
사온 화과자 먹자 하셔서 꺼내놓구요.
남친누나는 저녁 먹고 바로 거실로 가서, 남친 어머니랑 저녁먹은 그릇 치우고 과일상 보는 동안 그냥 쇼파에서 tv보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과일먹으며 얘기 끝내고, 바로 남친 어머니 설거지 하신다기에
그냥 갈수가 없어서 어머니 설거지 하시고 저는 마른행주로 그릇들 닦아서 넣어놓는 동안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그냥 거실에서 남은과일 먹고 있더라구요..
어머니가 설거지 한다 하시면 아니야 엄마 내가 할께요 라고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했지만..
남친집에 다녀온지 며칠뒤에 제가, 기분상하지 않게..
오빠네 누나는 곱게 크셨나봐 나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설거지나 청소 안해놓으면 울엄마는
막 구박하던데..밥값하라고 했더니 남친 말하길,
남친 누나가 어렸을때부터 잔병치레가 잦고, 빈혈기도 좀 있어서 기절도 자주 했다고,,
그래서 부모님이 늘 걱정하시며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보약은 항상 먹고, 한의원 늘 다닌다고,,
지금 누나 나이가 서른 하나인데 직장이 없어요..
대학 스물일곱에 졸업해서 아는 분 소개로 취직했는데,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못다니겠다 하고, 부모님도 그만두라 하셔서 한달다니고 그만 두고는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이 용돈주시는거 받고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약하다고 대학다닐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 아르바이트 같은건 절대 못하게 하셨고,
그냥 과외 한두개씩 하며 받는돈 부모님께 받는 용돈에 보태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새는 뭐하시냐고 했더니 현재는 그냥 일주일에 두번 교회나가고
(어머님과 누나가 열렬한 기독교 신자..) 영어학원 다니고, 선보고, 피부관리 받으러 다닌다고..
저는 대학교 1학년 이후.. 부모님께 학비 손 안벌리고.. 용돈도 계속 제가 벌어썼거든요..
그래서 남친 누나가 이해가 잘..
처음 인사갔던 날 이후에 한번 더 갔었는데, 남친 아버님께서 웃으시며 어머님께
이제 쟤(남친누나)시집가면 할멈이랑 영감이랑 둘이서 살아야겠네~ 라고 농담하셨거든요
그랬더니 남친 어머니께서 정색하시며 왜 둘이살아? 난 우리 장남이랑 살꺼야~ 당연하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방도 남는데 일단 들어와서 다같이 살고 둘다 맞벌이니까 애기 낳으면 내가 봐줄께
그리고 애기 유치원 들어갈때쯤 되면 분가해서 살다가~ 우리 더 나이들면 그때 또 같이 살아~
그때 효도해라~
같이 살면 돈도 절약되고 얼마나 좋아! 하시더라구요..
지금 남친네 집이 좀 큰 평수라 작지 않은 방이 네개예요
남친이 언젠가는 부모님을 모셔야 하겠지만.. 처음에는 신혼재미도 보고 분가해서 살자고 했거든요..
저도, 남친도 황당..
남친이 여기서 어떻게 다 같아 살아 ~ 처음에는 분가해야지.. 했더니 섭섭한 표정 지으시더라구요
저 가고 난다음에 남친이 어머님께 처음에 따로 분가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정말 섭섭해하셨대요..
그리고 남친어머니께서 교회를 열심히 다시니는데(누나도..)
저한테 교회 다니는거 어때?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모두 불교,저도 역시 불교)
그러시면서 요새는 선생님들 다 교회다녀~(저는 초등학교 선생님 입니다..)
나는 꼭 며느리얻으면 며느리랑 교회다니고 싶은데.. 하시구요..
남친이 저 교회 안다니는거 미리 예전부터 말씀 드렸었다는데도..
남친 부모님이 절 좀 당돌하다고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딱 부러지게 저는 절에 자주 다니지도 않고,(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절에 다니는게 마음에 안정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절에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노골적으로 탐탁치 않은 표정 지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부담 되네요..
그리고, 어머니 말씀이..요새 초등학교 선생이 뭐라고 거품이 너무 심하다고..
초등학교 선생이랍시고 돈많고 조건좋은 남자 골라서 계산적으로 시집잘가려는 꼴 보면 웃기다고..
(나중에 오빠 어머님은 조건보고 결혼하는거 그렇게 싫어하시면서 왜 누나는 결혼정보회사 등록시키셨어? 하니까.. 어머님 말씀이 누나는 남들보다 몸이 많이 약해서 남들처럼 일하고 살림하고 못하니까.. 경제적 능력이 되는집에 시집을 보내야 좋은집에 살고, 몸에 좋다는것도 많이 먹고, 아줌마도 쓰고, 일도 안하지 않겠느냐 말씀하셨다고.................)
주위에 그런 동료교사들 소수..있지만 저도 그런거 싫어서요..
결혼은 사랑해서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
우리 아들은 머리도 좋고 생활력도 강해서 너 복받은거야~ 우리아들은 머리가 좋아서 판검사 의사감인데.. 저것이 놀지 않고 공부만 했더라도..!! 하시더라구요..
자기자식은 다 잘나보이고 아까워보이는거니까.. 그냥 웃었죠..
남친은 2년제 나와서 현재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요.. 연봉은 2500정도..
저도 물론 지금 남친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거 믿고 하기에.. 혹시 잘못되더라도 내가 남들보다 많이는 못벌어도 안정된 직업으로 벌고 있으니까.. 굶기야 하겠냐라는 생각하고 결혼생각 하는거지만,,
그리고 저랑 남친 열심히 모은돈 합쳐 8000정도라 첨엔 전세얻어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제가 대학다닐때 1학년때는 과외알바해서 생각없이 용돈으로 넉넉히 써버렸지만,,
2학년되니 우리 부모님 이제 나이 많이 드셨구나.. 요새는 돈없으면 노후가 너무 고달프다는걸 깨닫고,, 부모님 노후준비 하시라고,, 등록금 부담드리고 싶지 않아서 제가 학비하려고 악착같이 번역 알바랑, 과외 알바하고.. 학비는 장학금으로 받아서.. 그대로 모은 천오백만원에 월급받은거 적금들고 한게 천육백쯤.. 나머지는 오빠가 학교다니며 알바하고 월급으로 그동안 모은돈을 좀 굴려서 만든 돈..)
친한 언니에게 얘기했더니.. 나중에 시집가서 집에 좋은일 있음 하느님 탓, 안되면 교회 안다니는 니탓 되고,, 지금은 남친이 교회 안다녀도 된다고 하지만 나중에 시어머니가 계속 교회가자고 하고, 너 안다닌다고 하고 그러다가 트러블 나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엄마 며느리랑 교회다니는게 소원이라는데 눈 딱 감고 같이다녀주면 안되는거냐고 싸움나는거 뻔하다고 하고.. 결혼이 두사람이 좋아서만 잘 되는줄 아냐고,, 너 너무 바보같다고 하데요..요즘세상에 순진한게 멍청한거라고..
또 남친 누나는 어찌할거냐고..
(제가 교회 안다닌다고 하니(게다가 불교..!!) 절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누나 생일이라 케익이라도 하나 사가야겠다 하길래 제가 " 그럼 나도 누나한테 선물 하나 할께.. 큰건 못하고 작은거..성의로.."했더니 남친 아무것도 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남친 말하길, 부끄럽지만 누나가 대학다닐때(신촌에있는 여대..)눈이 높아져서 한때 명품만 사고(사달라고 조르고 하니 어머니가 사주셨다네요..) 지금도 여자는 시집가면 못해주니까 어머니께서 누나는 좋은거 해주신다고 타임이나 미샤 같은곳에서만 옷 산다고 하네요..그러니까.. 제가 맘에 들지도 않는데다 작은 선물 해주면 성에 차지도 않을것이다..그런뜻이겠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이 괜찮은 사람이고, 사랑하고.. 이것만 가지고 결혼은 어려운건가봐요..
저는 형제가 없어서 결혼하면 남편 형제와도 친하게 살갑게, 잘 지내고 싶고, 시부모님께도 귀여움 받으며 그렇게 살고 싶은데..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혹시 아는사람이 볼까봐 아이디 빌려서 씁니다..)
전 올해 스물 여섯 여자고, 남자친구는 서른입니다.
남자친구와는 오프라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4년정도 교제했구요.
저는 무남독녀이고, 남친에게는 연년생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미혼)
4년정도 사귀었지만 요 근래 처음 남자친구네 집에 인사를 가게 되었어요.
(정식 인사는 아니구요, 놀러오라는 식으로 초대를..)
사귄지 2년쯤 됐을때 남자친구가 엄마가 언제한번 밥이나 먹으러 오라고 하셨다며 가자고 했었는데..
주위 친구들이나 언니들 말이 남자친구네 집에 너무 일찍부터 가면 좋을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솔직한 마음은.. 결혼후에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양가에 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결혼전에는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내 부모님께 더 신경쓰고 잘해드리고 싶어서 그냥 다음에갈께 다음에 하며 남친집에 가는걸 미뤄왔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집에 오기가 그렇게 어려워? 하며 남친도 섭섭한 기색이 역력하고, 그리고.. 남친이 결혼하고 싶다고, 조금씩 결혼얘기 나오는 상황에서 남친 어머님의 밥먹으러 오라는 소리를 세번이상 거절하기가 죄송하기도 하고,,하여 두달전쯤 처음 남친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 화과자 세트 하나 사서요..)
가서 남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 먹고, 그릇 치우시는거 거들고,
어머니께서 설거지는 나중에 하신다 하시며 화과자랑 과일, 차를 준비하시더라구요,
과일은 어머니께서 깎으신다 하셔서 저는 쟁반에 포크랑 접시놓고 ,
사온 화과자 먹자 하셔서 꺼내놓구요.
남친누나는 저녁 먹고 바로 거실로 가서, 남친 어머니랑 저녁먹은 그릇 치우고 과일상 보는 동안 그냥 쇼파에서 tv보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과일먹으며 얘기 끝내고, 바로 남친 어머니 설거지 하신다기에
그냥 갈수가 없어서 어머니 설거지 하시고 저는 마른행주로 그릇들 닦아서 넣어놓는 동안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그냥 거실에서 남은과일 먹고 있더라구요..
어머니가 설거지 한다 하시면 아니야 엄마 내가 할께요 라고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했지만..
남친집에 다녀온지 며칠뒤에 제가, 기분상하지 않게..
오빠네 누나는 곱게 크셨나봐
나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설거지나 청소 안해놓으면 울엄마는
막 구박하던데..밥값하라고
했더니 남친 말하길,
남친 누나가 어렸을때부터 잔병치레가 잦고, 빈혈기도 좀 있어서 기절도 자주 했다고,,
그래서 부모님이 늘 걱정하시며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보약은 항상 먹고, 한의원 늘 다닌다고,,
지금 누나 나이가 서른 하나인데 직장이 없어요..
대학 스물일곱에 졸업해서 아는 분 소개로 취직했는데,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못다니겠다 하고, 부모님도 그만두라 하셔서 한달다니고 그만 두고는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이 용돈주시는거 받고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약하다고 대학다닐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 아르바이트 같은건 절대 못하게 하셨고,
그냥 과외 한두개씩 하며 받는돈 부모님께 받는 용돈에 보태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새는 뭐하시냐고 했더니 현재는 그냥 일주일에 두번 교회나가고
(어머님과 누나가 열렬한 기독교 신자..) 영어학원 다니고, 선보고, 피부관리 받으러 다닌다고..
저는 대학교 1학년 이후.. 부모님께 학비 손 안벌리고.. 용돈도 계속 제가 벌어썼거든요..
그래서 남친 누나가 이해가 잘..
처음 인사갔던 날 이후에 한번 더 갔었는데, 남친 아버님께서 웃으시며 어머님께
이제 쟤(남친누나)시집가면 할멈이랑 영감이랑 둘이서 살아야겠네~ 라고 농담하셨거든요
그랬더니 남친 어머니께서 정색하시며 왜 둘이살아? 난 우리 장남이랑 살꺼야~ 당연하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방도 남는데 일단 들어와서 다같이 살고 둘다 맞벌이니까 애기 낳으면 내가 봐줄께
그리고 애기 유치원 들어갈때쯤 되면 분가해서 살다가~ 우리 더 나이들면 그때 또 같이 살아~
그때 효도해라~
같이 살면 돈도 절약되고 얼마나 좋아! 하시더라구요..
지금 남친네 집이 좀 큰 평수라 작지 않은 방이 네개예요
남친이 언젠가는 부모님을 모셔야 하겠지만.. 처음에는 신혼재미도 보고 분가해서 살자고 했거든요..
저도, 남친도 황당..
남친이 여기서 어떻게 다 같아 살아 ~ 처음에는 분가해야지.. 했더니 섭섭한 표정 지으시더라구요
저 가고 난다음에 남친이 어머님께 처음에 따로 분가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정말 섭섭해하셨대요..
그리고 남친어머니께서 교회를 열심히 다시니는데(누나도..)
저한테 교회 다니는거 어때?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모두 불교,저도 역시 불교)
그러시면서 요새는 선생님들 다 교회다녀~(저는 초등학교 선생님 입니다..)
나는 꼭 며느리얻으면 며느리랑 교회다니고 싶은데.. 하시구요..
남친이 저 교회 안다니는거 미리 예전부터 말씀 드렸었다는데도..
남친 부모님이 절 좀 당돌하다고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딱 부러지게 저는 절에 자주 다니지도 않고,(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절에 다니는게 마음에 안정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절에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노골적으로 탐탁치 않은 표정 지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부담 되네요..
그리고, 어머니 말씀이..요새 초등학교 선생이 뭐라고 거품이 너무 심하다고..
초등학교 선생이랍시고 돈많고 조건좋은 남자 골라서 계산적으로 시집잘가려는 꼴 보면 웃기다고..
(나중에 오빠 어머님은 조건보고 결혼하는거 그렇게 싫어하시면서 왜 누나는 결혼정보회사 등록시키셨어? 하니까.. 어머님 말씀이 누나는 남들보다 몸이 많이 약해서 남들처럼 일하고 살림하고 못하니까.. 경제적 능력이 되는집에 시집을 보내야 좋은집에 살고, 몸에 좋다는것도 많이 먹고, 아줌마도 쓰고, 일도 안하지 않겠느냐 말씀하셨다고.................)
주위에 그런 동료교사들 소수..있지만 저도 그런거 싫어서요..
결혼은 사랑해서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
우리 아들은 머리도 좋고 생활력도 강해서 너 복받은거야~ 우리아들은 머리가 좋아서 판검사 의사감인데.. 저것이 놀지 않고 공부만 했더라도..!! 하시더라구요..
자기자식은 다 잘나보이고 아까워보이는거니까.. 그냥 웃었죠..
남친은 2년제 나와서 현재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요.. 연봉은 2500정도..
저도 물론 지금 남친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거 믿고 하기에.. 혹시 잘못되더라도 내가 남들보다 많이는 못벌어도 안정된 직업으로 벌고 있으니까.. 굶기야 하겠냐라는 생각하고 결혼생각 하는거지만,,
그리고 저랑 남친 열심히 모은돈 합쳐 8000정도라 첨엔 전세얻어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제가 대학다닐때 1학년때는 과외알바해서 생각없이 용돈으로 넉넉히 써버렸지만,,
2학년되니 우리 부모님 이제 나이 많이 드셨구나.. 요새는 돈없으면 노후가 너무 고달프다는걸 깨닫고,, 부모님 노후준비 하시라고,, 등록금 부담드리고 싶지 않아서 제가 학비하려고 악착같이 번역 알바랑, 과외 알바하고.. 학비는 장학금으로 받아서.. 그대로 모은 천오백만원에 월급받은거 적금들고 한게 천육백쯤.. 나머지는 오빠가 학교다니며 알바하고 월급으로 그동안 모은돈을 좀 굴려서 만든 돈..)
엄마께 대충 이 얘기 해드렸더니 .. 다시 생각해보라 하시고..
(엄마는 남친 절에 안다녀도 상관없다 하셨는데 .. 남친 어머니께서 오직 교회뿐이라..말씀하시니..
서로 다 맞는것 같고 사랑해서 결혼해도 살다보면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친한 언니에게 얘기했더니.. 나중에 시집가서 집에 좋은일 있음 하느님 탓, 안되면 교회 안다니는 니탓 되고,, 지금은 남친이 교회 안다녀도 된다고 하지만 나중에 시어머니가 계속 교회가자고 하고, 너 안다닌다고 하고 그러다가 트러블 나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엄마 며느리랑 교회다니는게 소원이라는데 눈 딱 감고 같이다녀주면 안되는거냐고 싸움나는거 뻔하다고 하고.. 결혼이 두사람이 좋아서만 잘 되는줄 아냐고,, 너 너무 바보같다고 하데요..요즘세상에 순진한게 멍청한거라고..
또 남친 누나는 어찌할거냐고..
(제가 교회 안다닌다고 하니(게다가 불교..!!) 절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누나 생일이라 케익이라도 하나 사가야겠다 하길래 제가 " 그럼 나도 누나한테 선물 하나 할께.. 큰건 못하고 작은거..성의로..
"했더니 남친 아무것도 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남친 말하길, 부끄럽지만 누나가 대학다닐때(신촌에있는 여대..)눈이 높아져서 한때 명품만 사고(사달라고 조르고 하니 어머니가 사주셨다네요..) 지금도 여자는 시집가면 못해주니까 어머니께서 누나는 좋은거 해주신다고 타임이나 미샤 같은곳에서만 옷 산다고 하네요..그러니까.. 제가 맘에 들지도 않는데다 작은 선물 해주면 성에 차지도 않을것이다..그런뜻이겠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이 괜찮은 사람이고, 사랑하고.. 이것만 가지고 결혼은 어려운건가봐요..
저는 형제가 없어서 결혼하면 남편 형제와도 친하게 살갑게, 잘 지내고 싶고, 시부모님께도 귀여움 받으며 그렇게 살고 싶은데..
머리속이 혼란스러워 글도 두서가 없네요.. 너무 길고..
그렇지만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