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뷔 8주년..

김희진20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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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od 데뷔 8주년이라서 말이 많길래 몇 자 끄적여본다.

 

 

솔직히 god라는 가수가 있었는지도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좋던 싫던 어쨌든 한번 쯤은 들어 봤을 가수.

오늘이 벌써 8년째라니 참 묘한 기분이 든다.

 

나도 그들을 미치듯이 좋아했고

언제나 가슴 한 귀퉁이엔 살아있는 그들.

참 많은 일도 있었고, 참 많이도 기다렸었다.

 

5집, 휴먼콘서트를 끝내고 배우의 길을 걷는 그와

그가 없어도 두 개의 앨범을 더 낸 나머지 그들.

 

팬들은 그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아니 돌아올거라고

마치 나머지 그들이 원한다는 것처럼 조잘대며 말들하지만,

그걸 어떻게 아나, 나머지 그들이 그가 돌아올거란 말을 했나?

팬이라면서 몇 년동안 그들만 바라온 팬이라면서

그들이 6집을 내면서 그의 빈자리 메꿀려고

온갖 노력한거는 보이지도 않나.

자꾸 그런 말 하면, 서로 더 힘들거라는걸 왜 모르냐고.

각자 다른 길을 걷겠다고 한 그들을 왜 가만두지 않냔 말이다.

 

그가 제대 할 때, 과거의 그들에 대해 미련을 갖고

가수인 그를 외치던, 다시 돌아오라고 외치던 너네들.

생각이 있는 애들이냐, 생각 좀 하고 행동했으면 한다.

 

대부분은 10대이거나 얼마 되지 않은 팬들인데,

그럴 때 지나지 않았냐, 철 좀 들어라.

그동안 함께 해온 시간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제발, 제발 제-발.

그들 얘기 할 때 그의 얘기가 나오는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와 그들을 힘들게 하는 말들. 과거에 미련두는 그런 행동들.

서로 다른 길에서 새롭게 일어서려는

그와 그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행각들. 

하지 말자. 제발

 

 

 

" god 8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