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나요? 이젠 아프지 않죠? 다행이네요. 행복한 내 사람 오늘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을 보았어요. 물론 이미 한 번 봤던 거지만 이번에는 내가 꼭 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요. 강동원이 그랬잖아요. 자기보다 비밀을 예기하기 좋은 사람은 없다고 죽음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그래서 이나영이 예기합니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요. 그 부분이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었어요. 나도 그러고 싶어서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게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사형수를 만날 일도 없죠. 아는 수녀도 없고 또 난 애국가를 부르지도 않으니까요. 아, 당신이 원망했던, 내가 선봤을 때 그 사람요. 결국 수녀가 되기로 했어요. 11월에 수녀원으로 갑니다. 그럼 나도 사형수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애국가를 연습해야겠네요. 보다가 불현듯 울컥해서는 답답해서 토해내 듯 쏟아버리고 싶어서 애꿎은 히스토리란에 끄적이며 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깊은 숨을 들이쉬고 다시 보니까 역시 지워야 겠네요. 당신이라면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날 안아줄 거라고, 예기하고 당신 품에 안기리라 그러나 역시 당신을 힘들게 했겠죠. 아 모르겠네요. 뭐가 그리 힘든데? 뭐가 그리 어렵고 복잡한 건데? 그까짓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항상 이렇게 말하는데 소리치는데 왜 항상 내 안에 버겁게 가득 차 있는지 숨을 쉴 때마다 걸리적 거립니다. 내 숨의 절반을 깍아버려서 가끔씩은 호홉하기가 힘이 듭니다. 알아줬으면 했는데 '당신' 이라는 사람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때문이었나봐요. 나 처음으로 내 비밀들을 예기했습니다. 지금도 고민하고 또 망설입니다. 지우고 싶어요. 다시 가슴속에 숨겨야 해요. 나 무너질테니까 꾹 참고 하룻밤만 버텨보자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바쁜일이 생겨서 까맣게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요? 내 영혼 아직도 거기에 있나요? 당신이 버렸다던 내 영혼말이예요. '버렸어, 어디있는지 나도 몰라' 당신 주위를 아직도 멤돌고 있다면 돌려줬으면 해서요. 그 사람 품에 안겨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참 좋은데요. 그런데요. 가져갔던건 좀 돌려주세요. 부탁할께요.
잘지내나요? 이젠 아프지 않죠? 다행이네요. 행복한
잘지내나요?
이젠 아프지 않죠?
다행이네요. 행복한 내 사람
오늘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을 보았어요.
물론 이미 한 번 봤던 거지만 이번에는 내가 꼭 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요.
강동원이 그랬잖아요. 자기보다 비밀을 예기하기 좋은 사람은 없다고 죽음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그래서 이나영이 예기합니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요.
그 부분이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었어요.
나도 그러고 싶어서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게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사형수를 만날 일도 없죠.
아는 수녀도 없고 또 난 애국가를 부르지도 않으니까요.
아, 당신이 원망했던, 내가 선봤을 때 그 사람요. 결국 수녀가 되기로 했어요. 11월에 수녀원으로 갑니다. 그럼 나도 사형수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애국가를 연습해야겠네요.
보다가
불현듯 울컥해서는
답답해서 토해내 듯 쏟아버리고 싶어서
애꿎은 히스토리란에 끄적이며 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깊은 숨을 들이쉬고 다시 보니까
역시 지워야 겠네요.
당신이라면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날 안아줄 거라고, 예기하고 당신 품에 안기리라
그러나 역시 당신을 힘들게 했겠죠.
아 모르겠네요.
뭐가 그리 힘든데? 뭐가 그리 어렵고 복잡한 건데? 그까짓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항상 이렇게 말하는데 소리치는데
왜 항상 내 안에 버겁게 가득 차 있는지
숨을 쉴 때마다 걸리적 거립니다.
내 숨의 절반을 깍아버려서
가끔씩은 호홉하기가 힘이 듭니다.
알아줬으면 했는데 '당신' 이라는 사람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때문이었나봐요. 나 처음으로 내 비밀들을 예기했습니다.
지금도 고민하고 또 망설입니다.
지우고 싶어요. 다시 가슴속에 숨겨야 해요.
나 무너질테니까
꾹 참고 하룻밤만 버텨보자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바쁜일이 생겨서 까맣게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요?
내 영혼 아직도 거기에 있나요? 당신이 버렸다던 내 영혼말이예요.
'버렸어, 어디있는지 나도 몰라'
당신 주위를 아직도 멤돌고 있다면
돌려줬으면 해서요.
그 사람 품에 안겨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참 좋은데요. 그런데요. 가져갔던건 좀 돌려주세요.
부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