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 있는 장항습지. 재두루미 일백수십 마리의 월동지이다. 빽빽한 갈대와 버드나무 숲은 수십 마리나 되는 고라니의 터전이다. 여름 홍수때 물에 뒤덮히는 갈대 숲은 말똥게의 터전이다.
이 습지는 그저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땅이 아니다. 80년대 중반 한강개발을 하면서 유람선이 언제나 뜰수 있게 물 높이를 유지하려고 하류에 수중보를 설치했다. 한강 하구 깊숙히 힘차게 밀려드는 밀물은 이 수중보를 넘었다가 썰물로 되돌아 갈때는 들어올때 만큼 세차지 못한다. 그래서 동반해온 먼지 같이 작은 흙을 수중보 근처에 조금씩 내려놓고 돌아간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거의 여의도에 버금가는 이 습지가 새롭게 생겨났다. 늘 그렇듯이 갈대가 새로운 땅에 터전을 잡았다. 그리고 90년대 말에는 홍수에 떠밀려온 버드나무 씨가 이제는 숲을 이루었다.
이땅에는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없다. 한강 남단에 있어 민통선 지역이다. 사전에 군부대에 방문허가를 받아 초병이 열어주는 철책문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고라니, 재두루미, 말똥게의 터전이 될 수 있었다.
인간이 한강 주변의 생태계를 훼손하자 바닷물?강물이 힘을 합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또 다시 이땅의 탐내기 시작한다.
한강 하구습지
한강 하구에 있는 장항습지. 재두루미 일백수십 마리의 월동지이다. 빽빽한 갈대와 버드나무 숲은 수십 마리나 되는 고라니의 터전이다. 여름 홍수때 물에 뒤덮히는 갈대 숲은 말똥게의 터전이다.
이 습지는 그저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땅이 아니다. 80년대 중반 한강개발을 하면서 유람선이 언제나 뜰수 있게 물 높이를 유지하려고 하류에 수중보를 설치했다. 한강 하구 깊숙히 힘차게 밀려드는 밀물은 이 수중보를 넘었다가 썰물로 되돌아 갈때는 들어올때 만큼 세차지 못한다. 그래서 동반해온 먼지 같이 작은 흙을 수중보 근처에 조금씩 내려놓고 돌아간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거의 여의도에 버금가는 이 습지가 새롭게 생겨났다. 늘 그렇듯이 갈대가 새로운 땅에 터전을 잡았다. 그리고 90년대 말에는 홍수에 떠밀려온 버드나무 씨가 이제는 숲을 이루었다.
이땅에는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없다. 한강 남단에 있어 민통선 지역이다. 사전에 군부대에 방문허가를 받아 초병이 열어주는 철책문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고라니, 재두루미, 말똥게의 터전이 될 수 있었다.
인간이 한강 주변의 생태계를 훼손하자 바닷물?강물이 힘을 합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또 다시 이땅의 탐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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