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카피 : 행복아, 자라라
두근두근! 콩닥콩닥! 세상이 몽땅 궁금한 그녀는 일곱살
무늬만 스무살, 알맹이는 일곱살, 그녀만의 행복한 세상
줄거리 : 스무살 차상은. 이쁘고, 착하고, 종이접기의 비상한 재주도 있다. 게다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도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바로 영원히 일곱 살의 지능이라는 것. ‘정신지체 3급‘이라는 ’지각생‘으로 세상을 배워가는 상은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즐거워하지만 아직 그녀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동화 속 공주 매니아인 상은은 왕자님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 어느날 거대한 머리의 포돌이 인형 옷 속에서 찬란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교통의경 종범을 본 후, 그가 ‘야수’에서 마법이 풀린 왕자님이라고 확신하는데... 종범도 그녀가 싫지 않은 눈치다. 처음 느끼는 두근거림에 잠도 안 오고 행복해하는 상은이. 그런데 병원에 다녀오신 엄마는 왜 울고 계신거지?
관람평 : ★★★☆☆
영화는 세상이 가진 편견을 다르게 말한다.. 지체는 조금 늦는 것, 장애는 조금 더 힘든 것 이라고.. 천천히 세상을 보며 더없이 약하고 부족해 보여도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며 세상에 홀로 서기를 배우는 장애우의 삶을 통해 특별한 자극이나 과장없이 영화를 선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착한 영화다.
그러나 순수한 일곱살의 마음으로 영화를 보면 슬픔의 카타르시스가 몇 배 더할지도 모른다.
스무살 여주인공의 지능은 영원한 일곱살. 일곱살 어린 아이로 동화와 현실 사이를 넘나들며 하는 연기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많이 부족함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한 특정 장면과 대사들.. 눈물을 의도한 설정들이 흐름을 깨뜨릴 정도로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다.
그렇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도 주인공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 지는건 제작자의 의도가 잘 전달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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