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언젠가 이글을 볼 거라 믿으며... 비번

조현웅2007.01.15
조회15

혹시라도... 언젠가 이글을 볼 거라 믿으며...

 

비번을 바꾸지 않고 남겨둔다...

 

잠이오지 않아서... 노래도 불러보고 애니메이션도 보고 영화도 보고 하는데...

 

눈물은 계속 나고... 잠이 오지 않아.

 

니가 나쁘다고 하고 싶진 않아.

 

마음이 떠났다는 거에 슬퍼질뿐이야... 니가 내 옆에 없다는 게 가슴 아플 뿐이야...

 

너무 오랜만인거 같아... 이렇게 우는거... 아니,,, 처음일까...

 

몇시간째 이러고 있어... 잠을 청해도 오지 않고....

 

원망하려고 해도 다시 니 생각이야...

 

나쁜 기억보다 좋은 추억이 많아서... 행복했던 모습만 지나가...

 

니가 겪은 게 권태라는 게 아닐까... 너 스스로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기다리면 오는걸까... 다른 사람한테 가버리는걸까...

 

가슴이 답답해... 너도 슬퍼할까...

 

내 앞에서 흘린 눈물... 진실일까... 왜 떠나는걸까...

 

가지 말았으면 좋았을거 같아.

 

니가 안된다고 해도 붙잡을 걸 그랬어... 친구로라도 남자고 할걸 그랬어...

 

아니... 친구론 아무래도 힘들거 같아... 그래...

 

그냥 아무말 않고 돌아갈걸 그랬어...

 

다신 보지 말자는 식의 말 하지 말걸... 너 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볼걸...

 

그럼 조금 나았으려나... 조금은 좋았을까...... 지금처럼 울고 있진 않았을까.. 같았을까...

 

가지 말지 그랬어.. 조금만 더 참아보지 그랬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직도 못해준거 많았는데...

 

해보고 싶은게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약속이란... 참 부질없는 것 같아...

 

며칠전까지만해도 서로 깨지 말자고 해놓고.. 떠나면 서로 죽인다고 해놓고...

 

막상 떠나버리니 손도 못쓰고 있어... 마음만 아파...

 

계속 눈물만 나... 정말.. 마음이 저려...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어... 니가 너무 미워...

 

그치만 밉지 않아... 보고싶어... 그냥 옆에두고 싶어..

 

목소리 듣고싶어... 문자 주고받고 싶어...

 

 

안 떠나겠다고 약속해놓고....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거 한마디에 내가 견딜 수 있을거라 믿었어?

 

내가 아파하지 않을꺼라 생각했어?

 

시간이 지나면 내가 괜찮아질꺼 같았어? 그래서 그냥 버렸어?

 

너 스스로 맘정리해놓고... 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쓰려.. 더 후회돼..

 

더 슬퍼.. 더 생각나...이제 겨우 몇일 되지도 않았을 뿐인데...

 

미워도 밉지 않아... 그래서 더 슬퍼...

 

가지 말지 그랬어... 그냥 있지 그랬어... 조금만 더 참아주지 그랬어..

 

욕하지 않아... 원망하지 않아...

 

그냥 슬퍼... 마구마구 슬퍼... 이 말 밖에 못해... 계속 눈물나...

 

눈물은 계속 나는데.. 마구 울지 못해... 그냥 흐르는 눈물만 추스리고 있어...

 

엉엉 울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

 

나아지지 않아.............

 

미워하고싶어.... 근데 미워지지 않아.... 원망하고 싶은데... 내 자신만 원망스러...

 

가지 말지... 바보... 나쁜 넘... 약속하지 말지...

 

정말... 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