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in love

강유나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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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in love

그를 만났다.

 

아랬배가 묘하게 묵직해온다.

 

울렁울렁-.

 

내속에

누군가 손을 쑥 집어넣어서 사방으로 뒤흔드는것 같은 느낌.

 

날 보면서 웃기라도 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쏙 빠질것 같은 느낌에

퉁명스레 대꾸하게 되버린다.

 

웃는건 왜그리 화사한지,

눈동자는 왜그리 동그란지,

괴롭히면 곤란한듯 찡그리는 표정은 또 왜그리 귀여운지,

 

그냥 울고만 싶어진다.

 

익숙하지 않은 감정이 목끝까지 차올라서는 간질거린다.

눈아래도 코끝도 괜히 움찔겨려진다.

얼굴이 붉어지고 시선이라도 마주치면 손장난만 치게된다.

 

자칫 내뱉어지면 멀어질까 차마 하지 못하는 한마디.

 

"나..... 당신이 좋아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