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386세대'를 부러워한다...
불리어지는 뉘앙스가 담긴 다른 세대와의 차별성에도
그 이유는 있지만 그들에게 남아 있는 80년대의 기억때문이라면
그 이유가 어색한가?
유년시절 4.3을 경험하신 어르신들로부터 '폭도'의 표현으로
접하기 시작한 내 시대정신의 공간은
남녕시절 어느 영어시간과 오버랩되는 5공 청문회로 성큼
이어지면서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그시절 청문회 스타라고 불리워졌던...노통)
머지않아 그 의아함은 세상의 불의, 부조리로 결론났고
내 시야를 띄웠고 분노를 가슴에 품게한다.
애써서 그 현장들을 외면했던게 짐으로 다가왔다는 배우 권해효...
이한열...그 현장에 근접했었고...저항문화를 좋아했다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이상호기자...
어떤 모습이건 그들의 기억은...또 가슴은
80년대의 뜨거웠던 거리를 또렷하게 떠올릴 수 있겠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번 꺼내들었다...
찬찬히 읽어내려가지만
결코 그 장면들...
(제5공화국에서, 전태일 평전에서, 다시쓰는 현대사 시리즈에서)
은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그 시대를 정면으로 뚫어가는
시대의 희생양(?)들의 가슴아프면서도
스스로의 자화상을 만들어갔던 시대를 절절하게 풀어간다...
개봉 다음날 찾았다...
필름상의 제약인지...전개의 속도감에 아쉬움을 느낀다...
무엇보다 아쉬움을 남기는 건
연호와 윤희의 자화상 그려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