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이 160만명..이나

박애정20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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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이 160만명... 사이버 공간의 최고 스타, 틸라 테킬라 일촌이 160만명..이나

 모델과 가수로 활동하는 25세의 틸라

 데킬라는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터넷 스타이다.

 워싱턴포스트가 운영하는 웹진 슬레이트는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서

 “가장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가진

 여성이라고 했고, LA 타임스의 12일자

 칼럼은 수많은 “친구”들이 음악과

 모델과 패션 디자인에서 성공을 돕고

 있다고 했으며, LA 데일리 뉴스

 (11월 28일자 기사)는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가장 성공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인물이라고 전했다.

 

 모델과 가수 그리고 TV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테킬라는 두 가지 핸디캡을 극복해야 했다.

 먼저 스타덤으로 올라서기 어려운 동양계

 여성이라는 것이 그녀에게는 장애였다.

 신장이 149cm인 그녀의 혈통은 3/4이

 베트남인이고 1/4이 프랑스인. 1981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났고 후에 가족이

 베트남으로 이주했다 (현재 테킬라는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 거주한다).

 틸라 테킬라는 또한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한 때 갱단에 가입했으며 약물 복용 경험도

 있고 경찰에 쫓기기도 했던 것.

 그녀가 동양계로서의 핸디캡과 어두운

 과거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터넷에서 얻은 명성 덕분이다.

 그녀는 올해 초 마이스페이스 친구

 (‘일촌’에 해당) 숫자가 1백만 명을 돌파하는

  최초의 인물이 되었고 현재는 그 수가

 160만 명에 달한다.

 무선 통신 업체등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의류 사업을 하고 있으며 TV 진행자와

 가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12일

 영국의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간

 4300만 파운드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대형 언론은 그녀를

 도외시하지만, 네티즌이라는 ‘개미’들은

 틸라 테킬라에게 가공할 ‘파워’를 부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