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am 김포.아직 밝음이 세상을 불러 깨우지 않은 시간. 난 출근을 하고 있다. 오늘도 눈 덮인 언덕위로 안개가 내렸다. 오랜시간 머물러 있는 눈들이 공간으로 내뿜은듯 세상은 온통 푸른 백색의 나라다. 오직 푸르런 백색의 대지위에 검은 재색의 산과 나무들... 그 명암만이 존재한다. 평지위로 수줍게 솟아있는 나지막한 산들도 그 반은 안개에 가리워져 머리만을 그 위로 내민체 마치 그 어떤 준봉인냥 이 아침 아름다운 풍광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작은 읍내의 어색한 도시 건물들... 인간의 조화롭지 못한 그 낯선 색채들도 모두 무채색의 파스텔톤으로 바꿔 놓아 편안 하기만 하다. 이것이 자연의 힘일까? 이제 다시 작은 눈망울들이 내리기 시작하고, 작은 차안을 편안한 음악으로 채운다. 조지 윈스턴 '평원' 그 푸르른 백색의 어둠 속에서 멀리 산자락 아래로 밤새 외로움을 견뎌낸 차가운 가로등의 노란 불빛이 보이고, 부지런함을 자랑하는 촌로가 피워놓은 모닥불이 보인다. 오직 그 주위만이 동그랗게 붉은 노란색의 밝음으로 가득하 다. 마치 하이빔 스폿 라이트를 비춘 무대위의 공간처럼 촌로 의 주름진 얼굴과 입김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난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주위의 자연을 그리고 있다. 언젠가... 저 속으로..... 저 품으로 들어가 함께하고 싶다. 자연은...... 내 생명의 고향 같기만 하다.
2002 겨울 김포 7:20 am.
7:20 am 김포.
아직 밝음이 세상을 불러 깨우지 않은 시간.
난 출근을 하고 있다.
오늘도 눈 덮인 언덕위로 안개가 내렸다.
오랜시간 머물러 있는 눈들이 공간으로 내뿜은듯 세상은
온통 푸른 백색의 나라다.
오직 푸르런 백색의 대지위에 검은 재색의 산과 나무들... 그
명암만이 존재한다.
평지위로 수줍게 솟아있는 나지막한 산들도 그 반은 안개에
가리워져 머리만을 그 위로 내민체 마치 그 어떤 준봉인냥 이
아침 아름다운 풍광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작은 읍내의 어색한 도시 건물들... 인간의 조화롭지 못한 그
낯선 색채들도 모두 무채색의 파스텔톤으로 바꿔 놓아 편안
하기만 하다. 이것이 자연의 힘일까?
이제 다시 작은 눈망울들이 내리기 시작하고, 작은 차안을
편안한 음악으로 채운다.
조지 윈스턴 '평원'
그 푸르른 백색의 어둠 속에서 멀리 산자락 아래로
밤새 외로움을 견뎌낸 차가운 가로등의 노란 불빛이 보이고,
부지런함을 자랑하는 촌로가 피워놓은 모닥불이 보인다.
오직 그 주위만이 동그랗게 붉은 노란색의 밝음으로 가득하
다. 마치 하이빔 스폿 라이트를 비춘 무대위의 공간처럼 촌로
의 주름진 얼굴과 입김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난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주위의 자연을 그리고 있다.
언젠가...
저 속으로..... 저 품으로 들어가 함께하고 싶다.
자연은...... 내 생명의 고향 같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