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살입니다. 친구들도 별루 없지만 유별난 기지배들만 친구로 둬서 그런지... 그 친구들중 한 지지배가 낳은 아이는 올해 학교를 갔습니다. 학교간다고 연락이 왔으니 가방사라고 돈 보내주고 확인도 안했습니다. 23살때 남자에게 크게 차이고 난 후에... 자그마치 만 4년, 햇수로 5년째 애인도 없고, 그렇다고 여전히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뭐 중간에 고양이를 델다가 키우는 통에 안그래도 사람과의 사이를 썩 즐기는 것은 아닌데... 완전히 나만의 세상에 처박혀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낙향으로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저에게는 정말로 형기없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곳이... 고향입니다. 동네수영장에 강사로 취업했습니다. 어린 시절 선수생활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지요. 뭐 먼저 자리 잡은 초등동창의 도움도 있었지만요... 5월달서 부터 저에게 강습받는 남자분이 계십니다. 상관없습니다. 고양이때문인지 아니면 평소의 지랄맞은 성격때문인지... 애인이 잇었으면... 하면서도 그냥 지냈죠. 5월달 강습 끝나자 마자... 한 보름을 안보이더군요. 사람이라는 것이 웃긴것이... 가르치는 입장이고, 진도라는 녀석때문에 걱정하다 보니... 어찌하다보니 좋아하게 됬네요. 거기에 워낙 못하시는 분이신지라... 내기까지 붙었습니다. 7월말까지 자유형 50미터 완주하면 남자분이 쏘는 것이고, 8월말까지도 못가면 제가 무능력함을 증명하고 쏘기로... 그러다가 지난 화요일... 시간도 남고 해서 과장님 몰래 만났습니다. 뭐 강습생을 만나는 것, 즉 사석에서 보는 것은 별 상관하지 않습니다. 시골 촌동네이기에... 사람들의 사이가 상당히 가깝기에... " 이상한 소문만 나지 않으면 상관하지 않음 " 이었습니다. 화요일날 사석에서 얼굴 봤습니다. 거의 만취해서 먼저 고백했습니다. 뭐 아는 것이라고는 얼굴과 직장 뿐이지만... 수영장 특성덕에 안볼 것이라고는 중요부위 빼고는 다 본 것이나 다름 없지만요... 수요일엔 영화를 봤습니다. 목요일엔 아파서 누워있었더니 집까지 와서 데리고 나가 놀았습니다. 그래봐야 가볍게 맥주나 마시며 수다 떤 것이죠. 왜 8살이나 많은 아저씨인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기에 그냥 좋다고 했습니다. " 만일 그 사실을 알고도 날 좋아해줄까? " 하고 술을 들이키더군요. 그리고 같이 잤습니다. 빈속에 술마시고 기절해버린 것이죠. 금요일엔 서로 바빠서 얼굴 안봤습니다. 오늘... 출근 문제로 집에 데릴러 왔었고 수업도 받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직장선배왈 " 전에도 여자강사 있었던거 알지... 노총각 군인이랑 1년가까이 사겼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였대. 너도 나이차이가 크니까 조사해봐. " 내년 3월에 결혼하는 친구에게도 물어봤습니다. " 그대로 말하면서 떠봐. 그리고 유부남이면 죽어버린다고 해. 같이 묻어줄께. " 제가 가장 믿고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그리 말해주더군요. 오늘... 야간당직까지 선다고 하더군요. 퇴근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워낙 시골이라서 핸드폰도 안터지는데...집전화로 통화하다가 친구가 일러준대로 말했습니다. " 만일 유부남이면 정말로 산채로 회떠버릴지 몰라요. " 라고 했더니 피식 웃더군요. " 혼자사니까 살겠지만... " 그리고 수화기 넘어 들리는 말... " 너보다 두살 어릴때 결혼했었고, 보직상 바빠서 이혼했고, 애가 하나 있다. 전부터 말하고 싶었다. " 밖에 비옵니다.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눈물만 납니다.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괜찮은 남자면 무조건 잡을 계획이였습니다. 아니 강습생인 어머니들도 더 나이들어 시집 못가기전에 어서 보내야한다고 선자리 마련해주실 분위기입니다. 이혼남입니다. 애가 7살입니다. 저보다 8살이 많습니다. 거기에 저보다 키도 작습니다. 그런거 상관없을 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그분을 좋아합니다. 대학시절 친구녀석왈 " 너 제대로 생각해. 넌 니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랑, 단지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랑 헤깔려하잖아. 니 첫사랑도 좋아했다기 보다는 장난감이였고, 두번째도 그랬잖아 . " 요즘 좋아하는 피규어를 그분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봤습니다. 이혼남에 애딸리고 8살이나 많다. 목부러지고, 다리 한쪽 없고...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는데... 왠지 그래도 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분은 " 재혼하면 현재 부모님께서 키우는 아들은 데리고 올 것이다. " 전 아이 낳기 싫습니다. 어릴때 교통사고 2번나서 몸이 좀 안좋습니다. 이러면 어떻게 해야하죠. 전화로 막화내다가... " 자고 일어나면 오늘이 시작될꺼야. 지금 꿈꾸고 있는거야. 나 잘래요. 잘자요. " 하고 전화 끊고는 술을 한잔 들이키고 있습니다. 너무 외로웠고, 나이도 있기에,... 급하기에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좋아해서 그런 것일까요/ 여짓것 부모님께도 사랑한다 말해본 적 없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고, 원하는 것 다 소유해야하고, 내가 좋으면 다 좋은... 오빠많은 집 막내딸처럼 자라서... 지금 헤깔립니다. 어쩌면 좋죠? 추신... 가볍게 잤다고 욕하는 악플... 이해합니다. 술마시고 종종 필림이 짤리는데 무방비로 나 스스로를 포기했으니까요. 이것을 빼고 좀 진지한 리플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과 남동생이 알면 아마 살인이 날지도 모릅니다.
애딸린 이혼남을 좋아하는 미친년...
올해 27살입니다. 친구들도 별루 없지만 유별난 기지배들만 친구로 둬서 그런지...
그 친구들중 한 지지배가 낳은 아이는 올해 학교를 갔습니다.
학교간다고 연락이 왔으니 가방사라고 돈 보내주고 확인도 안했습니다.
23살때 남자에게 크게 차이고 난 후에...
자그마치 만 4년, 햇수로 5년째 애인도 없고, 그렇다고 여전히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뭐 중간에 고양이를 델다가 키우는 통에 안그래도 사람과의 사이를 썩 즐기는 것은 아닌데...
완전히 나만의 세상에 처박혀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낙향으로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저에게는 정말로 형기없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곳이... 고향입니다.
동네수영장에 강사로 취업했습니다.
어린 시절 선수생활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지요. 뭐 먼저 자리 잡은 초등동창의 도움도 있었지만요...
5월달서 부터 저에게 강습받는 남자분이 계십니다.
상관없습니다. 고양이때문인지 아니면 평소의 지랄맞은 성격때문인지...
애인이 잇었으면... 하면서도 그냥 지냈죠.
5월달 강습 끝나자 마자... 한 보름을 안보이더군요.
사람이라는 것이 웃긴것이...
가르치는 입장이고, 진도라는 녀석때문에 걱정하다 보니... 어찌하다보니 좋아하게 됬네요.
거기에 워낙 못하시는 분이신지라... 내기까지 붙었습니다.
7월말까지 자유형 50미터 완주하면 남자분이 쏘는 것이고, 8월말까지도 못가면 제가 무능력함을 증명하고 쏘기로...
그러다가 지난 화요일...
시간도 남고 해서 과장님 몰래 만났습니다.
뭐 강습생을 만나는 것, 즉 사석에서 보는 것은 별 상관하지 않습니다.
시골 촌동네이기에... 사람들의 사이가 상당히 가깝기에...
" 이상한 소문만 나지 않으면 상관하지 않음 "
이었습니다.
화요일날 사석에서 얼굴 봤습니다.
거의 만취해서 먼저 고백했습니다.
뭐 아는 것이라고는 얼굴과 직장 뿐이지만...
수영장 특성덕에 안볼 것이라고는 중요부위 빼고는 다 본 것이나 다름 없지만요...
수요일엔 영화를 봤습니다.
목요일엔 아파서 누워있었더니 집까지 와서 데리고 나가 놀았습니다. 그래봐야 가볍게 맥주나 마시며 수다 떤 것이죠.
왜 8살이나 많은 아저씨인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기에 그냥 좋다고 했습니다.
" 만일 그 사실을 알고도 날 좋아해줄까? " 하고 술을 들이키더군요.
그리고 같이 잤습니다. 빈속에 술마시고 기절해버린 것이죠.
금요일엔 서로 바빠서 얼굴 안봤습니다.
오늘...
출근 문제로 집에 데릴러 왔었고 수업도 받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직장선배왈
" 전에도 여자강사 있었던거 알지... 노총각 군인이랑 1년가까이 사겼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였대. 너도 나이차이가 크니까 조사해봐. "
내년 3월에 결혼하는 친구에게도 물어봤습니다.
" 그대로 말하면서 떠봐. 그리고 유부남이면 죽어버린다고 해. 같이 묻어줄께. "
제가 가장 믿고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그리 말해주더군요.
오늘... 야간당직까지 선다고 하더군요.
퇴근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워낙 시골이라서 핸드폰도 안터지는데...집전화로 통화하다가 친구가 일러준대로 말했습니다.
" 만일 유부남이면 정말로 산채로 회떠버릴지 몰라요. " 라고 했더니 피식 웃더군요.
" 혼자사니까 살겠지만... "
그리고 수화기 넘어 들리는 말...
" 너보다 두살 어릴때 결혼했었고, 보직상 바빠서 이혼했고, 애가 하나 있다. 전부터 말하고 싶었다. "
밖에 비옵니다.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눈물만 납니다.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괜찮은 남자면 무조건 잡을 계획이였습니다.
아니 강습생인 어머니들도 더 나이들어 시집 못가기전에 어서 보내야한다고 선자리 마련해주실 분위기입니다.
이혼남입니다.
애가 7살입니다.
저보다 8살이 많습니다.
거기에 저보다 키도 작습니다.
그런거 상관없을 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그분을 좋아합니다.
대학시절 친구녀석왈
" 너 제대로 생각해. 넌 니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랑, 단지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랑 헤깔려하잖아.
니 첫사랑도 좋아했다기 보다는 장난감이였고, 두번째도 그랬잖아 . "
요즘 좋아하는 피규어를 그분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봤습니다.
이혼남에 애딸리고 8살이나 많다.
목부러지고, 다리 한쪽 없고...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는데...
왠지 그래도 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분은
" 재혼하면 현재 부모님께서 키우는 아들은 데리고 올 것이다. "
전 아이 낳기 싫습니다.
어릴때 교통사고 2번나서 몸이 좀 안좋습니다.
이러면 어떻게 해야하죠.
전화로 막화내다가...
" 자고 일어나면 오늘이 시작될꺼야. 지금 꿈꾸고 있는거야. 나 잘래요. 잘자요. "
하고 전화 끊고는 술을 한잔 들이키고 있습니다.
너무 외로웠고, 나이도 있기에,...
급하기에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좋아해서 그런 것일까요/
여짓것 부모님께도 사랑한다 말해본 적 없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고,
원하는 것 다 소유해야하고,
내가 좋으면 다 좋은...
오빠많은 집 막내딸처럼 자라서...
지금 헤깔립니다.
어쩌면 좋죠?
추신...
가볍게 잤다고 욕하는 악플... 이해합니다. 술마시고 종종 필림이 짤리는데 무방비로 나 스스로를 포기했으니까요. 이것을 빼고 좀 진지한 리플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과 남동생이 알면 아마 살인이 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