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어느 살인자 이야기

최신영2007.01.16
조회37

예전 향수동아리를 할때였나?

주위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땐 책읽기에 관심이 없던 터라 지나쳤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 개봉은 안 한것 같고,

다운 받아 논 지도 꽤 됐는데

오늘 이때다 하고 질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로 "후각"을 만족 시키지 못한다는것에

다시 좌절했다.

후각디자이너스 활동을 할때는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상상에 맞겨야 하는건가? 하는 좌절..

 

주인공이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니는 동안

나도 함께 그 냄새들을 따라다닌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생선냄새, 가죽냄새, 숲냄새, 사람냄새,

축축한 나무, 죽은 돌의 향기를 상상하고 있었다.

오랜지블로썸, 레몬오일 등등의 향료들을 섞은 "사랑과 영혼"이라는 향수는

어떤 향일까? 떠올려보기도 하고..

 

 

한눈에? 아니 한코에 반해버린 여자의 향기를 가지고 싶어서,

아름다운 여자로 향료를 만들어 최고의 향수를 만들고자 한다.

여자들의 몸, 머리카락으로 향료를 뽑아내는 과정은 사실 좀 역겨웠다.

 

어떻게 보면,

싸이코 살인마의 이야기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나는 그가 12개의 노트를 모두 모아 만든 향이 너무 궁금하기만 했다.

 

아마도 염소를 끌고가던 여자와 수녀는 베이스 노트가 되지 않았을까?

가장 아름다웠던 로라는 가장 향이 오래지속되는 미들노트 일까?

탑노트는,,

새벽인데 안자고 있으니 이상한 상상만 하게 된다.

내일은 왠지 안보던 향수 자료를 다시 뒤적이고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영화 너무 재밌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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