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작 치곤 꽤 알려져는 있는 영화지만.. 어딘지 제목이 주는 청승스러움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죠.. 여자의 일생.. 류의 울고불고하는 정적인 드라마를 생각했거든요..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어.. 이거 마츠코.. 맞아.. 싶더군요.. 노래에 춤에..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영화가 전개되니까요.. 게다가 전체적인 색감조차 울긋불긋한것이.. 마츠코라는 여자의 일생을 그린것 맞습니다..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결코 행복하달수 없는 여자의 일생이지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참 별납니다.. 일부러 유치찬란하게 했을듯한 장면들.. 예를들어 사람이 행복을 느낄때 꽃의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잖아요..그런데 여기선 직접 꽃이 만발합니다.. 노래 부르고 싶을만큼 즐겁다.. 싶은 장면에선 진짜 열심히 노래를 부르구요.. 노래는.. 심지어 뮤지컬영화로 보이게할만큼 자주 비중있게 나옵니다.. 원색의 배경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하지요.. 영화는 의도적으로 자연색을 배제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영화 아니랄까봐(이것도 편견이겠지) 잠깐이긴 하지만 팔이 잘라져 날아오고..칼로 사람을 찌르는 다소 호러스러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요.. 하지만 영화가 유치한 느낌을 가져왔다고 해서 영화가 유치한건 아닙니다.. 꽤 섬세한것이.. 영화를 보는사람에게 많은 위안을 주거든요.. 단번에 걸작에 대열에 끼워놓을만큼의 영화는 아니지만.. 옆에 두고두고 두고 울적할때마다 꺼내놓고 바라보고 싶은 영화지요.. (정확한 제목을 모르겠는 주제음악..은 들을수록 귀에 감기지요..) 주인공 나카타니 미키는 지난번 본 전차남의 에르메스지요.. 나 청순..무지하게 청순.. 청순 그자체 얼굴과 온몸으로 보여줄땐 좀 그렇더니 이 영화의 마츠코는 제옷을 입은듯 좋습니다.. 23살의 단정한 선생님부터 밑바닥 인생까지 고루고루 연기를 하지요.. 마츠코의 조카이자.. 이 영화의 화자인 쇼의 얼굴이 낯익다 했더니 '좋아해'에서 소년시절의 요스케를 연기한 에이타더군요.. 사실 이 영화는 마츠코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쇼의 성장영화로도 볼수 있는만큼 쇼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 영화의 관람포인트는 허를찌르는 영화구성입니다.. 예를들어.. 마츠코는 옛제자인 류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지요.. 마츠코는 끊임없이 나를 버리지말라..고 절규를 합니다.. 물론 사랑에 취한 류는 그런일 없을꺼라고 외치지요.. 여느 영화 같으면 절절한 사랑씬으로 끝냈겠지만.. 그렇게 절절한 사랑씬 다음에 (하도 물어보니)지겨워..하는 류의 장면을 이어붙입니다.. 이렇듯 생뚱맞은 영화적표현이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또한 무뚝뚝한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위한 이상한 표정짓기(요위의포스터 저 표정) 는 그 표정에 담긴 슬픈사연을 알고봐도 볼때마다 웃겨요.. 또한 교도도씬은.. 마치 뮤지컬의 앙상블을 보는듯 하지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마츠코의 인생역정을 꼬이게하는건 늘 남자입니다.. 아버지로 부터 시작해서(이상하게 엄마와의 관계는 나오지않습니다) 마츠코의 인생의 행불행의 키를 쥐고있는건 순전히 남자라는거죠.. 심지어 외톨이가 되고싶지않다..는 이유만으로도 야쿠자남자의 폭력을 견디고 그걸 구해주러 오는 친구까지 외면을 합니다.. 남자없이 살수는 없지만 남자만이 전부는 아닐텐데.. 감독은 나카시마 테츠야라고 불량공주 모모코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러고보니 모모코랑 어딘지 통하는 분위기가 있네요.. 감독의 필모그래프를 보니 이거랑 모모코랑 달랑~ 두편인데.. 다음영화를 기대하게하는 힘이 있지요.. 3월쯤 개봉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3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옆에 두고 울적할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영화
2006년도작 치곤 꽤 알려져는 있는 영화지만.. 어딘지 제목이 주는 청승스러움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죠..
여자의 일생.. 류의 울고불고하는 정적인 드라마를 생각했거든요..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어.. 이거 마츠코.. 맞아.. 싶더군요..
노래에 춤에..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영화가 전개되니까요..
게다가 전체적인 색감조차 울긋불긋한것이..
마츠코라는 여자의 일생을 그린것 맞습니다..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결코 행복하달수 없는 여자의 일생이지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참 별납니다..
일부러 유치찬란하게 했을듯한 장면들..
예를들어 사람이 행복을 느낄때 꽃의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잖아요..그런데 여기선 직접 꽃이 만발합니다..
노래 부르고 싶을만큼 즐겁다.. 싶은 장면에선 진짜 열심히 노래를 부르구요..
노래는.. 심지어 뮤지컬영화로 보이게할만큼 자주 비중있게 나옵니다.. 원색의 배경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하지요..
영화는 의도적으로 자연색을 배제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영화 아니랄까봐(이것도 편견이겠지) 잠깐이긴 하지만 팔이 잘라져 날아오고..칼로 사람을 찌르는 다소 호러스러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요..
하지만 영화가 유치한 느낌을 가져왔다고 해서 영화가 유치한건 아닙니다..
꽤 섬세한것이.. 영화를 보는사람에게 많은 위안을 주거든요..
단번에 걸작에 대열에 끼워놓을만큼의 영화는 아니지만.. 옆에 두고두고 두고 울적할때마다 꺼내놓고 바라보고 싶은 영화지요..
(정확한 제목을 모르겠는 주제음악..은 들을수록 귀에 감기지요..)
주인공 나카타니 미키는 지난번 본 전차남의 에르메스지요..
나 청순..무지하게 청순.. 청순 그자체 얼굴과 온몸으로 보여줄땐 좀 그렇더니 이 영화의 마츠코는 제옷을 입은듯 좋습니다..
23살의 단정한 선생님부터 밑바닥 인생까지 고루고루 연기를 하지요..
마츠코의 조카이자.. 이 영화의 화자인 쇼의 얼굴이 낯익다 했더니 '좋아해'에서 소년시절의 요스케를 연기한 에이타더군요..
사실 이 영화는 마츠코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쇼의 성장영화로도 볼수 있는만큼 쇼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 영화의 관람포인트는 허를찌르는 영화구성입니다..
예를들어.. 마츠코는 옛제자인 류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지요..
마츠코는 끊임없이 나를 버리지말라..고 절규를 합니다..
물론 사랑에 취한 류는 그런일 없을꺼라고 외치지요..
여느 영화 같으면 절절한 사랑씬으로 끝냈겠지만.. 그렇게 절절한 사랑씬 다음에 (하도 물어보니)지겨워..하는 류의 장면을 이어붙입니다..
이렇듯 생뚱맞은 영화적표현이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또한 무뚝뚝한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위한 이상한 표정짓기(요위의포스터 저 표정) 는 그 표정에 담긴 슬픈사연을 알고봐도 볼때마다 웃겨요..
또한 교도도씬은.. 마치 뮤지컬의 앙상블을 보는듯 하지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마츠코의 인생역정을 꼬이게하는건 늘 남자입니다.. 아버지로 부터 시작해서(이상하게 엄마와의 관계는 나오지않습니다) 마츠코의 인생의 행불행의 키를 쥐고있는건 순전히 남자라는거죠..
심지어 외톨이가 되고싶지않다..는 이유만으로도 야쿠자남자의 폭력을 견디고 그걸 구해주러 오는 친구까지 외면을 합니다..
남자없이 살수는 없지만 남자만이 전부는 아닐텐데..
감독은 나카시마 테츠야라고 불량공주 모모코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러고보니 모모코랑 어딘지 통하는 분위기가 있네요..
감독의 필모그래프를 보니 이거랑 모모코랑 달랑~ 두편인데.. 다음영화를 기대하게하는 힘이 있지요..
3월쯤 개봉하는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