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詩

이민정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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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세줄로 작성하였습니다.

 

 

꽃잎 하나가 떨어지네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 (모리다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인 걸 모르다니... (바쇼1644~1694)

 

 

 

죽은 자를 위한 염불이

잠시 멈추는 사이

귀뚜라미가 우네... (소세키)

 

 

 

우리가 기르던 개를 묻은

뜰 한구석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시키)

 

 

 

나무 그늘 아래

나비와 함께 앉아 있다

이것도 전생의 인연... (이싸)

 

 

 

이 미친 세상에서

미치지 않으려다

미쳐 버렸네... (시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