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화엄사-뱀사골-반야봉-의신마을)

이중호2007.01.18
조회102

 

 

 

*도상거리:(32.6km정도)*

 

화엄사---------노고단--------- (반야봉)----뱀사골(1박)

(10km)                                  ( 8km)

뱀사골-----연하천------벽소령-----------의신마을

( 4.2km)        (3.6km)               (6.8km)

 

 

*벙개산행지:지리산 (화엄사-뱀사골-벽소령-의신마을)*

 

*벙개주관자:가을의전설산행부대장님*

 

*산행일시:2007년 1월 13일 토요일-14일 일요일

 

*벙개참가자:가을의전설산행부대장님,조단님,노을님,오르리(4명)

 

*산행날씨:맑음

*산행속도:거북이걸음

 

 

*식단 및 식사장소* 

일    자

식 사 장 소

식 단 메 뉴

13일 아침

07:40분 하동버스터미널

   설렁탕(5,000원)

     점심

12:55분 노고단대피소

   떡라면

     저녁

18:10분 뱀사골대피소

   삽겹살,밥,술,

14일 아침

07:00분 뱀사골대피소

    육개장,라면,밥

     점심

12:00분 벽소령대피소

       잡탕라면

     저녁

20:20분 사천원산면옥

   갈비탕 및 보쌈

개인경비

 교통비:진주-4,500원-하동-3,300원-구례

                   -850원-화엄사

          의신-3,200원-하동-4,500원-진주

 산장비:뱀사골5,000원 침낭2,000원

 문화재관람료:3,000원

  교통비:16,350원

 

  숙박비:7,000원

  문화재관람료:3,000원

   ★한입 한입 나를 포만감과 어우러진 달콤함을 선물하였습니다  ^^*

 

 *산행 일정 및 구간별 시간(꼬랑지기준)*

 

2007년 1월 13일 토요일 일정

 

마산출발(05:00)-진주출발(06:35)-하동출발(08:20)-구례출발(09:00)-화엄사(09:13)

1)화엄사주차장----09:20포장도를 따라 산행시작

2) 코재 ............................................... 12:42

3)노고단대피소도착 점심식사.............12:55-13:50
4) 노고단 1,507m ...... 14:02-14:23(진짜노고단정상구경) 
5) 돼지평전 1,424m ................................. 14:43
6) 임 걸 령 1,320m ..... 15:20
7) 노 루 목 1,550m ..... 16:00
8) 반 야 봉 1,732m ..... 16:40-17:06(반야낙조기다림)
9) 삼 도 봉 1,510m ............ 17:33(삼도봉일몰감상)
10)화 개 재 1,550m ..... 17:57... 뱀사골 대피소 ........ 1박.

 


2007년 1월 14일 일요일 일정

 

11)뱀사골 출발 ........... 08:10 (느즈막한 아침을 즐기고 출발 )
12) 토 끼 봉 1,533m .............................................. 08:50 

13)연 하 천 1,440m ... 09:55 . 연하천 대피소 ..커피타임 및 엽서 보내기 
14)연하천 대피소 출발...10:40
15) 형 제 봉 1,450m ... 11:23 
16) 벽 소 령 1,350m ... 12:00 ...벽소령 대피소 ....점심시간.


17) 벽소령 출발 13:20 (일정상 의신마을로 하산 결정 ) 

18)삼정마을...................................................14:49

19)의신마을........15:30 ....(동동주와 파전으로 하산주)

20)의신마을 출발............................................17:10

의신-----하동-----진주----사천(저녁식사)----마산

  

  

산    행 후   기 

 

설레임의 잠자리는 여전히 불면이다

똥글 똥글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와 밤새도록 싸우지만 똘망거리는 내 눈이 부담스럽다

이른 아침 마산에 집결한 산우들과 함께 진주로 향하고

진주-하동-구례-화엄사를 향해 갈아타는 버스로 어디 엠티라도 떠나는듯한

학생시절의 흥겨움에도 젖어 본다

드디어 출발지인 화엄사 밑 주차장 만반에 준비를 하고 새차게 볼을 스치는

산바람을 맞으며 오름짓을 시작한다

말많은 매표소를 조단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만용(?)을 부려 보지만

아니나 다를까 사찰측 직원이 당장 달려와서 취지를 설명하고

관람료을 징발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연출하여 본다

 

 

 화엄사 일주문을 지나고 화엄사를 스쳐 지나가면서

함께한 동지들과 한컷을 흔적을 남긴다

조단님, 가을의 전설,노을님

이제 본격적으로 산길을 오르면서 지리산 품속으로 흐느적 거리며 다가간다

 

 

이 화엄사 계곡은 구례읍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길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고전적인 코스라 할수 있다

일명 지리산 정통종주(화엄사-노고단-천왕봉-대원사)의 50km넘는 거리의

시발점이자 고행의 첫 걸음으로 유명하다

겨울철 시간이 허락 한다면 2박 3일 일정으로 느긋하게 한번 걸어 보는것도

참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 해전 첫 산행에 입문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최상의 감흥을 느낀곳이라

보면 볼수록 애착이 가는게 남다르게 다가 온다

 

 

접선대에서는 계곡물로 식수를 보충하기도 하지만 노고단에서

무넹기를 통해 인위적으로 흘려보낸 물이므로 식수로는 이용하지 않는게 좋다

이곳에서 부터는 더욱 경사가 심한 길을 치받아 올라야 한다

여기가 바로 흔히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하여 '코재'라고 불리는 된비알이다

20분정도 치고 올르면 눈썹바위에 닿으면 우리들 처럼 이렇게 잠시

쉬어 가면서 화엄사 계곡의 탁 트인 조망을 즐겨 봄직도 하다

여기서 200m정도만 오르면 성삼재를 오르는 비포장 도로와 만나지게 된다

 

 

여기서 왼쪽으로 종석대(鐘石臺,1,356m)가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어 20여분 남짓 소요되는데

노을이 질 무렵에는 그 한적한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구경 할 수 있어

반야낙조에 버금간다고 하니 들러봄직도 하다고 한다(출입이가능한지는 몰것음)

 

 

-화엄사 계곡입장에서 보자면 수량이 풍부한 노고단이 야속하게도

휑토라져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꼴이다  이렇게 하여 화엄사계곡이 지형적으로

큰 계곡으로 발달하지 못한 이유기 될것이다

일제강점기 말 미나미 총독 당시 이러한 화엄사 계곡으로 물을 넘기기 위해서

인공수로가 건설된적이 있다 화엄사 계곡 맨 위쪽의 무넹기라는 지명은 그때 당시

'물을 넘겼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은 무넹기 인공 수로 말고도 성삼재에도 일제가 수로를 파서 산동 방향으로

물을 넘긴 흔적이 남아 있다

원래 노고단에서 발원하는 물은 섬진강이 아니라 달궁 계곡을 따라 흘러 지리산 북록을

감돌아 진주 남강으로 흘러드는 머나먼 여정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이 수로로 인해 노고단물 일부가 화엄사 계곡을 타고 섬진강으로 빠지게 되었다

 

 

 무넹기의 인공 수로를 파게 된 애초의 의도는 가뭄이 심한 구례군

마산면 벌판에 물을 대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지리산 천왕봉에서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맥을 물길로 차단하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인공수로의 건설은 일제가 우리 국토 곳곳에 철주를 박아 정기와 맥을

끊으려 했던 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늘날 무넹기의 인공 수로는 노고단의 오염된 물을 화엄사 계곡으로 흘려보내는

하수도기능도 하고 있어 도리어 상류부터 오염시키고 있다고 할수도 있다

 

 

코재의 힘든 된비알을 이기고 도착한 노고단 대피소에서

점심시간을 즐긴다 지리산 주능선에 있는 대피소중에 유일하게

취사장 내부에 식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면 연중 수량이 풍부한듯 하였다

든든하게 먹는 음식 그게 참 행복한 시간인가 보다

간혹 치약으로 양치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되도록이면 절제한는게

자연과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생각 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고 대개가 가족 끼리 노고단에

놀러온 유람객으로 보인다

든든하게 채운 육신은 가뿐 호흡을 토해내며 노고단(1,507m)에 빠져 든다

 

 

여태 올르면서 공갈 노고단에 만족해야 했지만

개방되어 있는 철문이 반갑기 그지 없어 한걸음에 진짜 노고단을 향해 내 달린다

생태복원을 위해 잘 놓여진 나무 계단을 따라 올르면서 보여지는 운치가

가희 남다르게 다가 온다

 

 

이곳의 운해(雲海)는 지리10경의 하나로 유명하고 아울러 7-8월에 만개하는

원추리 꽃 천상낙원도 장관이 아닐수 없다

 

 

각설하고 어찌나 살을 에이는듯이 불어주는 바람이 매섭든지 즐길 시간을

줄이면서 하산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곳 노고단 정상 돌탑은 청학동 도인들이 3일간 정성들여 쌓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찌 도인이 이런곳에 어떻한 성심으로 쌓아올렸는지

궁금하기도 기이하기도 하였다

 

 

일찍 부터 사람들이 발길이 닿기 시작한  노고단

지리산에서가장 먼저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어 점을 두고 소설가 박태순씨는 노고단을 "해발 1500m의 거대한

산상도시(山上都市)"라고 표현한바 있다

심각한 훼손을 경고하고 관심과 노력 덕분에 정상이 통제되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과 실험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

 

 

노고단 구경을 마치고 주능선의 하이얗고 푹신한 눈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아간다

인적이 드문 그 길이 몸과 마음을 순백으로 이끌어 준다

 

 

돼지평전의 완만함을 만끽하면서 내달린 

힘찬 발걸음 끝에 도착한 임걸령은

그 맛이 좋은 물맛 만큼 풍성하게 물줄기를 품어 내고 있었으며

이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그 들만의 품성에 탄복할 뿐이다

고고하게 흘러 내리는 그 뜨거운 맘이 스쳐 가는 산꾼들의

마음을 한껏 고마움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일 게다

   

 

어깨가 아푸다

다리도 좀 무겁다

온몸이 나태함에 찌든 나의 육신에 경고장을 꺼내들기 시작한다

그것도 많이도 빼어들고 나를 괴롭힌다

힘들게 오른 노루목 

지는 듯이 내리는 해 그래 반야봉에 올라 반야낙조의 풍광에 빠져 보는 것이다

헥헥거리면서 반야봉을 향해 거친 오름짓을 한다

 

 

낙조야 반야 낙조야

내가 간다 기달려라

                                                                  (반야봉낙조)

 

해가 좀 일찍 떨어져라

그래야 우리가 볼수 있지 않겠니

수없이 되뇌이면서 올른다

 

 

드디어 도착한 반야봉

 

 

 기다려서 낙조를 보고 가자는 생때를 써보지만

날씨가 예사롭지 않다

 

 

차고 찬 바람 덕분에 20여분을 기달리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삼도봉 낙조를 보기로 하고 하산을 한다

꽁꽁 얼어 붙어 버린듯한 포즈의 동지들이 애처롭다

 

 

백년도 못다 살면서(無名한시)

 

生年不滿百  생년불만백 

 살아도 백년을 못다 살면서
常懷千歲憂  상회천세우  

어찌 늘 천년 근심 품고 사는가

 

 


 

晝短苦夜長  주단고야장  

낮은 짧고 밤이 길어 괴로움이면
何不秉燭遊  하불병촉유  

어찌 촛불을 밝혀 놀지 않는가

 


 

爲樂當及時  위락당급시  

인생을 즐김에도 때가 있는 것
何能待來玆  하능대래자  

어찌 내년을 기다릴 건가

                                                                         (삼도봉낙조)

 

愚者愛惜費  우자애석비  

어리석은 자는 돈을 아끼지만
俱爲塵世嗤  구위진세치  

그 또한 세상의 웃음거리

 


 

仙人王子喬  선인왕자교  

선인왕자 교는 불사장생 했다지만
難可以等期  난가이등기  

그처럼 하기는 어려운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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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德山溪亭柱(제덕산계정주) 덕산 계정의 기둥에 써붙임

 

請看千石鍾(청간천석종) 보게. 저 천석의 종을.

非大구無聲(비대구무성) 크게 치지 않으면 소리가 없잖아.

爭似頭流山(쟁사두류산) 그래도 저 두류산만은 못하지

天鳴猶不鳴(천명유불명)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 산.

 

구(手+口) : 두드리다.  천석종:천 섬 무게의 종.  천 섬의 곡식이 들어가는

크기라고

번역하기도 함.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시입니다.

지리산을 두류산(백두산의 산맥이 뻗어내려 여기에 이르렀다하여)이라고도

명명 한답니다 ^^^

 

 

삼도봉 낙조 이후에 어둠이 깔려 가는 뱀사골 550개단을

미끄덩 거리며 조심스럽게 내려서기 시작한다

눈속에 담겨진 계단의 운치 또한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화개재 또한 순백의 설경이다

조심스럽게 미끄러운 뱀사골대피소 200m를 내려서면서

우리의 13일 토요일 산행은 마무리 되고

저녁식사와 어우러진 만찬을 즐기면서 추위에 떨면서 웃음꽃을 피운다

낙동산악회 산우분이 몇번간 대간 땜방길에 가을의 전설 부대장님을 아는체 한다

신기하게도 만나지는 산꾼들의 오름짓은

산행중에 느끼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친 몸을 쉬는 그 시간 스르륵 잠속에 빠져드는 달콤함에 젖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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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침은 부산한듯 소리없이 어느새 우리에게 다가오고

어제의 만찬의 휴유증 때문인지 아님 산장의 편안함이 아침 눈뜸을 방해한다

침낭속에서 빠져 나오기 싫은듯이 자꾸만 부시럭 거리며

다시 눈을 깜고 또 깜아 본다

하지만 길은 떠나야 하는법

취사장에서 밖을 내다 보는 운치가 제법 그럴싸하게 다가 온다

늦은듯한 아침 식사를 즐기고

뱀사골 짧은 된비알을 조심스럽게 올라서서 화개재에서 주능선을

연결해서 다시 나아가기 시작 한다

 

 

해는 중천에 떠 있고

지리산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온다

오늘도 쉼없는 걸음으로 지리산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토끼봉을 넘어서 연하천을 향해 꼬랑지에서 줄기차고 걸어 나아간다

 

 

치고 오르는 그길이 지겹기도 하고 안좋은 몸 상태여선지

지치기도 하였다

연하천 가기전 고목이 쓰러져 나뒹구는 경사길을 올라서 능선 평지길에서

한 10분정도 가서 조금더 오르면 총각샘이 나온다고 한다(철계단 가기전)

1970년 7월 지리산악회에서 한 심마니가 혼자 이용하는 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 근처를 뒤져서 찾아내 비로서 빛을 본 샘이라도 한다

그 첫 이용자가 심마니 노총각이였던 이유와 지리산악회 회원중에

노총각이 두 명 있었던 이유에서 '총각샘이라고 명명했다는데,

장터목의 샘이 일명 '산희(山姬)샘'으로 여성적이라서

이것과 대비키려는 배려도 있었다고 한다

 

 

연하천(烟霞泉) 지리산 종주중에 항시 뭔지 모를 정감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수염이 덥수록한 산장지기가 담배를 구하길레 두갑주고 물물교환으로

엽서 두장과 호각을 선물 받았다

남은 음식(삽겹살과 사과)을 지리산 종주중인 젊은 친구들에게 선물하여 주기도 하였다^^

 

엽서 보내기

 

조단-사랑하는 가족에게 애잖한 글을 적어 보내고

가을의전설-부모님께 안부의 극을 적어 보며

오르리-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몇 글자 적어 보내 본다

 

산행중에 들러지면 이런 작은 1,000원의 사랑도 경험 해봄직하다

(엽서-500원,우표-500원)

 

연하천에서 커피타임과 함께한 긴 휴식의 시간을 뒤로 하고

삼각고지를 넘어 "피의 능선"이라 불리는 한국전쟁 당시 이곳이 빨치산과 토벌대의 격전지

였기 때문이다

 

오르락 내리락 거친 걸음을 토해 내며 걸어 가야 한다

 

 

형제봉-형제바위는 10m가 넘는 두개의 바위가  서로 등을 맞대고

서있는 입석 바위로 그 옛날 성불하던 두 형재가 지리산녀의 유혹을 경계하여

도신을 지키려고 서로 등을 맞대고 오랫동안 수양하다 그만 몸이 굳어져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배어 있다

이 밑에 조그만 관통굴이 있는데 일명 '연하굴'이라고 불린다

 

 

오르락 내리락 작은 된비알을 경험하다 보니

조금은 지친 몸에도 반갑게 벽소명월로 유명한 벽소령 산장이

너무나도 한적하게 우리를 맞이 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