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60호] FaShiOn StOrY

이태성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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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60호] FaShiOn StOrY

 

                                                                   [ 60호 : 2007년1월8일 ~ 1월15일 기사 모음 ]
 

 

 

1. 패션업체 사원 평가 시스템 체계화

2. 신년 패션시장 기상도 - 캐쥬얼

3. 패션 대형사 글로벌전략 점화

4. 패션업계는 지금 영토 확장 중 - 브랜드가 시장을 만든다

5. 올 패션 아이콘 “캐포츠” 부활 기지개

6. 대형마트 여성복이 젊어진다

7. 시즌 장사 명당 확보에 달렸다

8. 올 겨울 알파카가 불티났다 - 퍼, 패딩 코트류 빗나가

9. 패션전문 e쇼핑몰 3파전

10.패션업체 상설 영업 강화

11.패션박람회, 18~20일 서울 학여울전시센터에서


   [weekly]  jnb  Styl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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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션업체 사원 평가 시스템 체계화


패션 업체들이 사원 실적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업계의 경우 일부 업체가 디자인실 및 영업부에 한해 판매율이나 매출액 등 수치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정도의 실적 관리를 해오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고과에 반영되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저성장을 거듭하자 내실 경영과 효율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구성원들 하나하나의 목표 관리에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평가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팀장급 이상 직책자들만의 평가로 이뤄지던 데서 탈피, 자기 평가 및 팀원 전체의 의견 반영이 늘고 있다.


LG패션은 지난해 말 2~3개월 간 대대적인 인사평가 관련 컨설팅을 거쳐 올해 대규모 개편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평가 기준을 수치와 성과로 이뤄진 업적과 도전성, 리더십 등으로 나눠진 소항목으로 구성된 능력 부문으로 나누고, 각 직책자들이 점수를 매기던 데서 벗어나 자가 평가 항목을 추가하고 제도적인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룹사 소속에서 패션 전문 업체로 분사되면서 한층 체계화되고 공정한 평가제로 개편을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끄레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업적평가 기법 중 하나인 ‘BSC 제도’를 시행한다. 우선 사업부와 팀별로 직접 의견을 모아 ‘성과 지표’를 만들고 이를 제도화해 평가함으로써 공정성을 기하고, 여기에 따른 보상을 해주어 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동광인터내셔날도 기존의 매출 실적과 판매율의 단순 관리 차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올해는 신년 인사 개편을 이 달 셋째주까지 늦춰가며 이를 직접 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이랜드에 인수된 네티션닷컴도 올해부터 수치를 기준으로 한 인사평가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실적이 수치로 드러나는 일부 부서 이외에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 어렵고, 이를 관리하는 전산 툴로서 프로그램 구축에 먼저 비용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직률이 높아 1년 치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없다는 점도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선효 상무는 “몇 년 전 자체적인 툴을 마련해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수치 이외의 평가 기준이 모호해 흐지부지해진 상태”라며 “시간과 노력이 들테지만 각 업체에 맞게 공정한 기준을 만드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07.01.12




2.신년 패션시장 기상도 - 캐쥬얼


올해 캐주얼 시장은 대형사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랜드, 휴컴퍼니, 더베이직하우스, 뱅뱅어패럴, 엠케이트랜드, 지오다노, 이엑스알코리아, 행텐코리아, 에이션패션, 세정과미래 등은 올해 캐주얼 또는 타 복종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사세 확장을 노린다. 또 니트 수출 업체인 세아상역과 진도에프앤은 지난해 M&A로 시장에 가세,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 안착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들의 퇴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 업체의 신규 사업 역시 크게 위축된 상태다.


수익률 개선이 최대 변수

이들 대형사들은 특히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소싱 시스템은 어느정도 안정화됐으나 가격 할인 경쟁과 높은 백화점 수수료 등으로 인해 수익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 부문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개선하느냐가 올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중 더베이직하우스는 캐주얼 위주에서 여성복 ‘볼’, 스포츠 ‘스피도’, 남성복 ‘다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종합 패션사로의 도약에 나선다. 에이션패션은 포스트 매스캐주얼 ‘엠폴햄’과 어덜트캐주얼 ‘몬드리안’을 런칭, 제2의 ‘폴햄’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오다노는 ‘지오다노맨’을 런칭, ‘지오다노’ 라인 확대를 완성하며, 이엑스알코리아는 별도법인 D2K진코리아를 설립 ‘드레스투킬’을 통해 진캐주얼 시장을 공략한다.


중견 업체 신규 사업 주목

세아상역이 별도법인 아인스트랜드를 통해 런칭하는 ‘테이트’와 진도에프앤이 지난 추동 시즌 런칭한 ‘피에스원’이 다크호스로 부상할지도 관심거리다. 나머지 대형사들은 정점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무조건적인 매출 확대보다 각자의 장점을 살려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세분화로 인한 캐주얼 업체의 대응도 주목거리다. 특히 엠케이트랜드, 휴컴퍼니, 신화인터크루 등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화인터크루는 ‘인터크루’로 대형마트에 안착한데 이어 올해 볼륨화에 나서며, 휴컴퍼니는 ‘디펄스’로 다점포 아울렛과 대형마트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의 거래소 상장 이후 다른 중견업체의 행보도 빨라져 엠케이트랜드와 휴컴퍼니는 올해 상장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격경쟁보다 디자인 차별화

지난해 업계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가격 파괴 전략은 더 이상 차별화 수단으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올해는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상당 수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객단가 상승을 노리고 있는 것. 이밖에 물류센터 설립 등 인프라 구축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도 캐주얼 업계의 올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07.01.15




3.대형 패션사 글로벌전략 점화


올해 패션 대형사들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 사업을 펼쳐 온 이랜드는 올해 ‘뿌린 것을 거둔다’는 방침 아래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5개를 추가로 진출시키는데 이미 갖추어진 인프라와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성공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새해를 맞아 제일모직과 LG패션, FnC코오롱 등 패션 대형사 CEO들도 공통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그간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닦은 상품력, 국제적 감각의 마케팅 활동 등을 내세워 종전보다 한층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해외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 브랜드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디자인과 소싱, 생산 등의 글로벌화를 동반 추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적잖은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캐주얼 브랜드 ‘빈폴’의 중국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원년을 선언했다. 그동안 제일모직은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해외 모델을 적극 기용하고 대형 복합 매장을 확대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으나 해외 사업은 더딘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빈폴’의 중국 매장 확대와 함께 스포츠 브랜드 ‘라피도’, 신사복 ‘갤럭시’의 중국 비즈니스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밀라노, 뉴욕, 도쿄, 상하이 등의 현지 법인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기획을 대폭 보강해 해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FnC코오롱은 지난해 9월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를 중국에 진출시킨데 이어 11월 미국 현지에 FnC코오롱USA를 설립하고 골프웨어 ‘엘로드’ 1호점을 LA에 오픈했다. 이 회사는 ‘엘로드’를 미국뿐 아니라 올해 중국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며, 여성복 ‘쿠아’도 중국 샨샨그룹과 합작 형태로 런칭한다. 코오롱은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중국에 제2 본사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웅렬 회장이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전략본부에 이어 글로벌화에 대비한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LG패션은 최근 중장기적으로 5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청사진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인수, 육성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소재와 생산 등의 순차적인 글로벌화가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공임이 낮은 곳으로 공장을 옮기기보다 원가가 높아지더라도 유럽 등 패션 선진국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지난해 하반기 세운 밀라노와 파리 지사를 통해 디자인과 생산력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출처: 어패럴뉴스, 2007.01.15




4.패션업계는 지금 영토 확장 중 - 브랜드가 시장을 만든다

- 빈폴 성공에 코데즈컴바인·숲 등 속속 라인확대


올해 패션업계의 화두로 브랜드 익스텐션, 즉 성공한 브랜드의 기존 브랜드의 명성을 바탕으로 다른 복종의 의류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사의 영토확장이 패션업계의 화두로 주목되고 있다.


최근 영캐주얼 업체인 동광인터내셔널의 대표 브랜드 숲이 스위트숲’과 ‘로맨틱숲’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도 ‘숲악세서리’, ‘숲걸’, ‘숲우먼’ 등을 등 지속적인 라인확장을 선언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을 모으는 것은 추동시즌 단독브랜드로 런칭하는 아동복 ‘숲걸’의 탄생. 소재와 완성도를 높인 라인확장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기존의 영캐주얼 강자로서의 장점을 한껏 살려 10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캐주얼 아이템과 영캐주얼의 트렌드 감성을 크로스코디로 믹스해 10대까지 타겟을 넓히고 볼륨을 확대한 개념이다.


또 유니섹스캐주얼과 영캐주얼 시장에 포지셔닝해 감성 에이지가 높아진 영캐주얼의 니치마켓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상 연령층의 하향화로 하이틴 세대만의 공략이 아니라, 토탈코디를 의식한 액서사리부문의 진출도 주목을 모은다. 이에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해 처음으로 특정 브랜드를 독립시켜 회사 내의 소(小)회사인 ‘빈폴 컴퍼니’를 만드는등 브랜드 익스텐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보이고 있다. 1986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30% 안팎으로 매출이 늘어난 캐주얼 브랜드 ‘빈폴’을 구찌나 버버리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탄탄하게 쌓은 빈폴의 초기 명성을 다른 의류로 확장해 시장을 개척해 온 제일모직은 2001년 빈폴 레이디스, 골프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빈폴진, 빈폴키즈를 속속 선보여 현재는 7개의 서브브랜드를 키워냈다. 이와관련, 감각적인 레이어드룩의 대명사 코데즈컴바인이 올봄 선보일 보다 대중적이고 편안한 이미지의 세컨 브랜드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도 바로 이런 영토확장의 일환. 기존의 스타일리쉬 스타일을 기본으로 “심플함이 자신만의 감성을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찾고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는 전략으로 일종의 트레이드 오프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2007.01.15




5.올 패션 아이콘 “캐포츠” 부활 기지개


- 몸짱·웰빙 등 ‘건강 지키자’ 팽배

스포츠 매니아층 확산…시장 ‘쾌청’


“캐포츠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패션리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캐포츠 신드롬이 부활 청신호를 켰다. 2006년 극심한 경기부진 유탄을 맞아 최근 4년간의 고성장세를 비록 멈춰야 했지만 올해 캐포츠 바람은 다시 훈풍을 기약하고 있다. 확신하기 힘든 시장 환경 속이지만 2007년 트렌드 역시 건강과 개인의 몸매에 대한 관심 고조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가닥 희망이다. 스포츠 캐주얼업계가 재도약을 다지기 위한 발판으로 필요 충분하다고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캐포츠 선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직후, 스포츠 붐과 함께 불어 닥친 몸짱 신드롬과 웰빙 바람이 신호탄이다. 일명 츄리닝복으로 불리며 천대받던 복장이 패션리더들의 최고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더불어 이 시기 스포츠 캐주얼 의류 시장은 패션시장에서 절대 강자 입지를 다지기에 이른다. 실제로 스포츠캐주얼이 눈에 띄게 강세를 보이던 지난 2003년 국내 의류시장 전체 규모가 2002년에 비해 3.4% 성장에 그친 반면 스포츠&아웃도어 의류는 11배 증가한 39.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2007.01.15




6.대형마트 여성복이 젊어진다


대형마트를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의 타겟이 종전에 비해 크게 젊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기존 대형마트 여성복의 경우 중저가 어덜트 존의 브랜드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런칭했거나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신생 브랜드들의 경우 20대에서 30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품 기획도 종전 베이직한 디자인 중심에서 벗어나 트렌드와 차별화된 컨셉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정이 올 봄 런칭하는 ‘로리엘리’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젊은 주부층을 타겟으로 잡고 있고, 아마넥스의 ‘예쎄’도 30대 초중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형지어패럴이 런칭하는 ‘이세뜨’와 ‘라젤로’ 등도 30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생 브랜드들의 이같은 전략은 기존 중저가 브랜드들과 포지셔닝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대형마트의 여성복 소비층 자체가 세분화되고 있으며, 젊은 주부층의 소구력이 커지고 있도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마넥스 최병구 사장은 “20대의 젊은 마인드 에이지를 가졌지만 사이즈와 가격 등에서 저항감을 느꼈던 대형마트 여성 소비층들이 주요 타겟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업체들은 앞선 트렌드 세대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고, 차별화된 컨셉을 제안하거나 완성도 높은 크로스코디를 제안하는 등 상품 기획에서도 한 차원 높은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권을 넘어 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신생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존 여성복 업체들의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일부 높은 가격대의 브랜드들은 주요 할인 유통을 선점하기 위해 상설점 개설을 늘리고 있으며, 세컨 브랜드 런칭도 검토 중이다.

출처: 어패럴뉴스, 2007.01.12




7.시즌 장사 명당 확보에 달렸다


- 백화점 MD 개편 앞두고 막판 로비전 ‘한창’


올해 백화점 MD가 신규 브랜드 위주로 소폭 변화되면서 업체들은 명당 매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신규로 백화점에 매장을 열게 되는 브랜드는 매장 위치에 따라 시즌이 결정 되는 것을 감안 소위 명당자리 확보를 위한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명동 모백화점 본점에는 고가 남성복 편집샵이 들어섰다. 고가 남성 토탈 컨셉샵인 이 매장은 주말에도 매출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장사가 안되는 시즌을 보냈다. 이 매장 때문에 주변 매장까지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고가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매장 주변의 다른 매장들도 덩달아 유입인구 대폭 감소로 시즌 내내 고통 받아야 했다. 남성복 한 브랜드는 메이저 브랜드 옆으로 매장을 옮기기 위해 영업부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메인 브랜드가 있는 엘리베이터 주변 박스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이 브랜드는 모든 루트를 통해 압력을 행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은 엘리베이터 주변 매장과 대형 박스 매장을 최고 매장으로 꼽는다. 이곳 매장은 조닝 평균 매출보다 1.5배에서 2배까지 매출이 높다. 요즘은 주차장에서 가까운 매장도 명당 매장으로 인정받는다. 각 백화점 본점 1층 매장은 백화점의 얼굴이자 최대 매출 파워를 자랑하는 곳으로 빅3 공통으로 명품이 입점해 있다. 남성복, 여성 커리어군처럼 중·고가에서 가격대가 형성된 복종은 한가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박스 매장을 명당자리로 친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여성 영캐주얼과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는 엘리베이터 주변 매장들의 매출이 높다. 유동인구가 곧 매출이 되는 셈이다. 2월이 되면 빅3 백화점 MD방향이 완전하게 확정된다. 이때쯤이면 위치 때문에 울고 웃는 브랜드가 명확하게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2007.01.15



8.올 겨울 알파카가 불티났다 - 퍼, 패딩 코트류 빗나가


- 니트·저지류 관련잡화 매출 호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국내 패션업계의 06/07년도 추동의 판매결과는 ‘레이어드’로 만들어지는 ‘뉴 볼륨’스타일과 트렌드가 믹스되는 형태가 시장을 리드했으며, 관련 잡화들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원피스 스타일에 스패치나 래깅스의 매치, 그리고 코트류로 슬림& 롱스타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컬러는 그레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저지와 니트류등이 드레이프성과 엘레강스 룩의 대명사로 순위를 다투는 가운데, 한파가 시작되면서 코트·니트류가 인기 아이템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작년 인기를 모았던 퍼 패딩 코트류의 판매를 점친 업체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알파카의 인기는 캐주얼, 커리어 브랜드의 12월 한달간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업체에 따라서는 3~4차 리오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 슬림라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미니스커트, 레깅스, 롱니트와 가디건 등의 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초반 간절기가 길어지면서 니트 아우터에 대한 다양한 스타일링이 4~5개월동안 매출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트렌드의 영향으로 스키니진, 미니스커트, 레깅스가 크게 유행했으며, 특히 레깅스와 미니스커트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이와 크로스코디 착장을 유도할 수 있는 롱니트 아우터류가 인기를 모았다. 터틀과 원피스등의 레이어링 코디네이트로 신선함을 표현한 것도 히트의 요인.


이런 니트 아우터의 판매율에 비해 겨울 코트에 대한 재고율 역시 50% 이상 높아졌다. 그런의미에서 지난 FW시즌은 스팟생산 체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남성복 백화점 유통의 지난해 판매율대비 수트 비중이 70%를 차지하는등, 정장의 판매비율이 높았다. 수트 중 블랙수트가 40%, 그레이수트가 15% 네이비 10% 기타 5%의 비율을 보였다. 네이비 수트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남성들이 즐기는 아이템으로 여전히 인기를 모았으며 블랙 판매 상승은 트렌드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30%를 차지한 단품류중 셔츠와 잡화 판매는 미비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콤비와 코트다. 특히 코트는 단품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2007.01.15




9.패션전문 e쇼핑몰 3파전


패션 전문 쇼핑몰들이 올해 사업 계획을 다양하게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한세실업이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를 오픈하면서 올해 패션 전문 쇼핑몰 시장은 본격적인 삼파전 양상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이씨클은 ‘하프클럽(www.halfclub.com)’과 패션 트렌드 쇼핑몰 ‘오가게(www.ogage.co.kr)’, 신규 브랜드 사업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하프클럽’은 오픈 7년차를 맞아 매년 70~80%의 고신장을 기록,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자리를 잡았지만 타 쇼핑몰과 차별화, 전문화를 추구하기 위해 남성 PB ‘도니니’와 편집샵 ‘에디티드’ 등 하프클럽 만의 고유한 상품 판매를 시도한다. 또한 지난 하반기 신규 사업부를 구성하고 올 상반기 자체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는 등 온라인 유통에 한정되지 않고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트렌드 쇼핑몰 ‘오가게’는 전년대비 250% 성장한 25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에 자체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아이에프네트워크의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는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MD팀을 보강하고 입점 브랜드 확대와 제휴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전년대비 25% 신장한 3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롯데닷컴 출신의 조재광 차장을 MD3팀 팀장으로 영입해 종전 1, 2팀 체제에서 남성과 스포츠, 잡화를 별도 팀으로 분리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물류와 CS센터 확대 이전 등을 통해 올해부터 더욱 빠른 배송을 실시하고 환불, 반품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