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얼마나 난감한가.. - 전경린

김보미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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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얼마나 난감한가‥

연약해서 꽉 쥘 수도 없고

풀어 두자니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아

두 사람이 지키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더구나 시간이라는 저항에 끊임없이 마모되면서 말이다.

 

사랑이란, 어쩌면

인생의 총체적 자본을 남김없이 그 입속에 쏟아 붓고도

회수할 길이라곤 없이 흘려보내야 하는

속절없는 사업인지도 모른다.

 

 

 

- 전경린

-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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