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카는 콧등을 찡그렸다. 시계는 어느덧 12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도저히 차분히 앉아서 기다릴 수 없었다. 가슴이 타들어갈 정도로 초조했다. 안전한 것은 알지만 그래도....... 도대체 이 녀석들은 이 시간까지 뭘 하고 있는 걸까.
"......이루카 선생님, 시계 뚫어지겠습니다?"
카카시가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러자 아까부터 생겨나고 있떤 사거리가 빠지직--하고 이루카의 이마 위로 대량 증식했다. 요행히도 한계점만은 돌파하지 않은 듯 뚝 끊어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카카시는 겉으로 보기는 한가하게 - 그러나 속으로는 '어마 뜨거워라'라고 중얼거리며 - 다시 책으로 눈을 돌렸다.
"우으으... 찾으러 가야 하나...."
카카시는 이루카의 중얼거림에 피식 웃었다. 나뭇잎 닌자 마을 안에서, 그것도 축제 때문에 경계가 한층 강화된 지금 누가 나루토네들을 잡아갈까. 확률에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일. 보나마나 이 당돌한 꼬맹이들은 호카게를 들볶으러 갔다가 오느라 늦는 것이리라.
'너무 늦게 오면 잡으러 가야 하나....?'
카카시는 어쩔 수 없나 싶은 마음으로 뜨끈한 아랫목에서 느긋하게 책장을 넘기려고 했다. 그 순간.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그리고 이루카의 눈도 고르곤 13호처럼 불을 버언쩍 뿜었다. 상닌에 필적하는 속도로 부엌에 뛰어들어가서 쿠키접시와 사탕봉지를 번개같이 잡아채더니 그대로 현관문으로 직격하려는 찰나.
부드럽게 이루카의 허리를 잡아오는 손이 있었다.
"아....?"
이루카가 뒤를 돌아보자 어느 새 다가온 카카시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축제날입니다. 혼은 제가 내일 단단히 내두겠습니다."
카카시의 빙그레한 미소에 이루카의 고르곤 13눈이 평소의 양돌이 눈으로 돌아왔다. 이루카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아하하. 제가 좀 촌스럽게 굴었네요. 고맙습니다."
"천만에요."
현관문을 열자, 그들의 귀여운 제자들이 함박 웃음과 함께 고사리 같은 손들을 종종 내밀었다. 카카시도 이루카도 그들의 웃음이 옮았는지 어느 덧 함박 웃고 있었다.
[나루토] Tric or treat!!!
(중략)
째깍째깍 째깍째깍...
이루카는 콧등을 찡그렸다. 시계는 어느덧 12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도저히 차분히 앉아서 기다릴 수 없었다. 가슴이 타들어갈 정도로 초조했다. 안전한 것은 알지만 그래도....... 도대체 이 녀석들은 이 시간까지 뭘 하고 있는 걸까.
"......이루카 선생님, 시계 뚫어지겠습니다?"
카카시가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러자 아까부터 생겨나고 있떤 사거리가 빠지직--하고 이루카의 이마 위로 대량 증식했다. 요행히도 한계점만은 돌파하지 않은 듯 뚝 끊어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카카시는 겉으로 보기는 한가하게 - 그러나 속으로는 '어마 뜨거워라'라고 중얼거리며 - 다시 책으로 눈을 돌렸다.
"우으으... 찾으러 가야 하나...."
카카시는 이루카의 중얼거림에 피식 웃었다. 나뭇잎 닌자 마을 안에서, 그것도 축제 때문에 경계가 한층 강화된 지금 누가 나루토네들을 잡아갈까. 확률에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일. 보나마나 이 당돌한 꼬맹이들은 호카게를 들볶으러 갔다가 오느라 늦는 것이리라.
'너무 늦게 오면 잡으러 가야 하나....?'
카카시는 어쩔 수 없나 싶은 마음으로 뜨끈한 아랫목에서 느긋하게 책장을 넘기려고 했다. 그 순간.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그리고 이루카의 눈도 고르곤 13호처럼 불을 버언쩍 뿜었다. 상닌에 필적하는 속도로 부엌에 뛰어들어가서 쿠키접시와 사탕봉지를 번개같이 잡아채더니 그대로 현관문으로 직격하려는 찰나.
부드럽게 이루카의 허리를 잡아오는 손이 있었다.
"아....?"
이루카가 뒤를 돌아보자 어느 새 다가온 카카시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축제날입니다. 혼은 제가 내일 단단히 내두겠습니다."
카카시의 빙그레한 미소에 이루카의 고르곤 13눈이 평소의 양돌이 눈으로 돌아왔다. 이루카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아하하. 제가 좀 촌스럽게 굴었네요. 고맙습니다."
"천만에요."
현관문을 열자, 그들의 귀여운 제자들이 함박 웃음과 함께 고사리 같은 손들을 종종 내밀었다. 카카시도 이루카도 그들의 웃음이 옮았는지 어느 덧 함박 웃고 있었다.